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瑞西)의 글로벌 향수‧향료 원료기업 지보단(Givaudan)이 이탈리아 화장품기업 비콜로르(b.kolor)를 인수했다고 지난 1일 공표했다. 비콜로르는 소비재 기업, 인디 브랜드 및 럭셔리 상품 고객사들을 위한 완제품 색조화장품‧스킨케어 제품의 개발하고 제조하는 화장품기업이다. 지보단은 뷰티 부문에서 자사의 존재감을 확대하기 위한 2025년 전략의 일환으로 2021년 7월 비콜로르의 지분 25%를 매입한 바 있다. 당시 지보단은 3년 후 75%의 잔여 지배지분을 추가 인수할 수 있는 선택권(option)을 갖기로 했지만, 구속력은 없는 것이어서 실제 행사 여부는 확실치 않았다. 지보단의 이번 선택권 행사는 이미 강력한 리더십을 구축하고 있는 고급향수‧헤어케어 부문에 못지않게 색조화장품과 스킨케어 부문을 육성하고자 하는 강한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2000년 설립된 이래 밀라노에 본사를 두고 있는 비콜로르는 B2B 고객들을 위한 창의적인 제형 설계와 완제품 생산 역량을 보유한 전문기업으로 인정받아 왔다. 지보단 향수‧뷰티 사업부문의 마우리찌오 폴피 대표는 “비콜로르 측과 지난 3년 동안 성공적인 파트너 관계를 이어온 데 이어 완전인수 절차를 매듭지었다”면서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역량을 공유해 온 우리가 추가적인 가치창출을 하고자 한 것”이라는 말로 선택권을 행사한 배경을 설명했다. 고도의 과학적인 역량과 탁월한 설계능력을 결합시키고자 했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지보단 액티브 뷰티(Active Beauty) 사업부문의 마르쿠스 로스만 대표는 “비콜르로 측이 보유한 노하우를 확보하면서 뷰티 영역에서 사세를 확대할 수 있게 된 것을 환영한다”면서 “이번에 성사된 기업인수가 색조화장품과 스킨케어 영역에서 우리의 역량을 강화해 줄 뿐 아니라 솔루션-기반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기업으로 시장에서 우리의 리더 지위를 더욱 탄탄하게 다져줄 것”이라고 밝혔다. 비콜로르의 마리아-테레사 산치니 대표는 “마켓리더 기업의 한곳으로 손꼽히는 지보단에 동승하게 된 것이 우리의 사업이 새로운 정점에 올라설 기회를 손에 쥐게 된 것”이라는 말로 의의를 강조했다. 산치니 대표는 “우리가 보유해 온 창의적인 디자인 능력과 제조 노하우 등이 인계되면서 지보단의 풍부한 고객층과 폭넓은 시장에 진출할 수 있게 됐다”면서 기대감을 표시하기도 했다. 한편 완전인수에 따른 금액내역은 외부에 공개되지 않았다. 비콜로르를 인수함에 따라 지보단은 회계연도 전체 매출실적에서 약 7700만 스위스프랑(약 8500만 달러) 상당에 달하는 플러스 효과를 누릴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
스위스(瑞西)의 글로벌 향수‧향료 원료기업 지보단(Givaudan)이 이탈리아 화장품기업 비콜로르(b.kolor)를 인수했다고 지난 1일 공표했다.
비콜로르는 소비재 기업, 인디 브랜드 및 럭셔리 상품 고객사들을 위한 완제품 색조화장품‧스킨케어 제품의 개발하고 제조하는 화장품기업이다.
지보단은 뷰티 부문에서 자사의 존재감을 확대하기 위한 2025년 전략의 일환으로 2021년 7월 비콜로르의 지분 25%를 매입한 바 있다.
당시 지보단은 3년 후 75%의 잔여 지배지분을 추가 인수할 수 있는 선택권(option)을 갖기로 했지만, 구속력은 없는 것이어서 실제 행사 여부는 확실치 않았다.
지보단의 이번 선택권 행사는 이미 강력한 리더십을 구축하고 있는 고급향수‧헤어케어 부문에 못지않게 색조화장품과 스킨케어 부문을 육성하고자 하는 강한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2000년 설립된 이래 밀라노에 본사를 두고 있는 비콜로르는 B2B 고객들을 위한 창의적인 제형 설계와 완제품 생산 역량을 보유한 전문기업으로 인정받아 왔다.
지보단 향수‧뷰티 사업부문의 마우리찌오 폴피 대표는 “비콜로르 측과 지난 3년 동안 성공적인 파트너 관계를 이어온 데 이어 완전인수 절차를 매듭지었다”면서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역량을 공유해 온 우리가 추가적인 가치창출을 하고자 한 것”이라는 말로 선택권을 행사한 배경을 설명했다.
고도의 과학적인 역량과 탁월한 설계능력을 결합시키고자 했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지보단 액티브 뷰티(Active Beauty) 사업부문의 마르쿠스 로스만 대표는 “비콜르로 측이 보유한 노하우를 확보하면서 뷰티 영역에서 사세를 확대할 수 있게 된 것을 환영한다”면서 “이번에 성사된 기업인수가 색조화장품과 스킨케어 영역에서 우리의 역량을 강화해 줄 뿐 아니라 솔루션-기반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기업으로 시장에서 우리의 리더 지위를 더욱 탄탄하게 다져줄 것”이라고 밝혔다.
비콜로르의 마리아-테레사 산치니 대표는 “마켓리더 기업의 한곳으로 손꼽히는 지보단에 동승하게 된 것이 우리의 사업이 새로운 정점에 올라설 기회를 손에 쥐게 된 것”이라는 말로 의의를 강조했다.
산치니 대표는 “우리가 보유해 온 창의적인 디자인 능력과 제조 노하우 등이 인계되면서 지보단의 풍부한 고객층과 폭넓은 시장에 진출할 수 있게 됐다”면서 기대감을 표시하기도 했다.
한편 완전인수에 따른 금액내역은 외부에 공개되지 않았다.
비콜로르를 인수함에 따라 지보단은 회계연도 전체 매출실적에서 약 7700만 스위스프랑(약 8500만 달러) 상당에 달하는 플러스 효과를 누릴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