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질환자나 시술 또는 수술 후의 피부에도 적용할 수 있는 안전한 고효능 화장품을 뜻하는 코스메슈티컬이 각국 뷰티 시장에서 떠오르는 트렌드로 주목받고 있다. 다만, 아직까진 가격이나 인지도, 병의원 전용이라는 유통 문제로 인해 접근성이 낮다는 점이 한계로 지적된다. 더모멘트 안현주 대표는 브랜드 ‘디퍼앤디퍼(DIFFER&DEEPER)’를 통해 코스메슈티컬의 대중화를 이끌겠다고 선언했다. 원료사 출신의 강점을 활용해 가격을 낮추고, 기능을 높였다. 최근 경기도 구리시 더모멘트 사무실에서 그를 만났다. 안 대표는 ‘바르는 즉시 느껴지는 효능으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겠다’는 당찬 포부를 들려줬다. 업체 소개 부탁드린다. 더모멘트는 2020년 3월에 법인을 설립한 6년차 화장품 유통·OEM 회사다. 해외 화장품 원료 수입·유통과 원료 연구로 B2B 사업을 전개하다가, 2022년 8월 화장품 브랜드 디퍼앤디퍼를 론칭했다. 디퍼앤디퍼는 원료를 잘 아는 사람들이 모여 전문 연구원과 병의원의 자문을 거쳐 만든 코스메슈티컬 브랜드다. 대중적인 데일리 코스메슈티컬 화장품을 선보이고 있다. 이 일에 뛰어든 계기는. 원료사에서 수출·영업을 담당하면서 얻은 내공을 믿고, 10여년 전 화장품 브랜드를 낸 적이 있다. 비비드한 컬러의 에센스 4종으로 시작했으나, 당시 커져가던 온라인 시장에 맞는 마케팅 등 실무 부분에서 한계를 느끼고 접었다. 이후에도 화장품 관련 일을 하면서 브랜드를 내보겠다는 꿈을 간직해 왔다. 더모멘트를 차리고, 디퍼앤디퍼를 출범하면서 상황이 좀 달라졌다. 원료 공장과 함께 그간 연구한 원료의 특허를 취득하고, 기업부설연구소로 인정받게 됐다. 베트남에 보톡스 필러 등을 유통하며 회사 규모를 키워 디퍼앤디퍼의 자산을 불려갔다. 패키지 디자인, 비용 등을 효율화하고, 마케팅 시점도 알게 됐다. 올해 3월부터 마케팅을 시작했고, 7월 인터참 전시회를 시작으로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사업 확장에 돌입한다. 코슈메슈티컬 브랜드로서의 차별점은.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고기능성 화장품을 만든다는 점이 디퍼앤디퍼의 강점이다. 병의원 전용의 가격대가 높은 코스메슈티컬 브랜드와는 다른 포지션에 자리 잡기 위해 타깃 소비층을 한정하지 않고 가격대를 낮췄다. 원료사 출신으로 원료를 잘 알고 공장들과의 관계도 탄탄하게 구축돼 있어, 합리적 단가에 좋은 원료와 성분을 쓸 수 있었다. 기능적인 면에선 '빠르게 효과를 확인할 수 있는' 제품을 선보인다는 장점이 있다. 성분을 피부에 빠르게 침투시켜 즉각적인 변화를 느낄 수 있는 성분을 배합했다. 예를 들어 주름 개선 제품이라면 장기적인 주름 개선 기능을 제공하면서도, 동시에 즉각적으로 주름이 펴지는 효과를 함께 보여준다. 디퍼앤디퍼 제품을 서울역 명품마루에서 선보이고 있는데, 제품을 테스트 한 소비자들의 반응이 아주 좋다. 가장 공들인 제품은. 모든 제품에 공을 들이지만, '모이스처&리바이탈 스킨 부스터'와 '엑토자일렌 퍼밍 밴드 크림'을 자랑하고 싶다. 스킨 부스터는 고순도 연어 PDRN 5000㏙과 피부과 시술에 쓰이는 주사앰플의 핵심성분 40여가지를 함유해 수분공급 및 피부 재생을 위한 부스터 역할을 한다. 빠른 흡수를 위해 차세대 리포좀 공법을 적용했다. 실타래와 같은 제형의 밴드 크림은 피부 탄력에 즉각적인 도움을 준다. 엑토자일렌 컴플렉스와 펩타이드6 컴플렉스를 함유해 미백과 주름을 동시에 개선할 수 있다. 손의 온도로 크림을 녹여내 유효성분의 경피흡수율을 높여주는 '히팅 액티브 시스템' 기술을 적용했다. 회사의 독자적인 기술이다. 모든 제품은 인체적용시험을 통해 개선 효과와 민감성 피부 적합성 등을 확인 완료했다.
