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레알, 피부 전문기업 갈더마 지분 10% 매입 피부노화 연구ㆍ개발 협력 MoU 체결 공동발표까지
이덕규 기자 | abcd@beautynury.com 플러스아이콘
입력 2024-08-07 06:00 수정 2024-08-07 06:00


 

스위스의 글로벌 피부건강 전문기업 갈더마(Galderma)는 연구‧개발 협력을 진행하기 위해 로레알 그룹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5일 공표했다.

양사는 피부과학 분야에서  앞으로  피부도포용 첨단기술 개발을 위한 상호보완적 연구 프로젝트 관련 협력연구 진행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이날 발표로 갈더마와 로레알 양사는 피부과학 분야에서 피부노화의 징후들에 대응하기 위해 새로운 길을 모색하고 혁신을 촉진해 나가기로 했다.

궁극적으로는 피부과학 분야의 리더기업들로 손꼽히는 양사가 상호보완적인 기술을 사용해 각사의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향상시키기 위한 신제품 개발을 공동으로 진행키로 했다.

이를 위해 뷰티 및 뷰티테크 분야의 리더기업이자 선구적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로레알은 갈더마와 함께 성장과 혁신에 힘을 쏟을  방침이다.

갈더마의 플레밍 외른스코프 대표는 “우리가 고유의 통합적인 모델을 기반으로 피부과학 분야에서 성장과 혁신, 리더십의 여정을 이어오고 있다”면서 “갈더마의 새롭고 장기적인 지분 보유자이자 투자자로 손을 잡게 된 것은 로레알 측이 우리의 전략과 실적, 성장 잠재력에 대한 신뢰를 표시한 것”이라는 말로 환영의 뜻을 표시했다.

로레알 측과 함께 학술 분야에서 서로 긴밀하게 협력해 나가게 됨에 따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고객과 환자, 소비자들에게 유익함(benefit)이 돌아가게 될 것이라고 단언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로레알 그룹은 에너지 기업 EQT 코퍼레이션이 주도하고, 아부다비 투자청(ADIA) 및 싱가포르의 민간투자기업 아우바 인베스트먼트(Auba Investment Pte. Ltd.,) 등이 참여하고 있는 선샤인 스위스코(Sunshine SwissCo AG) 컨소시엄으로부터 갈더마 지분 10%를 매입키로 합의했다고 공표했다.

갈더마 지분  매입 관련 구체적 금액내역은 공개되지 않았다.

지분 매입에 따른 갈더마 이사회와 이 회사의 거버넌스에 변화는 없다. 

로레알이 지분 10%를 인수키로 한 것은 피부과학 분야에서 갈더마의 리더십과 장기적인 성장 잠재력에 주목했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EQT 코퍼레이션의 마이클 바우어 글로벌 헬스케어 부문 대표는 “이번 계약은 매력적인 피부과학 시장에서 갈더마의 탁월한(outstanding) 성장 여정을 지원하는 전략이 반영된 것”이라고 말했다.

바우어 대표는 이어 “우리는 갈더마를 위해 변함없이 최선을 다하고자 한다”며 “전체 주주들의 이익을 위해 투자를 지속적으로 조율하는 데도 소홀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소수지분을 로레알과 같이 뷰티업계의 글로벌 리더기업이자 평판이 좋은(reputable) 전략적 파트너에게 매각한 것은 우리가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증거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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