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당무 얼굴! 주사비 치료제 시장 年 6.1% 성장 2024년 46.5억弗서 2034년 84억弗 규모로 확대 전망
이덕규 기자 | abcd@beautynury.com 플러스아이콘
입력 2024-07-09 06:00 수정 2024-07-09 06:00


 

붉게 달아오른 홍당무 얼굴, 딸기코 등 혈관확장이 특징으로 나타나는 만성 피부질환 주사비(酒筱鼻) 글로벌 주사비 치료제 시장이 2034년엔  84억1000만 달러 규모에 이를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미국 메릴랜드주 록빌에 글로벌 본사를 둔 시장조사‧컨설팅기관 팩트.MR(Fact.MR)은지난 3일 공개한 ‘2024~2034년 주사비 치료제 시장 전망’ 보고서에서 이 같이 추정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46억5000만 달러에 이른 글로벌 주사비 치료제 시장 규모는 원격의료(telemedicine)와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 채택이 확대됨에 따라 2024~2034년 연평균 6.1% 성장할 것으로 예측했다. 

보고서는 원격상담과 추적조사, 환자 모니터링 등이 활발해지면서 지금까지 혜액을 받지 못한 분야에서도 예외 없이 환자 순응도와 전문 치료 접근성이 향상되는 추세에 주목했다. 준수도와 특화된 치료제에 대한 접근성 향상이 지금까지 충분한 혜택을 받지 못했던 지역들까지 예외없이 나타나고 있는 추세에 보고서는 주목했다.

보고서는 아울러 집중적인 연구‧개발 노력이 이뤄지면서 새로운 경구복용제에서부터 레이저 기술, 국소도포용 제제 등에 이르기까지 첨단 주사비 치료제들이 속속 도입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보고서는 세계 각국에서 의료비 지출이 공통적으로 늘어남에 따라 주사비 치료제 개발‧발매업체들에게 호의적인 환경이 조성된 현실에도 주목했다.

의료비 투자가 증가함에 따라 주사비 진단에서부터 치료에 이르기까지 환자들의 의료 접근성이 괄목할 만하게 향상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또한 주사비 증상들과 치료법들에 대한 캠페인 및 교육 프로그램들에 대한 인식이 크게 높아지면서 조기진단과 의료적 중재로 이어지고 있고, 자연히 주사비 치료제 시장의 마켓셰어가 확대되고 있다고 보고서는 분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일본의 주사비 치료제 시장은 올해 2억800만 달러 규모에 도달할 것으로 예측됐다.

미국의 주사비 치료제 시장은 2024~2034년 기간 동안 연평균 6.7% 성장곡선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중국의 경우 올해 동아시아 지역 주사비 치료제 시장에서 55.1%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주사비 치료용 항생제 부문의 매출액을 보면 올해 18억4000만 달러 규모에 도달할 것으로 추정됐다.

팩트.MR의 한 애널리스트는 “의료비 투자의 증가에 힘입어 주사비 치료제에 대한 접근성이 향상되면서 시장확대가 가속페달을 밟기에 이르렀다”면서 “의료인들과 각국 정부가 그동안 충분한 혜택을 받지 못했던 지역들을 중심으로 특화된 치료제들에 대한 접근성이 향상될 수 있도록 힘을 기울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일본시장과 관련, 보고서는 인구 전반의 인식제고에 힘입어 주사비 치료제 수요가 부쩍 늘어났고, 그 결과 보다 정확한 진단 및 치료제 사용이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제약기업들도 주사비 치료제 허가를 취득하고, 일본시장에서 신제품을 선보이기 위해  분주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에 따라 환자와 의료인들이 보다 많은 대안들을 확보하면서 주사비 치료제 시장의 성장세에 탄력이 실리고 있다고 풀이했다.

한편 보고서에 따르면 경구복용용 항생제와 국소도포용 항생제 연고가 지금까지 주사비 치료제 시장을 쌍끌이해 왔다.

하지만 최근 들어  단일클론 항체들과 같이 주사비 증상의 병태생리학적인 측면에서 중요한 염증성 경로를 표적으로 작용하는 새로운 치료제들이 잇달아 선을 보이고 있다고 보고서는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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