유통과 수출은 어떻게 하고 있나. 현재 뷰티 버티컬커머스 플랫폼 화해에 입점해 있다. 마케팅도 그쪽으로 집중하고 있다. 국내 주요 오프라인 유통사들, 밴더사들과도 만나서 협의하고 있다. 그들은 브랜드 인지도나 제품 수가 더 채워지길 바라고 있다. 콘텐츠를 보충하고, 하반기 신제품들을 통해 전환점을 맞이할 수 있을 것 같다. 내년엔 올리브영도 두드려볼 생각이다. 화장품 수출은 러시아부터 시작했다. 미국과 중국 등 주요 수출국은 경쟁이 치열하다. 상대적으로 경쟁력을 더 확보할 수 있는 러시아 시장을 기점으로 유럽으로 나아갈 계획이다. 러시아 시장에선 우리 제품의 단가를 맞출 수 있고 온라인 시장도 한창 성장 중이라 빠르게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 아직 정식 수출 단계는 아니지만 일본 등 주요 수출국 시장에도 직구 형식으로 제품을 내보내고 있다. 아마존 알리바바 등에 등록하면서 수출국을 늘려갈 예정이다.
앞으로의 목표는. 일단 이달 말에 나오는 신제품을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시키고 싶다. 지금까지 나온 10종 제품에 또 다른 10종의 신제품을 더해 일본과 동남아시아 시장을 공략할 생각이다. 박람회도 더 참가하려고 한다. 얼마 전 '2024 인터참 코리아'에 처음 참가해 잘 마무리했다. 그곳에서 들은 소비자들의 피드백을 하반기 킨텍스에서 열리는 전시회(CI KOREA)에 반영할 예정이다. 지금까진 유통으로 회사의 몸집을 불렸다면, 하반기부턴 디퍼앤디퍼의 브랜드 파워를 키워 더욱 상승하겠다. 최종적으론 상장이 목표다. 개인적으론 젊은 파워를 유지하는 사업가가 되고 싶다. 회사에 직원이 25명 정도인데, 모두 30~40대다. 사무실을 경기도 구리로 옮겨 오자 경기도에서 서울로 출근하던 젊은 인재들이 우리 회사로 모였다. 모두 열정적이고 아이디어가 넘친다. 그 친구들과 함께 하면서 나이 들어도 고착화되지 않는 브랜드로, 사람으로 계속해 성장하고 싶다. |
피부질환자나 시술 또는 수술 후의 피부에도 적용할 수 있는 안전한 고효능 화장품을 뜻하는 코스메슈티컬이 각국 뷰티 시장에서 떠오르는 트렌드로 주목받고 있다. 다만, 아직까진 가격이나 인지도, 병의원 전용이라는 유통 문제로 인해 접근성이 낮다는 점이 한계로 지적된다.
더모멘트 안현주 대표는 브랜드 ‘디퍼앤디퍼(DIFFER&DEEPER)’를 통해 코스메슈티컬의 대중화를 이끌겠다고 선언했다. 원료사 출신의 강점을 활용해 가격을 낮추고, 기능을 높였다. 최근 경기도 구리시 더모멘트 사무실에서 그를 만났다. 안 대표는 ‘바르는 즉시 느껴지는 효능으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겠다’는 당찬 포부를 들려줬다.
업체 소개 부탁드린다.
더모멘트는 2020년 3월에 법인을 설립한 6년차 화장품 유통·OEM 회사다. 해외 화장품 원료 수입·유통과 원료 연구로 B2B 사업을 전개하다가, 2022년 8월 화장품 브랜드 디퍼앤디퍼를 론칭했다. 디퍼앤디퍼는 원료를 잘 아는 사람들이 모여 전문 연구원과 병의원의 자문을 거쳐 만든 코스메슈티컬 브랜드다. 대중적인 데일리 코스메슈티컬 화장품을 선보이고 있다.
이 일에 뛰어든 계기는.
원료사에서 수출·영업을 담당하면서 얻은 내공을 믿고, 10여년 전 화장품 브랜드를 낸 적이 있다. 비비드한 컬러의 에센스 4종으로 시작했으나, 당시 커져가던 온라인 시장에 맞는 마케팅 등 실무 부분에서 한계를 느끼고 접었다. 이후에도 화장품 관련 일을 하면서 브랜드를 내보겠다는 꿈을 간직해 왔다.
더모멘트를 차리고, 디퍼앤디퍼를 출범하면서 상황이 좀 달라졌다. 원료 공장과 함께 그간 연구한 원료의 특허를 취득하고, 기업부설연구소로 인정받게 됐다. 베트남에 보톡스 필러 등을 유통하며 회사 규모를 키워 디퍼앤디퍼의 자산을 불려갔다. 패키지 디자인, 비용 등을 효율화하고, 마케팅 시점도 알게 됐다. 올해 3월부터 마케팅을 시작했고, 7월 인터참 전시회를 시작으로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사업 확장에 돌입한다.
