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 심라이즈, 인도 첸나이에 화장품 원료공장 아시아ㆍ태평양지역서 성장전략 실행 방증하는 성과
이덕규 기자 | abcd@beautynury.com 플러스아이콘
입력 2024-09-25 06:00 수정 2024-09-25 07:27


 

독일 함부르크에 본사를 둔 글로벌 화장품, 향수, 향료, 식‧음료, 의약품 및 기능식품 원료기업 심라이즈(Symrise AG)가 인도 남동부 타밀나두주(州)의 공업도시 첸나이(Chennai)에 자사의 현지 최초 화장품 원료 제조시설을 오픈하고 가동에 들어갔다고 17일 공표했다.

특히 이곳 첨단 제조시설이 오픈한 것은 비단 인도시장을 위해 다양하고 품질높은 화장품 원료를 제고‧공급하는 교두보를 구축한 것일 뿐 아니라 아시아‧태평양지역에서 자사의 성장전략을 실행에 옮기는 과정에서 중요한 성과에 도달했음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심라이즈 측은 의의를 강조했다.

인도의 ‘톱 5’ 대도시 가운데 한곳이자 인도 남부의 최대도시로 과거에는 마드라스(Madras)로 불렸던 첸나이는 자동차, 전자, IT, 금융, 관광, 의료 및 섬유 등의 분야에서 다수의 기업들이 둥지를 틀고 있어 오늘날 이 나라를 대표하는 공업도시의 하나로 손꼽히는 곳이다.

우리나라 현대자동차(주)의 인도 현지공장 또한 첸나이에 소재해 있다.

이날 심라이즈 측은 지난 9월 3일 자사의 첸나이 화장품 원료공장이 공식적으로 오픈했다고 밝혔다.

이곳 하이테크 제조시설은 1,788평방미터 규모의 부지 위에 건립됐다.

심라이즈 측은 이에 따라 성장일로를 치닫고 있는 인도 현지의 화장품시장에서 한층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이와 함께 인도의 첨단 화장품 원료, 식물성(botanicals) 원료, 마이크로 보호(micro protection) 원료 등의 분야에서 선호도 높은 기업으로 존재감을 크게 강화할 수 있게 됐다.

심라이즈의 청신웡 아시아‧태평양지역 화장품 원료 사업부문 부사장은 “심라이즈의 새로운 제조시설이 성공적으로 오픈함에 따라 이곳이 현지시장에서 다양한 기회에 노출될 수 있도록 해 줄 것이라는 측면에서 상당히 고무되어 있다”이라면서 “첸나이 제조시설이 단지 여러 공장들의 한곳 이상의 의미를 내포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뒤이어 “이곳 제조시설이 지속가능한 성장과 전략적 확대를 위한 청사진이라는 큰 밑그림의 일부를 이루는 곳”이라며 “그 같은 야망이 다중기능을 내포하고 있는 현지 제조시설의 혁신적인 디자인에 반영되어 있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혁신적인 디자인이 패키징 시설 뿐 아니라 원료비축, 첨단 혼합시설에 이르기까지 빠짐없이 반영되어 있다는 것이다.

청신웡 부사장은 “앞으로 첸나이 제조시설이 글로벌 마켓에서 존재감을 한층 더 끌어올리기 위한 심라이즈의 전략에서 중요한 행보를 이어가게 될 것”이라면서 “현지시장의 트렌드 변화와 경영의 효율성 향상 등의 측면에서 보다 신속하고 유연하게 대처해 나갈 수 있도록 하는 데 이곳 제조시설이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안전성, 품질, 이윤 및 지속가능성 등의 측면에서 사세를 집중하면서 도전을 기회로 전환하고, 아이디어를 현실로 바꿔 나갈 것이라고 다짐하기도 했다.

끝으로 청신웡 부사장은 “우리는 모두 함께 영감(靈感)을 불러일으키고, 혁신하고, 변화를 촉진하면서 미래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단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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