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10대 청소년들이 뷰티제품들을 구매하기 위해 연간 339달러를 지출한 것으로 나타나 지난 2018년 춘계(春季) 이래 최고액을 기록했다. 미네소타주 미네아폴리스에 소재한 투자은행 겸 금융서비스 기업 파이퍼 샌들러 컴퍼니(Piper Sandler Companies)는 9일 공개한 ‘제 47차 연례 반기(半期) 10대 청소년 소비실태 조사’ 결과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참고로 파이퍼 샌들러 컴퍼니가 지난해 10월 공개했던 ‘제 46차 연례 반기(半期) 10대 청소년 소비실태 조사’ 결과를 보면 10대 청소년들은 각종 뷰티제품들을 구입하기 위해 연간 324달러를 지출한 것으로 집계된 바 있다. 파이퍼 샌들러 컴퍼니는 미래의 지도자‧기업가 육성을 위한 지원활동을 전개하고 있는 비영리 기구 DECA와 함께 이번 조사를 진행했다. 설문조사는 평균연령 16.1세의 10대 청소년 총 6,020명을 대상으로 이루어졌다. 파이퍼 샌들러 컴퍼니의 10대 청소년 대상 설문조사는 지난 2001년부터 지속되어 왔다. 파이퍼 샌들러 컴퍼니의 애비 즈베이니엑스 수석 애널리스트는 “2024년 춘계 청소년 소비실태 조사결과를 공유할 수 있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이를 통해 Z세대들이 그들의 소비습관을 통해 경제 전체에 미치고 있는 영향을 심도깊게 눈으로 확인할 수 있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즈베이니엑스 애널리스트는 뒤이어 “이번 조사결과를 보면 지난해 추계(秋季)부터 10대 청소년들의 소비가 연속적으로 소폭 증가세를 이어오고 있음이 시사된 반면 청소년들이 직접 보고한 결과를 보면 2,263달러로 전년대비 6% 감소하면서 ‘코로나19’ 팬데믹 당시를 밑도는 수치를 내보였다”고 설명했다. 특히 브랜드 선호도에서 군‧소 브랜드와 혁신적인 브랜드들의 상승세를 과시하면서 마켓셰어를 끌어올린 것을 포함해 괄목할 만한 변화가 눈에 띈다고 지적했다. 즈베이니엑스 애널리스트는 “소셜 미디어가 발빠른 트렌드 주기의 순환에 기폭제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개별 브랜드들은 최신 유행에 뒤처지지 않기 위해 민첩성을 유지할 수 있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사결과를 상품부문별로 살펴보면 뷰티제품의 경우 전체 세부부문별로 오름세가 나타난 가운데 ‘e.l.f. 뷰티’가 변함없이 10대 청소년들의 최애 화장품 브랜드 자리를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뷰티제품 부문 전체적으로 볼 때 최고의 마켓셰어는 화장품이 점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난 반면 지난 2018년 이래 가장 높은 연평균 성장률을 기록한 부문은 23%를 기록한 향수의 몫이었다. 이와 함께 10대 뷰티제품 소비자들은 온라인 스토어에 비해 오프라인 스토어에서 하는 쇼핑을 더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주목할 만해 보였다. 85%가 오프라인 스토어에서 뷰티제품들을 구매하는 쇼핑을 더 선호한다고 답변했을 정도다. 덕분에 ‘얼타 뷰티’와 ‘세포라’는 회원제 고객비율이 60% 안팎에 달하면서 성공적으로 공존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의류 및 신발류 부문에서는 ‘나이키’가 의류와 신발류 모두 전체 10대 청소년들에게 넘버원 브랜드의 위치를 고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나이키’는 ‘온 러닝’(On Running), ‘호카’(HOKA), ‘뉴 밸런스’(New Balance) 등의 신규 브랜드들에게 마켓셰어를 잠식당하기 시작한 것으로 나타나 유념할 만해 보였다. 마찬가지로 ‘룰루레몬 애슬레티카’(Lululemon Athletica)는 상류층 10대 청소년들에게 변함없이 운동복 브랜드 2위 자리를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음에도 불구, ‘알로 요가’(Alo Yoga), ‘뷰오리’(Vuori) 등의 새로운 브랜드들에게 마켓셰어를 조금씩 내주고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기술 및 소셜 미디어 부분을 살펴보면 ‘틱톡’이 여전히 가장 선호도 높은 소셜 미디어 플랫폼의 지위를 잃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인스타그램’이 올해 춘계들어 강력한 개선을 통해 ‘스냅챗’을 제치고 2위에 올라서 눈길을 끌었다. ‘넷플릭스’는 10대 청소년들의 1일 비디오 소비 부문에서 29%의 마켓셰어로 선두자리를 유지했으며, ‘유튜브’가 27%로 뒤를 이었다. 외식업소 및 식품 부문의 경우 이번에 처음으로 커피, 차(茶) 또는 음료 체인업체들에 대한 선호도 조사가 이루어져 호기심이 일게 했다. 조사결과를 보면 ‘스타벅스’가 37%의 마켓셰어로 10대 청소년들에게 1위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좋아하는 외식업소로는 ‘칙필레’(Chick-fil-A)가 16%의 마켓셰어로 1위 자리를 고수했다. ‘맥도날드’가 마켓셰어 10%로 2위, ‘치폴레’(Chipotle)가 9%로 3위를 각각 차지했다. 에너지 드링크 부문에서는 ‘셀시어스’(Celsius)가 상승세를 과시한 반면 ‘레드불’과 ‘몬스터’는 하향세를 내보였다. |
미국의 10대 청소년들이 뷰티제품들을 구매하기 위해 연간 339달러를 지출한 것으로 나타나 지난 2018년 춘계(春季) 이래 최고액을 기록했다.
