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얼굴 만들어주는 '이중턱 EMS 밴드’ 세계 최초 개발 디마레클리닉 이하영 원장
두유진 기자 | dyj0128@beautynury.com 플러스아이콘
입력 2024-05-23 06:00 수정 2024-05-24 13:18

뷰티 디바이스 시장이 커지고 있다 LG경제연구원에 따르면 2018년 5000억원이었던 국내 뷰티 디바이스 시장 규모는 2022년 1조6000억원으로 세 배 이상 성장했다. 글로벌 뷰티 시장의 성장곡선을 더욱 가파르다. 삼일PwC 경영연구원은 최근 보고서 'K-뷰티 산업의 변화'에서 글로벌 홈 뷰티 디바이스 시장이 2030년까지 연평균 35%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뷰티 디바이스의 종류도 매우 다양해지고 있다. 최근에 이중턱을 끌어올려 주는 밴드도 등장했다. 이중턱 교정으로 젊고 탄력 있는 얼굴로 만들어 주는 밴드를 개발한 디마레클리닉 아하영 원장을 서울 강남구 디마레클리닉에서 지난 14일 만났다.
 


얼굴 살 클리닉 전문가라고 들었다. 

디마레클리닉은 2010년 개원 이래 얼굴 지방흡입, 이식만을 전문으로 하고 있다. 사람들의 얼굴을 동안으로 만들어주고 싶다. 얼굴엔 미소 근육이 있는데, 잘 웃으면 동안이 될 수 있다. 그 기준은 갸름한 턱라인과 앞볼의 볼륨감이다. 그래서 앞볼의 볼륨감을 채워주는 지방이식과 가름한 턱라인을 만들어주는 지방흡입으로 동안을 만들어주고 있다.


책도 발간한 적 있다던데.

'나는 당신이 작은 얼굴을 가졌으면 좋겠습니다'라는 책을 발간했다. 수술 없이 작은 얼굴을 만드는 방법을 공유해 많은 관심을 받았다. 출간 17일 만에 교보문고 2019년 베스트셀러 8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얼굴 살에 생길 수 있는 다양한 문제를 모아 해결책을 제시했다. 얼굴 지방 관리에 대해서는 호르몬 밸런스, 얼굴 근육에 대해서는 SM근육 트레이닝이라는 해답을 내놨다.


홈케어 뷰티 디바이스를 만든 계기는.

우리 클리닉에는 이중턱 지방 흡입을 원하는 이들이 많이 찾는다. 이중턱은 예쁜 얼굴형을 망치는 주범이다. 답답하고 둔해 보여 인상을 좋지 않게 할 뿐만 아니라 나이도 더 들어보이게 한다. 마르고 날씬한 분들도 이중턱이 생길 수 있다. 혈액순환과 림프순환의 문제, 과도한 염분섭취, 노화, 생활습관 등으로 턱 밑에 지방조직이 쌓여서 생긴다. 아무리 다이어트를 해도 이중턱은 없어지지 않는다. 환자들의 수술 결과를 더 좋게 하기 위해 처음엔 목 탄력에 도움을 주는 오마이턱 크림을 만들었다. 지방을 빼면 피부가 늘어질 수 있어 피부 탄력 개선에 주력했다. 피부 미용에 도움이 되는 해양 추출물과 푸드 추출물을 활용했다. 7가지 펩타이드 콤플렉스로 피부의 수분 보유력과 탄력에 도움을 준다. 이후 화장품만으로 개선하는 데는 한계가 있어 이중턱을 끌어올려 예쁜 턱선을 만들어주는 ‘오마이턱 이중턱 EMS 마사지 밴드’를 개발했다.


EMS 마시지 밴드의 특장점은.

특허를 획득한 이중턱 관리 EMS 디바이스는 세계 최초다. 목적은 이중턱 근육을 올려주는 것이다. EMS 저주파 자극으로 림프 마사지를 해 턱라인 붓기를 제거해 주고, 이중턱 근육을 강화해 늘어진 턱선을 갸름하게 관리할 수 있다. 타제품들과 다른 점은 젤이 필요 없다는 것이다.


밴드는 수술 후에만 사용하는지.

처음엔 수술 효과를 높이기 위해 고안했지만, 일반인들이 사용해도 효과가 있었다. 지금은 외려 수술을 하지 않고 이중턱을 교정하고 싶은 이들에게 더 인기다.  


밴드와 함께 사용하는 미스트도 출시했다고 들었다. 

디바이스와 함께 사용할 화장품 수요도 있어 ‘오마이턱 콜라겐 앰플 미스트’를 추가로 출시하게 됐다. 사용하기 편하고, EMS 패드에 수분이 닿으면 전류의 흐름이 더 원활해져 미스트 제형을 선택했다. 얼굴에 미스트를 뿌리고 밴드를 착용하거나 패드에 미스트를 뿌리고 밴드를 착용하면 된다. 인체적용시험을 통해 이중턱 EMS 밴드와 병용 사용 시 턱라인 탄력, 턱밑 처진부위 탄력 개선에 도움이 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다른 디바이스 및 화장품과 차별점이 있다면.

화장품의 강점은 기능성이다. ‘탄력’이라는 한 가지 목적을 두고 만들었기 때문에 그 기능에 특화된 게 차별점이다. EMS 마사지 밴드는 다양한 임상경험과 치료 노하우, 연구를 바탕으로 만들어 경쟁력이 있다고 생각한다.


판매망은 어떻게 구축돼 있나.

홈쇼핑과 인플루언서 마케팅 두 트랙을 활용하고 있다. 처음엔 내원하는 환자들을 위해 화장품과 밴드를 만들었지만 현재는 SK스토아, 현대홈쇼핑 등 홈쇼핑 채널을 통해 일반 고객들에게도 선보이고 있다. 또 인플루언서를 통한 ‘공동 구매’를 활용하고 있다. 해외 수출도 계획하고 있다. 홈쇼핑을 통해 수출하는 게 목표다. 현재 동남아, 캄보디아, 중국 바이어들이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향후 목표는.

우선 제품을 써본 사람들의 피드백을 통한 제품 업그레이드다. 좀 더 효능이 뛰어난 제품을 만들어 사용자들에게 아름다운 얼굴을 선물하고 싶다. 그다음엔 EMS 밴드 라인을 확장할 생각이다. 보유한 EMS 관련 특허를 활용해 얼굴 이외에 다른 부위에도 적용할 계획이다. ‘힙업’ ‘러브 핸들(복부 주위 살)’을 개선할 수 있는 보디 쪽 제품을 염두에 두고 있다. 이 사업을 확장하기 위해선 탄탄한 맨파워가 필요하다. 전문연구소를 차리는 게 장기적인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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