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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샤, 팝업스토어 폐기물 ‘포레스트’로 업사이클링 아티스트 그룹 퍼니준, 이내, 이제이 팝업스토어의 쓰레기 문제 해결에 뜻 모아
김민혜 기자 | minyang@beautynury.com 플러스아이콘
입력 2024-04-19 09:28 수정 2024-04-19 10:17

에이블씨엔씨의 브랜드 미샤가 팝업스토어 진행 후 폐기물을 설치예술로 재탄생시켰다. 해당 작품은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돈의문박물관마을에서 다음달 5일까지 전시된다.

에이블씨엔씨 미샤는 올해 초 서울 명동에서 ‘미샤 아일랜드’라는 콘셉트로 팝업스토어를 진행해 성황리에 마쳤다. 미샤 팝업스토어를 연출한 아트 디렉터 퍼니준은 수많은 팝업스토어들이 행사 종료 후 바로 폐기되는 것에 대해 심각성을 느끼며 종료 이후의 활용성을 고려해 ‘팝업사이클링(Popup+Upcycling)’ 개념을 만들며 프로젝트를 기획했다고 19일 밝혔다.

▲ 미샤가 팝업스토어 폐자재를 지원해 탄생한 팝업사이클링 프로젝트 설치예술 <포레스트> 전시를 다음달 5일까지 종로구에 위치한 돈의문박물관마을에서 진행한다. ⓒ돈의문박물관마을

이번 프로젝트에는 팝업스토어 업사이클링의 필요성에 공감한 공간 디자이너 이내와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이제이가 함께 했다. 이들은 각각 업사이클링을 기반으로 공간 디자인과 도시재생을 위한 활동을 하고 있다.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고려해 재활용 포장재를 활용하는 등 지속가능한 환경을 추구하는 미샤는 업사이클링 작품을 위해 폐자재 재활용 지원에 앞장섰다. 디지털 아트 플랫폼 디아트82도 프로젝트 의미에 공감해 기획을 맡으며 자사 캐릭터인 환경 지키미 캐릭터 ‘미스터 부(Mr. Boooo)’를 프로젝트에 참여시키고 전시공간 돈의문박물관마을을 연결했다. 곳곳의 반짝이는 전시장은 사용하고 남은 조각 오로라 필름을 제공한 위그코리아의 지원에 의해 가능했다.

전시 작품명은 ‘FoRRest(포레스트, 숲)’로 재생의 공간인 숲(Forest)과 재생의 시간인 쉼(For Rest)를 합성해 만든 단어다. 또한, 재생의 의미를 ‘물성’에서 ‘생명’으로 치환해 ‘재생명’이라 정의하고, 버려지는 물건들이 다시 재생명을 갖는 과정을 설치미술로 구현했다. 전시는 크게 ‘빛- 길- 물- 땅- 숲’으로 나뉜 다섯 공간으로 구성됐다. 전시 기획의 모든 의사결정에 다양성을 부여하고자 AI(인공지능)를 참여시켰다.

오는 20일에는 지구의 날(4월 22일)을 앞두고 아티스트 3인과 함께 하는 토크콘서트가 MC 보라의 진행으로 열린다. 유닛 뮤지컬 그룹 SJ가 깜짝 뮤지컬 퍼포먼스를 맡았다.

팝업사이클링 프로젝트를 연출한 퍼니준 작가는 “단 며칠 동안 열리는 예쁜 팝업스토어를 쓰레기로 만드는 일은 죄라고 생각한다”며 “팝업사이클링 설치미술 <포레스트>전시를 통해 현대사회에서 체험 소비가 가져다주는 행복감과 그 이후의 책임감을 동시에 느끼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와 관련해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 문화포털 또는 돈의문박물관마을 공식 온라인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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