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샐리 뷰티, 인스타카트와 당일배송 파트너십

주문 후 1시간 이내에 문 앞까지..

미국의 전문인용 헤어케어 및 염모제 취급 전문 유통기업 샐리 뷰티(Sally Beauty)가 식료품 배송 서비스 기업 인스타카트(Instacart)와 당일배송 서비스 시행지역을 미국 전역으로 확대키로 합의했다고 18일 공표했다.

미국 전역에 거주하는 소비자들이 상품을 주문하면 2,200여곳에 달하는 샐리 뷰티의 오프라인 매장에서 1시간 이내에 고객의 문 앞까지 곧바로 배송이 가능토록 하겠다는 것.

이 때 제품을 주문하는 고객들은 염모제에서부터 헤어케어 제품과 스킨케어 및 네일케어 제품에 이르기까지 샐리 뷰티가 취급하는 7,000여 제품들 가운데 선택이 가능하다는 것이 양사의 설명이다.

양사는 올초 시범사업을 전개하기 위한 제휴계약을 맺고, 일부 지역에서 당일배송 서비스를 개시한 바 있다.

시범사업이 성공적으로 진행됨에 따라 이번에 양사는 당일배송 서비스 대상지역을 미국 전역으로 확대키로 한 것이다.

특히 양사의 제휴는 인스타카트 측이 보유한 효율적인 배송 네트워크와 샐리 뷰티의 다채롭고 품질높은 뷰티제품들이 결합되면서 소비자들에게 견줄 수 없는(unparalleled) 편리함을 제공해 주는 성과로 이어질 수 있을 전망이다.

샐리 뷰티의 나탈리 록하트 전략‧고객‧디지털 경험 담당부사장은 “인스타카트 측과 구축한 파트너십이 우리의 현재진행형 다중채널 전략과 고객 접근성 향상을 위해 사세를 집중해 온 기반 위에서 성사된 것”이라면서 “우리는 첨단기술과 다양한 쇼핑 선택권을 제공해 고객이 필요로 하는 필수품들에 대한 접근성을 향상시키는 방식으로 항상 고객을 최우선 순위에 두는 데 변함없이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말했다.

인스타카트의 블레이크 월러스 소매제휴 담당이사는 “우리가 식료품 이외의 분야로 서비스 제공범위를 확대하는 데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샐리 뷰티와 손잡고 다채로운 뷰티제품들을 배송하기에 이른 것은 그 같은 노력의 일환이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뒤이어 “양사의 파트너십이 비단 샐리 뷰티의 전자상거래 역량을 향상시키는 데 그치지 않고, 일상생활 속에서 필요로 하는 뷰티제품들에 대한 총알배송(quick delivery) 수요가 갈수록 늘어나고 있는 추세에 부응하기 위한 취지에서 성사됐다”며 “이를 통해 고객들이 필요로 하는 필수품들을 신속하게 받아볼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샐리 뷰티가 취급하는 뷰티제품들을 인스타카트를 통해 당일배송받고자 하는 미국 내 소비자들은 자신의 거주지역과 상관없이 https://www.instacart.com/store/sally-beauty/storefront 또는 인스타카트의 애플리케이션에서 샐리 뷰티 스토어를 선택해 접속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