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유와 블루베리에 함유된 천연성분들의 복합물이 중파장 자외선(UVB)으로 인한 피부 종창(腫脹)과 면역계 억제를 저해한다는 전임상 모델 연구결과가 공개됐다. 여기서 언급된 천연성분들은 니코틴아미드 리보사이드(nicotinamide riboside)와 프테로스틸벤(pterostilbene)이다. 미국 뉴욕 소재 장수과학 기업 일리시움 헬스(Elysium Health)와 코넬대학 의과대학 공동연구팀은 의학 학술지 ‘광피부, 광면역 및 광의학’Photodermatology, Photoimmunology & Photomedicine)' 5월호에 게재한 보고서에서 이 같이 밝혔다. 보고서의 제목은 ‘니코틴아미드 리보사이드와 프테로스틸벤이 UVB 조사에 의해 유도된 조직 종창과 면역계 억제를 저해하는 데 나타낸 효과’이다. 연구는 코넬대학 의과대학 피부과장 리차드 그랜스타인 박사가 총괄했다. 그랜스타인 박사는 일리시움 헬스의 학술자문위원회 위원으로도 참여하고 있다. 동물실험으로 진행된 이번 연구 결과를 보면 니코틴아미드 리보사이드와 프테로스틸벤의 복합물이 UVB에 노출된 피부에서 시너지 작용을 발휘해 UVB에 의한 피부 종창뿐 아니라 면역계 억제를 저해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리시움 헬스의 라이언 델링거 학술업무 담당부사장은 “자외선 차단제가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는 가운데서도 피부암 발생률이 계속 증가하고 있다”면서 “젊은이들에게서도 피부암 발생이 적지 않다 ”고 말했다. 델링거 부사장은 “물론 더 많은 연구가 뒤따라야 하겠지만, 이번 연구결과를 보면 니코틴아미드 리보사이드와 프테로스틸벤 복합물이 피부암 발생의 일차 원인인 유해한 자외선 노출로 인한 영향을 완화시키는 데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시사했다. 미국 피부의학회(AAD)에 따르면 피부암은 미국민 5명당 1명 꼴로 평생동안 언젠가는 걸리는 것으로 추정될 만큼 가장 빈도 높게 발생하는 암이다. 매일 약 9500명의 미국민들이 피부암을 진단받고 있는 데다 연간으로는 줄잡아 350만명에서 피부암이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될 정도. 장파장 자외선(UVA)은 주로 주름살과 같은 장기적인 피부손상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반면 UVB는 피부세포 내부의 DNA를 직접적으로 손상시켜 화상(火傷)과 대부분의 피부암 발생에 원인으로 작용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피부에 UVB를 조사(照射)하면 염증성 영향이 나타나고 정상적인 면역계 반응이 억제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일리시움 헬스 및 코넬대학 의과대학 공동연구팀은 UVB에 노출시킨 마우스들을 대상으로 4주 동안 니코틴아미드 리보사이드와 프테로스틸벤 복합물을 섭취토록 하는 동물실험을 진행했다. 그 결과 니코틴아미드 리보사이드와 프테로스틸벤 복합물을 섭취한 마우스 그룹의 경우 같은 복합물을 섭취하지 않았던 대조그룹과 비교했을 때 피부 종창과 면역계 억제가 감소했다. UVA와 UVB가 포함된 자외선에 피부가 노출되면 활성산소(free radicals) 생성이 촉발되면서 피부 내부의 니코틴아미드 아데닌 디뉴클레오타이드(NAD+: nicotinamide adenine dinucleotide)의 수치가 감소하고 피부노화가 촉진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시험의 결과를 보면 이 니코틴아미드 아데닌 디뉴클레오타이드의 직접적인 전구체의 일종인 니코틴아미드 리보사이드가 니코틴아미도 아데닌 디뉴클레오타이드 수치를 회복시킨 것으로 관찰됐다. 이와 별도로 진행됐던 다른 시험 결과를 보면 니코틴아미드 아데닌 디뉴클레오타이드의 전구체인 니코틴아미드를 섭취한 환자들에게서 피부암 발생률이 위약(僞藥)을 섭취한 대조그룹에 비해 23% 낮게 나타났다. 프테로스틸벤을 투여한 마우스들에게서 피부암 발생 예방효과가 나타났다는 동물실험 결과도 공개된 바 있다. 다만 니코틴아미드 리보사이드와 프테로스틸벤의 복합물이 사람들에게서도 피부암 예방 효과가 있을 것인지 입증하기 위해선 보다 많은 후속연구가 뒤따라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번 연구는 미국 국립보건연구원(NIH)으로부터 연구비를 지원받아 진행됐다. |
우유와 블루베리에 함유된 천연성분들의 복합물이 중파장 자외선(UVB)으로 인한 피부 종창(腫脹)과 면역계 억제를 저해한다는 전임상 모델 연구결과가 공개됐다.
