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나 게르케, 패션ㆍ가구ㆍ액세서리 이어 뷰티까지

‘코티’가 ‘레게르(LeGer) 브랜드 데뷔 향수를 개발, 제조 및 발매하기 위해 레나 게르케(Lena Gercke)와 장기 라이센스 제휴 합의를 도출했다고 7일 공표했다.

이에 따라 독일의 유명 TV 프로그램 진행자이자 사업가, 모델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 레나 게르케는 ‘코티’와 처음으로 인연을 맺게 됐다.

레나 게르케는 지난 2017년 온라인 유통기업 어바웃유(AboutYou)와 제휴해 패션 브랜드 ‘레게르 바이 레나 게르케’(LeGer by Lena Gercke)를 선보인 바 있다.

‘레게르’는 2019년 독일에서 가장 성공적인 퍼스널 브랜드로 선정되었을 정도로 꽃길을 걸었다.

이에 레나 게르케는 베를린에 개인기업을 설립하고 가구와 홈 액세서리 브랜드로 사업을 확대하면서 ‘레게르 홈’(LeGer Home) 브랜드를 출시했다.

레나 게르케는 이제 ‘코티’와 손을 잡음에 따라 ‘레게르 뷰티’(LeGer Beauty)를 선보이면서 새로운 도전에 나설 수 있게 됐다.

‘코티’와 레나 게르케는 여성의 권능확대와 영감, 혁신을 중시하는 공통의 특성에 주목하고 손을 맞잡기에 이른 것이다.

실제로 이번에 성사된 제휴를 통해 ‘코티’는 신제품, 새로운 브랜드 및 혁신을 지속적으로 전면에 앞세우면서 자사의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하는 데 힘을 보탤 수 있게 됐다.

‘코티’의 스테파노 커티 컨슈머 뷰티 부문 최고 브랜드 책임자는 “뷰티 영역에서 공통의 비전을 보유한 레나 게르케와 제휴하게 된 것을 기쁘게 받아들인다”면서 “레나 게르케의 패션 브랜드 ‘레게르’가 현재 독일에서 가장 발빠르게 성장하는 퍼스널 패션 브랜드의 하나로 발돋움하면서 패션을 통해 여성들에게 권한을 부여한다는 비전을 실현해 나가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제 양측은 진정한 레나 게르케 자신을 오롯이 표현한 향수를 데뷔작으로 뷰티마켓에서 그녀의 존재감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다짐하기도 했다.

‘게레르’의 레나 게르케 대표는 “이번에 ‘코티’와 파트너십을 구축한 것이 이제 막 뷰티영역에 진출을 선언하고 나선 우리 브랜드를 위한 또 한번의 진일보라 할 수 있을 것”이라며 환영의 뜻을 표시했다.

레나 게르케 대표는 뒤이어 “우리 ‘레게브’ 브랜드의 창의성을 뒷받침하는 정신을 상징하는 향수를 개발하기 위해 뷰티업계의 리더기업 가운데 한곳인 ‘코티’와 함께 협력해 나가면서 뭇 여성들이 스스로를 자유롭게 표현하고, 확신과 편안함을 느낄 수 있도록 하는 데 힘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코티’는 새로운 ‘레게르’ 향수를 개발‧제조하고 올여름 독일, 오스트리아 및 스위스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