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과 클리닉의 문턱은 넘사벽? 미국민 3명당 1명 꼴로 갖가지 부담으로 인해 피부과 의사들과 일종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로레알 그룹의 약용 스킨케어 브랜드 ‘세라비(CeraVe)’는 ‘세계 피부건강의 날’(World Skin Health Day)을 맞아 지난 8일 이 같은 조사결과를 공개했다. 조사에 따르면 우리 몸에서 피부가 최대의 장기(臟器)임에도 불구, 전체 미국민들 가운데 50% 이상이 건강한 피부를 유지하고 싶어도 여러 가지 문제로 피부과 의사와 상담을 나눌 엄두를 내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피부과 진료에서 보험이 적용되지 않는 부분이 많은 데다 피부과 의사가 많지 않아 만남 자체가 쉽지 않기 때문이라는 것. 이 때문일까? 조사결과를 보면 3명당 1명 꼴로 ‘비용부담 때문에 피부과 클리닉에 내원하기가 망설여진다’고 답했다. 또한 20%는 보험 적용의 미흡을 걸림돌로 꼽았고, 16%는 피부과 클리닉과 거리가 멀다는 점을 꼽았다. 적잖은 수의 응답자들이 ‘피부과 클리닉에 내원하려면 25마일(약 40만m) 이상을 여행해야 한다’고 어려움을 토로했다. 로레알 그룹의 톰 알리송 피부의학 마케팅 담당부회장은 “세계 각국에서 피부과 클리닉 접근성 측면에서 나타나고 있는 간극을 메우기 위해선 갈길이 멀다”면서 “비단 ‘세계 피부건강의 날’에 국한하지 않고 그 같은 간극을 해소하기 위해 연중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세라비’가 힘을 보탤 것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한편 ‘세라비’는 국제 피부과연맹(ILDS), 국제 피부의학회(ISD) 등과 파트너 관계를 구축하는가 하면 기존의 파트너인 전미 무료자선클리닉협회(NAFCC) 등과 긴밀하게 협력하면서 피부과 클리닉의 문턱을 낮추기 위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국제 피부과연맹과 국제 피부의학회에 따르면 세계 각국에서 18억명이 총 3000개 이상의 다양한 피부질환들로 인한 영향을 받고 있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특히 10억명 이상이 피부과 클리닉 접근성 측면에서 큰 어려움을 겪고 있을 것이라 추산되고 있다. ‘세라비’가 공개한 조사결과를 보더라도 응답자들의 80%가 최소한 한가지 피부질환으로 영향받고 있으며, 그 중 25%는 좀 더 중증의 피부질환들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아울러 76%는 ‘피부질환으로 인해 높은 수준의 스트레스를 겪고 있다’고 답했으며, 67%는 이로 인한 정신건강상의 변화를 토로했다. 그럼에도 불구, ‘해마다 피부과 클리닉에 내원하고 있다’고 답한 응답자들은 40%에 불과했다. ‘세라비’ 측은 조사결과를 공개하면서 비용과 두려움이 피부과 클리닉 내원을 저해하는 걸림돌로 작용하지 않게 되었으면 하는 바람을 드러내 보였다. |
피부과 클리닉의 문턱은 넘사벽?
미국민 3명당 1명 꼴로 갖가지 부담으로 인해 피부과 의사들과 일종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로레알 그룹의 약용 스킨케어 브랜드 ‘세라비(CeraVe)’는 ‘세계 피부건강의 날’(World Skin Health Day)을 맞아 지난 8일 이 같은 조사결과를 공개했다.
조사에 따르면 우리 몸에서 피부가 최대의 장기(臟器)임에도 불구, 전체 미국민들 가운데 50% 이상이 건강한 피부를 유지하고 싶어도 여러 가지 문제로 피부과 의사와 상담을 나눌 엄두를 내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피부과 진료에서 보험이 적용되지 않는 부분이 많은 데다 피부과 의사가 많지 않아 만남 자체가 쉽지 않기 때문이라는 것.
이 때문일까? 조사결과를 보면 3명당 1명 꼴로 ‘비용부담 때문에 피부과 클리닉에 내원하기가 망설여진다’고 답했다.
또한 20%는 보험 적용의 미흡을 걸림돌로 꼽았고, 16%는 피부과 클리닉과 거리가 멀다는 점을 꼽았다.
적잖은 수의 응답자들이 ‘피부과 클리닉에 내원하려면 25마일(약 40만m) 이상을 여행해야 한다’고 어려움을 토로했다.
로레알 그룹의 톰 알리송 피부의학 마케팅 담당부회장은 “세계 각국에서 피부과 클리닉 접근성 측면에서 나타나고 있는 간극을 메우기 위해선 갈길이 멀다”면서 “비단 ‘세계 피부건강의 날’에 국한하지 않고 그 같은 간극을 해소하기 위해 연중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세라비’가 힘을 보탤 것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한편 ‘세라비’는 국제 피부과연맹(ILDS), 국제 피부의학회(ISD) 등과 파트너 관계를 구축하는가 하면 기존의 파트너인 전미 무료자선클리닉협회(NAFCC) 등과 긴밀하게 협력하면서 피부과 클리닉의 문턱을 낮추기 위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국제 피부과연맹과 국제 피부의학회에 따르면 세계 각국에서 18억명이 총 3000개 이상의 다양한 피부질환들로 인한 영향을 받고 있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특히 10억명 이상이 피부과 클리닉 접근성 측면에서 큰 어려움을 겪고 있을 것이라 추산되고 있다.
‘세라비’가 공개한 조사결과를 보더라도 응답자들의 80%가 최소한 한가지 피부질환으로 영향받고 있으며, 그 중 25%는 좀 더 중증의 피부질환들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아울러 76%는 ‘피부질환으로 인해 높은 수준의 스트레스를 겪고 있다’고 답했으며, 67%는 이로 인한 정신건강상의 변화를 토로했다.
그럼에도 불구, ‘해마다 피부과 클리닉에 내원하고 있다’고 답한 응답자들은 40%에 불과했다.
‘세라비’ 측은 조사결과를 공개하면서 비용과 두려움이 피부과 클리닉 내원을 저해하는 걸림돌로 작용하지 않게 되었으면 하는 바람을 드러내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