요즘 전문점의 환경은 어떠한가? 퀸의 강점은 ? 철저한 고객맞춤형 전략이다. 친절은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을 정도로 기본 베이스로 유지하고 있으며, 내방고객에게 계절에 맞는 음료나 커피 등을 제공하고, 친근하면서도 적절한 카운슬링을 해주고 있다. 주로 50대 이후인 고객 연령대에 맞춘 전략을 펴고 있다. 고연령화에 따라 이들 고객들이 주요 고객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올리브영이 10대부터 50대까지의 연령층을 흡수하고, 10대는 인터넷에 몰려 이를 반대로 적용 중이다. 다른 전문점에 대한 견해는? 현재 전국적으로 1500여개의 전문점이 있고, 상위 30%는 월 매출 3000만원 정도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1인 사업장이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1인 사업장은 코로나 팬데믹 이후 빠르게 증가했다. 하지만 유통의 변화 속에서도 살아남은 전문점은 그만큼의 경쟁력과 자생력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저가 브랜드숍의 쇠퇴와 대기업 브랜숍의 후퇴에 따라 예전 방식의 전문점이 아닌 새로운 형태의 전문점이 나타나고 있다. 이들이 경쟁력을 확보함에 따라 전문점 시장도 서서히 기지개를 켜고 있다고 본다. 전문점 경영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고객과의 신뢰라고 본다. 정말 제대로 된 화장품 판매가 이뤄져야 지속될 것이다. 고객이 만족해야 재구매로 이어지고, 이것이 매장 운영의 기본이 될 것이다. 예전에는 피부관리 서비스 등을 했지만, 현재는 고객 맞춤전략을 운영하는 것이 가장 현실적인 솔루션이다. 운영하는 데 어려움은 없는가? 취급하는 브랜드가 50여개다. 이 가운데 대기업 브랜드는 본사정책으로 쿠팡 등에서 파격할인을 하고 있어 고객이탈을 가속화시키는 요인이 되고 있다. 온라인 유통을 거부하는 것은 아니지만 정책의 일관성이 있어야 한다. 쿠팡 등을 통해 본사가 너무 큰 가격할인을 하고 있어 대기업 제품을 취급하기는 쉽지 않다. 따라서 가격질서를 종용하기 보다는 유통별 정책의 변화가 있어야 한다고 본다. 대기업 정책에 맞추기보다는 각 유통별 자생력을 갖출 수 있는 환경이 필요하고, 이에 맞춘 제품 전략도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시판 유통에 대한 견해는? 20여년 시판시장을 리딩했던 브랜드숍이 자리를 잃어가고 있다. 대신 올리브영이 시장을 리딩 하고 있다. 시판시장이 변하고 있는 중이다. 온라인유통이 대세이기는 하지만 시판 유통도 시장의 한축을 차지하며 화장품 유통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전문점은 2만여개가 넘는 매장에서 현재는 1500여개로 크게 축소됐지만, 브랜드숍과 올리브영, 그리고 온라인 유통과의 경쟁에서도 살아남아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다. 유통이 변화하고 있지만 그래도 전문점의 자생력은 크다고 할 수 있다. 앞으로도 전문점은 명맥 유지뿐 아니라 브랜드숍이 차지했던 부분을 커버할 수 있는 유통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흔들림 없이 자리를 지키며 개구리가 뛰기 위해 움츠렸듯이, 동면에 들었던 전문점이 봄을 맞아 서서히 기지개를 펴고 있다고 본다. 시판 유통에 뛰어들고 싶은 사람들에게 조언을 한다면? |
청주 퀸 김창헌 대표를 만났다. 1999년도에 화장품에 입문해 벌써 25년 동안 전문점이라는 한길을 파고 있는 인물이다. 화장품 유통이 10년마다 변하는 것을 감안할 때 3번의 굴곡을 겪으면서도 전문점을 운영하고 있는 산증인이다.
요즘 전문점의 환경은 어떠한가?
저가 브랜드숍이 소멸되고, 일반 고객이 취향에 맞춰 쇼핑하는 시기이기 때문에 카운슬링을 강점으로 한 전문점은 고객 충성도는 높아지고 이에 맞게 매출도 유지되고 있다.쿠팡 등 온라인 유통이 위협적인 요인이지만, 고정 고객과 신규 고객의 조화가 이뤄져 현상유지가 되고 있다. 가장 중요한 것은 가격이다. 정가 전략을 고수하고 있으며, 가능한한 인터넷 할인 제품 등은 배제하고 있다.
