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선 중학생 80% 이상이 피부 문제로 고민하고 있으며, 그 중 60% 이상은 화장품을 사용해 문제를 해결하길 원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일본의 화장품 기업 고세(KOSE)가 청소년의 미용 가치관 및 미용 실태 조사를 위해 청소년 남녀 99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84%의 중학생이 ‘피부 고민이 있다’고 답했다. ‘피부 고민이 있다’고 밝힌 남학생은 81%, 여학생은 86%에 달했다. 사춘기로 예민한 시기를 겪고 있는 조사 참가자 중 상당수는 ‘외모나 피부 고민이 행동이나 기분에도 영향을 미친다’고 밝혔다. 응답자의 53%가 ‘외모 또는 피부 고민으로 영향을 받고 있다’고 답했다. 성별로 나눠 살펴보면, 남학생은 50%, 여학생은 55%가 ‘외모·피부 고민으로 행동 등에 영향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행동으로는 '피부 고민과 관련한 SNS 검색 시간이 늘었다' '사람들의 시선이 신경 쓰인다' 등의 응답이 많았다. 피부 고민 해결을 위해서는 ‘화장품 사용을 대책으로 생각한다’는 청소년이 많았다. 약 62%의 응답자가 ‘외모나 피부 고민 해결 수단으로 화장품을 선택했다’고 답했다. 여학생은 60%, 남학생은 64%가 ‘화장품으로 피부 고민을 해결하려 한다’고 응답했다. 한편, 절반 이상의 청소년은 ‘외모나 피부에 대한 고민을 타인에게 털어놓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사에 참가한 청소년 중 52%가 ‘자신의 고민을 누군가에게 이야기하거나 상담한 경험이 없다’고 답했다. 남학생은 46%, 여학생은 58%가 ‘혼자 고민하고 있다’고 했다. 그 이유로 ‘타인에게 말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한다’거나 ‘고민을 공유하고 싶지 않아서’를 꼽은 응답자가 가장 많았다. 설문조사를 실시한 고세 측은 "SNS 등을 통해 온라인 접근성이 높아지면서 청소년 스스로가 다양한 정보를 접할 기회도 많아졌다"면서도 "잘못된 정보를 받아들이거나 정보의 치우침이 발생할 우려도 크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고 조언했다. 또한, "이른 나이부터 화장품을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인 현상이 되고 있다"며 "타인의 의견이 아닌 자신의 피부에 필요하고 맞는 것이 무엇인지를 따져보는 것이 우선이 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일본에선 중학생 80% 이상이 피부 문제로 고민하고 있으며, 그 중 60% 이상은 화장품을 사용해 문제를 해결하길 원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일본의 화장품 기업 고세(KOSE)가 청소년의 미용 가치관 및 미용 실태 조사를 위해 청소년 남녀 99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84%의 중학생이 ‘피부 고민이 있다’고 답했다. ‘피부 고민이 있다’고 밝힌 남학생은 81%, 여학생은 86%에 달했다.
사춘기로 예민한 시기를 겪고 있는 조사 참가자 중 상당수는 ‘외모나 피부 고민이 행동이나 기분에도 영향을 미친다’고 밝혔다. 응답자의 53%가 ‘외모 또는 피부 고민으로 영향을 받고 있다’고 답했다. 성별로 나눠 살펴보면, 남학생은 50%, 여학생은 55%가 ‘외모·피부 고민으로 행동 등에 영향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행동으로는 '피부 고민과 관련한 SNS 검색 시간이 늘었다' '사람들의 시선이 신경 쓰인다' 등의 응답이 많았다.
피부 고민 해결을 위해서는 ‘화장품 사용을 대책으로 생각한다’는 청소년이 많았다. 약 62%의 응답자가 ‘외모나 피부 고민 해결 수단으로 화장품을 선택했다’고 답했다. 여학생은 60%, 남학생은 64%가 ‘화장품으로 피부 고민을 해결하려 한다’고 응답했다.
한편, 절반 이상의 청소년은 ‘외모나 피부에 대한 고민을 타인에게 털어놓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사에 참가한 청소년 중 52%가 ‘자신의 고민을 누군가에게 이야기하거나 상담한 경험이 없다’고 답했다. 남학생은 46%, 여학생은 58%가 ‘혼자 고민하고 있다’고 했다. 그 이유로 ‘타인에게 말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한다’거나 ‘고민을 공유하고 싶지 않아서’를 꼽은 응답자가 가장 많았다.
설문조사를 실시한 고세 측은 "SNS 등을 통해 온라인 접근성이 높아지면서 청소년 스스로가 다양한 정보를 접할 기회도 많아졌다"면서도 "잘못된 정보를 받아들이거나 정보의 치우침이 발생할 우려도 크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고 조언했다.
또한, "이른 나이부터 화장품을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인 현상이 되고 있다"며 "타인의 의견이 아닌 자신의 피부에 필요하고 맞는 것이 무엇인지를 따져보는 것이 우선이 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