여기서 언급된 천연성분들은 니코틴아미드 리보사이드(nicotinamide riboside)와 프테로스틸벤(pterostilbene)이다.
미국 뉴욕 소재 장수과학 기업 일리시움 헬스(Elysium Health)와 코넬대학 의과대학 공동연구팀은 의학 학술지 ‘광피부, 광면역 및 광의학’Photodermatology, Photoimmunology & Photomedicine)' 5월호에 게재한 보고서에서 이 같이 밝혔다. 보고서의 제목은 ‘니코틴아미드 리보사이드와 프테로스틸벤이 UVB 조사에 의해 유도된 조직 종창과 면역계 억제를 저해하는 데 나타낸 효과’이다.
연구는 코넬대학 의과대학 피부과장 리차드 그랜스타인 박사가 총괄했다. 그랜스타인 박사는 일리시움 헬스의 학술자문위원회 위원으로도 참여하고 있다.
동물실험으로 진행된 이번 연구 결과를 보면 니코틴아미드 리보사이드와 프테로스틸벤의 복합물이 UVB에 노출된 피부에서 시너지 작용을 발휘해 UVB에 의한 피부 종창뿐 아니라 면역계 억제를 저해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리시움 헬스의 라이언 델링거 학술업무 담당부사장은 “자외선 차단제가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는 가운데서도 피부암 발생률이 계속 증가하고 있다”면서 “젊은이들에게서도 피부암 발생이 적지 않다 ”고 말했다.
델링거 부사장은 “물론 더 많은 연구가 뒤따라야 하겠지만, 이번 연구결과를 보면 니코틴아미드 리보사이드와 프테로스틸벤 복합물이 피부암 발생의 일차 원인인 유해한 자외선 노출로 인한 영향을 완화시키는 데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시사했다.
미국 피부의학회(AAD)에 따르면 피부암은 미국민 5명당 1명 꼴로 평생동안 언젠가는 걸리는 것으로 추정될 만큼 가장 빈도 높게 발생하는 암이다. 매일 약 9500명의 미국민들이 피부암을 진단받고 있는 데다 연간으로는 줄잡아 350만명에서 피부암이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될 정도.
장파장 자외선(UVA)은 주로 주름살과 같은 장기적인 피부손상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반면 UVB는 피부세포 내부의 DNA를 직접적으로 손상시켜 화상(火傷)과 대부분의 피부암 발생에 원인으로 작용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피부에 UVB를 조사(照射)하면 염증성 영향이 나타나고 정상적인 면역계 반응이 억제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일리시움 헬스 및 코넬대학 의과대학 공동연구팀은 UVB에 노출시킨 마우스들을 대상으로 4주 동안 니코틴아미드 리보사이드와 프테로스틸벤 복합물을 섭취토록 하는 동물실험을 진행했다.
그 결과 니코틴아미드 리보사이드와 프테로스틸벤 복합물을 섭취한 마우스 그룹의 경우 같은 복합물을 섭취하지 않았던 대조그룹과 비교했을 때 피부 종창과 면역계 억제가 감소했다.
UVA와 UVB가 포함된 자외선에 피부가 노출되면 활성산소(free radicals) 생성이 촉발되면서 피부 내부의 니코틴아미드 아데닌 디뉴클레오타이드(NAD+: nicotinamide adenine dinucleotide)의 수치가 감소하고 피부노화가 촉진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시험의 결과를 보면 이 니코틴아미드 아데닌 디뉴클레오타이드의 직접적인 전구체의 일종인 니코틴아미드 리보사이드가 니코틴아미도 아데닌 디뉴클레오타이드 수치를 회복시킨 것으로 관찰됐다.
이와 별도로 진행됐던 다른 시험 결과를 보면 니코틴아미드 아데닌 디뉴클레오타이드의 전구체인 니코틴아미드를 섭취한 환자들에게서 피부암 발생률이 위약(僞藥)을 섭취한 대조그룹에 비해 23% 낮게 나타났다.
프테로스틸벤을 투여한 마우스들에게서 피부암 발생 예방효과가 나타났다는 동물실험 결과도 공개된 바 있다.
다만 니코틴아미드 리보사이드와 프테로스틸벤의 복합물이 사람들에게서도 피부암 예방 효과가 있을 것인지 입증하기 위해선 보다 많은 후속연구가 뒤따라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번 연구는 미국 국립보건연구원(NIH)으로부터 연구비를 지원받아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