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분기 화장품산업 종사자 수가 보건산업 중 가장 많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화장품산업의 신규일자리는 보건산업 중 가장 적었다. 19일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 따르면 1분기 보건산업 종사자는 105만6000명으로 전년동기 대비 3.2%(3만2000명) 증가했다. 보건산업은 보건제조업과 의료서비스업으로 분류된다. 화장품은 제약 의료기기와 함께 보건제조업애 속한다. 보건제조업 종사자 수는 총 18만1000명으로, 전년비 2.6% 늘어났고, 의료서비스업 종사자 수는 3.3% 증가한 87만4000명으로 확인됐다. ![]() 보건제조업에선 화장품산업 종사자 수 증가율이 3.3%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1분기 화장품산업 종사자는 3만8000명으로, 지난해 4분기에 이어 연속으로 3%대 증가율을 보였다. 지난해 이후 화장품 수출이 증가세를 보이며 종사자 수도 함께 증가하는 양상을 보이는 것으로 분석됐다. 2022년 1분기 화장품 수출은 18억 5000달러(YoY -16.9%), 2023년 1분기 18억9000만 달러(+2.1%), 올해 1분기 22억9000만 달러(+21.6%)로 계속해 증가하고 있다. 특히 종사자 비중이 높은 30인 이상 300인 미만의 중소규모 사업장의 종사자 수 증가율이 전체 화장품산업 종사자 수 증가를 견인한 것으로 확인됐다. 규모별 종사자 수 증감율은 30인 이상 3000인 미만은 6.5% 증가, 30인 미만이 4.0% 증가, 300인 이상이 0.9% 감소로 나타났다. 그밖에 제약산업의 종사자 수는 1분기 기준 전년동기 대비 1.8% 증가한 8만1000명이며, 같은 기간 의료기기산업 종사자 수는 3.1% 늘어난 6만2000명이다. 한편, 전 분야에서 여성 종사자 수 증가율이 남성보다 높은 경향이 나타났다. 1분기 성별 종사자 수 증가율은 여성이 74.8%, 남성은 25.2%로, 여성이 약 3배 가량 컸으며 특히 의료기기산업에서 여성 종사자 수 증가율(3.6%)이 높았다. 화장품 및 의료서비스 산업은 여성 종사자 비율이 57.7%, 81.6%로 의약품 및 의료기기산업보다 더 높았다. 연령별론 60세 이상의 증가율이 전년비 8.5% 늘어나 가장 높은 것으로 기록됐다. 다음으론 50대(+6.8%), 30대(4.7%), 40대(+3.0%), 20대(-2.0%) 순이었다. 29세 이하 청년층 인구 감소에 따라 보건산업 분야의 청년층 종사자 수가 감소 양상을 띠고 있으며, 특히 의약품산업의 감소폭(-3.7%)이 다른 분야 대비 컸다. 근속기간별론 5년 미만 종사자 비중이 70.7%(74만6000명)로 가장 많았다. 의료서비스업 분야가 5년 미만 종사자 비중(72.9%)이 가장 높았다. 1분기 보건산업 분야의 신규 일자리는 1만4000개다. 보건의료 종사자가 포함된 의료서비스업 분야에서 1만2000개(비중 85.7%)로 가장 많았다. 그 뒤로 제약산업 818개, 의료기기산업 769개, 화장품산업 435개 순이다. 화장품산업은 보건산업 전체에서 신규일자리 수는 가장 적었다. 진흥원 이병관 바이오헬스혁신기획단장은 "1분기 보건산업 고용은 화장품산업 및 의료서비스업 분야 종사자 수 증가에 힘입어 양호한 흐름을 지속하고 있다"며 "2023년 4분기 이후 보건산업의 수출 호조가 고용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
올해 1분기 화장품산업 종사자 수가 보건산업 중 가장 많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화장품산업의 신규일자리는 보건산업 중 가장 적었다.
19일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 따르면 1분기 보건산업 종사자는 105만6000명으로 전년동기 대비 3.2%(3만2000명) 증가했다. 보건산업은 보건제조업과 의료서비스업으로 분류된다. 화장품은 제약 의료기기와 함께 보건제조업애 속한다. 보건제조업 종사자 수는 총 18만1000명으로, 전년비 2.6% 늘어났고, 의료서비스업 종사자 수는 3.3% 증가한 87만4000명으로 확인됐다.

보건제조업에선 화장품산업 종사자 수 증가율이 3.3%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1분기 화장품산업 종사자는 3만8000명으로, 지난해 4분기에 이어 연속으로 3%대 증가율을 보였다.
지난해 이후 화장품 수출이 증가세를 보이며 종사자 수도 함께 증가하는 양상을 보이는 것으로 분석됐다. 2022년 1분기 화장품 수출은 18억 5000달러(YoY -16.9%), 2023년 1분기 18억9000만 달러(+2.1%), 올해 1분기 22억9000만 달러(+21.6%)로 계속해 증가하고 있다.
특히 종사자 비중이 높은 30인 이상 300인 미만의 중소규모 사업장의 종사자 수 증가율이 전체 화장품산업 종사자 수 증가를 견인한 것으로 확인됐다. 규모별 종사자 수 증감율은 30인 이상 3000인 미만은 6.5% 증가, 30인 미만이 4.0% 증가, 300인 이상이 0.9% 감소로 나타났다.
그밖에 제약산업의 종사자 수는 1분기 기준 전년동기 대비 1.8% 증가한 8만1000명이며, 같은 기간 의료기기산업 종사자 수는 3.1% 늘어난 6만2000명이다.
한편, 전 분야에서 여성 종사자 수 증가율이 남성보다 높은 경향이 나타났다. 1분기 성별 종사자 수 증가율은 여성이 74.8%, 남성은 25.2%로, 여성이 약 3배 가량 컸으며 특히 의료기기산업에서 여성 종사자 수 증가율(3.6%)이 높았다. 화장품 및 의료서비스 산업은 여성 종사자 비율이 57.7%, 81.6%로 의약품 및 의료기기산업보다 더 높았다.
연령별론 60세 이상의 증가율이 전년비 8.5% 늘어나 가장 높은 것으로 기록됐다. 다음으론 50대(+6.8%), 30대(4.7%), 40대(+3.0%), 20대(-2.0%) 순이었다. 29세 이하 청년층 인구 감소에 따라 보건산업 분야의 청년층 종사자 수가 감소 양상을 띠고 있으며, 특히 의약품산업의 감소폭(-3.7%)이 다른 분야 대비 컸다.
근속기간별론 5년 미만 종사자 비중이 70.7%(74만6000명)로 가장 많았다. 의료서비스업 분야가 5년 미만 종사자 비중(72.9%)이 가장 높았다.
1분기 보건산업 분야의 신규 일자리는 1만4000개다. 보건의료 종사자가 포함된 의료서비스업 분야에서 1만2000개(비중 85.7%)로 가장 많았다. 그 뒤로 제약산업 818개, 의료기기산업 769개, 화장품산업 435개 순이다. 화장품산업은 보건산업 전체에서 신규일자리 수는 가장 적었다.
진흥원 이병관 바이오헬스혁신기획단장은 "1분기 보건산업 고용은 화장품산업 및 의료서비스업 분야 종사자 수 증가에 힘입어 양호한 흐름을 지속하고 있다"며 "2023년 4분기 이후 보건산업의 수출 호조가 고용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