코슈메슈티컬 브랜드로서의 차별점은.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고기능성 화장품을 만든다는 점이 디퍼앤디퍼의 강점이다. 병의원 전용의 가격대가 높은 코스메슈티컬 브랜드와는 다른 포지션에 자리 잡기 위해 타깃 소비층을 한정하지 않고 가격대를 낮췄다. 원료사 출신으로 원료를 잘 알고 공장들과의 관계도 탄탄하게 구축돼 있어, 합리적 단가에 좋은 원료와 성분을 쓸 수 있었다.
기능적인 면에선 '빠르게 효과를 확인할 수 있는' 제품을 선보인다는 장점이 있다. 성분을 피부에 빠르게 침투시켜 즉각적인 변화를 느낄 수 있는 성분을 배합했다. 예를 들어 주름 개선 제품이라면 장기적인 주름 개선 기능을 제공하면서도, 동시에 즉각적으로 주름이 펴지는 효과를 함께 보여준다. 디퍼앤디퍼 제품을 서울역 명품마루에서 선보이고 있는데, 제품을 테스트 한 소비자들의 반응이 아주 좋다.
가장 공들인 제품은.
모든 제품에 공을 들이지만, '모이스처&리바이탈 스킨 부스터'와 '엑토자일렌 퍼밍 밴드 크림'을 자랑하고 싶다. 스킨 부스터는 고순도 연어 PDRN 5000㏙과 피부과 시술에 쓰이는 주사앰플의 핵심성분 40여가지를 함유해 수분공급 및 피부 재생을 위한 부스터 역할을 한다. 빠른 흡수를 위해 차세대 리포좀 공법을 적용했다. 실타래와 같은 제형의 밴드 크림은 피부 탄력에 즉각적인 도움을 준다. 엑토자일렌 컴플렉스와 펩타이드6 컴플렉스를 함유해 미백과 주름을 동시에 개선할 수 있다. 손의 온도로 크림을 녹여내 유효성분의 경피흡수율을 높여주는 '히팅 액티브 시스템' 기술을 적용했다. 회사의 독자적인 기술이다. 모든 제품은 인체적용시험을 통해 개선 효과와 민감성 피부 적합성 등을 확인 완료했다.
유통과 수출은 어떻게 하고 있나.
현재 뷰티 버티컬커머스 플랫폼 화해에 입점해 있다. 마케팅도 그쪽으로 집중하고 있다. 국내 주요 오프라인 유통사들, 밴더사들과도 만나서 협의하고 있다. 그들은 브랜드 인지도나 제품 수가 더 채워지길 바라고 있다. 콘텐츠를 보충하고, 하반기 신제품들을 통해 전환점을 맞이할 수 있을 것 같다. 내년엔 올리브영도 두드려볼 생각이다.
화장품 수출은 러시아부터 시작했다. 미국과 중국 등 주요 수출국은 경쟁이 치열하다. 상대적으로 경쟁력을 더 확보할 수 있는 러시아 시장을 기점으로 유럽으로 나아갈 계획이다. 러시아 시장에선 우리 제품의 단가를 맞출 수 있고 온라인 시장도 한창 성장 중이라 빠르게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 아직 정식 수출 단계는 아니지만 일본 등 주요 수출국 시장에도 직구 형식으로 제품을 내보내고 있다. 아마존 알리바바 등에 등록하면서 수출국을 늘려갈 예정이다.
앞으로의 목표는.
일단 이달 말에 나오는 신제품을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시키고 싶다. 지금까지 나온 10종 제품에 또 다른 10종의 신제품을 더해 일본과 동남아시아 시장을 공략할 생각이다. 박람회도 더 참가하려고 한다. 얼마 전 '2024 인터참 코리아'에 처음 참가해 잘 마무리했다. 그곳에서 들은 소비자들의 피드백을 하반기 킨텍스에서 열리는 전시회(CI KOREA)에 반영할 예정이다. 지금까진 유통으로 회사의 몸집을 불렸다면, 하반기부턴 디퍼앤디퍼의 브랜드 파워를 키워 더욱 상승하겠다. 최종적으론 상장이 목표다.
개인적으론 젊은 파워를 유지하는 사업가가 되고 싶다. 회사에 직원이 25명 정도인데, 모두 30~40대다. 사무실을 경기도 구리로 옮겨 오자 경기도에서 서울로 출근하던 젊은 인재들이 우리 회사로 모였다. 모두 열정적이고 아이디어가 넘친다. 그 친구들과 함께 하면서 나이 들어도 고착화되지 않는 브랜드로, 사람으로 계속해 성장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