퀸의 강점은 ?
철저한 고객맞춤형 전략이다. 친절은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을 정도로 기본 베이스로 유지하고 있으며, 내방고객에게 계절에 맞는 음료나 커피 등을 제공하고, 친근하면서도 적절한 카운슬링을 해주고 있다. 주로 50대 이후인 고객 연령대에 맞춘 전략을 펴고 있다. 고연령화에 따라 이들 고객들이 주요 고객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올리브영이 10대부터 50대까지의 연령층을 흡수하고, 10대는 인터넷에 몰려 이를 반대로 적용 중이다.
다른 전문점에 대한 견해는?
현재 전국적으로 1500여개의 전문점이 있고, 상위 30%는 월 매출 3000만원 정도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1인 사업장이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1인 사업장은 코로나 팬데믹 이후 빠르게 증가했다. 하지만 유통의 변화 속에서도 살아남은 전문점은 그만큼의 경쟁력과 자생력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저가 브랜드숍의 쇠퇴와 대기업 브랜숍의 후퇴에 따라 예전 방식의 전문점이 아닌 새로운 형태의 전문점이 나타나고 있다. 이들이 경쟁력을 확보함에 따라 전문점 시장도 서서히 기지개를 켜고 있다고 본다.
전문점 경영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고객과의 신뢰라고 본다. 정말 제대로 된 화장품 판매가 이뤄져야 지속될 것이다. 고객이 만족해야 재구매로 이어지고, 이것이 매장 운영의 기본이 될 것이다. 예전에는 피부관리 서비스 등을 했지만, 현재는 고객 맞춤전략을 운영하는 것이 가장 현실적인 솔루션이다.
운영하는 데 어려움은 없는가?
취급하는 브랜드가 50여개다. 이 가운데 대기업 브랜드는 본사정책으로 쿠팡 등에서 파격할인을 하고 있어 고객이탈을 가속화시키는 요인이 되고 있다. 온라인 유통을 거부하는 것은 아니지만 정책의 일관성이 있어야 한다. 쿠팡 등을 통해 본사가 너무 큰 가격할인을 하고 있어 대기업 제품을 취급하기는 쉽지 않다. 따라서 가격질서를 종용하기 보다는 유통별 정책의 변화가 있어야 한다고 본다. 대기업 정책에 맞추기보다는 각 유통별 자생력을 갖출 수 있는 환경이 필요하고, 이에 맞춘 제품 전략도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시판 유통에 대한 견해는?
20여년 시판시장을 리딩했던 브랜드숍이 자리를 잃어가고 있다. 대신 올리브영이 시장을 리딩 하고 있다. 시판시장이 변하고 있는 중이다. 온라인유통이 대세이기는 하지만 시판 유통도 시장의 한축을 차지하며 화장품 유통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전문점은 2만여개가 넘는 매장에서 현재는 1500여개로 크게 축소됐지만, 브랜드숍과 올리브영, 그리고 온라인 유통과의 경쟁에서도 살아남아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다. 유통이 변화하고 있지만 그래도 전문점의 자생력은 크다고 할 수 있다. 앞으로도 전문점은 명맥 유지뿐 아니라 브랜드숍이 차지했던 부분을 커버할 수 있는 유통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흔들림 없이 자리를 지키며 개구리가 뛰기 위해 움츠렸듯이, 동면에 들었던 전문점이 봄을 맞아 서서히 기지개를 펴고 있다고 본다.
시판 유통에 뛰어들고 싶은 사람들에게 조언을 한다면?
프랜차이즈가 아닌 종합 화장품 전문점을 하기 위해선 기업에 의존하지 않고 자생력과 경쟁력을 갖추는 게 중요하다. 강한 서비스 마인드를 기본으로 철저한 시장조사와 상권조사, 타깃 고객층에 대한 분석, 경쟁력 있는 제품 발굴과 선점이 먼저 이뤄져야 한다. 노력한 만큼의 결실을 맺을 수 있는 원동력은 기본을 지키는 것이며, 실버층이 늘어나는 만큼 고객층이 다양하다는 것을 간과해선 안된다. 나이에 맞는 응대전략도 필요하다. 또 남자들도 화장품전문점 운영자로 충분한 경쟁력이 있다. 무엇보다 정년이 없다는 것이 장점이다. 특히 타깃 연령층이 높아지는 것도 위기가 아닌 기회요인이다. 연령대가 높을수록 충성도가 높으며 자기관리가 철저한 사람인만큼 그에 맞는 매출이 따를 것으로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