미네소타주 미네아폴리스에 소재한 투자은행 겸 금융서비스 기업 파이퍼 샌들러 컴퍼니(Piper Sandler Companies)는 9일 공개한 ‘제 47차 연례 반기(半期) 10대 청소년 소비실태 조사’ 결과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참고로 파이퍼 샌들러 컴퍼니가 지난해 10월 공개했던 ‘제 46차 연례 반기(半期) 10대 청소년 소비실태 조사’ 결과를 보면 10대 청소년들은 각종 뷰티제품들을 구입하기 위해 연간 324달러를 지출한 것으로 집계된 바 있다.
파이퍼 샌들러 컴퍼니는 미래의 지도자‧기업가 육성을 위한 지원활동을 전개하고 있는 비영리 기구 DECA와 함께 이번 조사를 진행했다.
설문조사는 평균연령 16.1세의 10대 청소년 총 6,020명을 대상으로 이루어졌다.
파이퍼 샌들러 컴퍼니의 10대 청소년 대상 설문조사는 지난 2001년부터 지속되어 왔다.
파이퍼 샌들러 컴퍼니의 애비 즈베이니엑스 수석 애널리스트는 “2024년 춘계 청소년 소비실태 조사결과를 공유할 수 있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이를 통해 Z세대들이 그들의 소비습관을 통해 경제 전체에 미치고 있는 영향을 심도깊게 눈으로 확인할 수 있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즈베이니엑스 애널리스트는 뒤이어 “이번 조사결과를 보면 지난해 추계(秋季)부터 10대 청소년들의 소비가 연속적으로 소폭 증가세를 이어오고 있음이 시사된 반면 청소년들이 직접 보고한 결과를 보면 2,263달러로 전년대비 6% 감소하면서 ‘코로나19’ 팬데믹 당시를 밑도는 수치를 내보였다”고 설명했다.
특히 브랜드 선호도에서 군‧소 브랜드와 혁신적인 브랜드들의 상승세를 과시하면서 마켓셰어를 끌어올린 것을 포함해 괄목할 만한 변화가 눈에 띈다고 지적했다.
즈베이니엑스 애널리스트는 “소셜 미디어가 발빠른 트렌드 주기의 순환에 기폭제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개별 브랜드들은 최신 유행에 뒤처지지 않기 위해 민첩성을 유지할 수 있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사결과를 상품부문별로 살펴보면 뷰티제품의 경우 전체 세부부문별로 오름세가 나타난 가운데 ‘e.l.f. 뷰티’가 변함없이 10대 청소년들의 최애 화장품 브랜드 자리를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뷰티제품 부문 전체적으로 볼 때 최고의 마켓셰어는 화장품이 점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난 반면 지난 2018년 이래 가장 높은 연평균 성장률을 기록한 부문은 23%를 기록한 향수의 몫이었다.
이와 함께 10대 뷰티제품 소비자들은 온라인 스토어에 비해 오프라인 스토어에서 하는 쇼핑을 더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주목할 만해 보였다.
85%가 오프라인 스토어에서 뷰티제품들을 구매하는 쇼핑을 더 선호한다고 답변했을 정도다.
덕분에 ‘얼타 뷰티’와 ‘세포라’는 회원제 고객비율이 60% 안팎에 달하면서 성공적으로 공존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의류 및 신발류 부문에서는 ‘나이키’가 의류와 신발류 모두 전체 10대 청소년들에게 넘버원 브랜드의 위치를 고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나이키’는 ‘온 러닝’(On Running), ‘호카’(HOKA), ‘뉴 밸런스’(New Balance) 등의 신규 브랜드들에게 마켓셰어를 잠식당하기 시작한 것으로 나타나 유념할 만해 보였다.
마찬가지로 ‘룰루레몬 애슬레티카’(Lululemon Athletica)는 상류층 10대 청소년들에게 변함없이 운동복 브랜드 2위 자리를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음에도 불구, ‘알로 요가’(Alo Yoga), ‘뷰오리’(Vuori) 등의 새로운 브랜드들에게 마켓셰어를 조금씩 내주고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기술 및 소셜 미디어 부분을 살펴보면 ‘틱톡’이 여전히 가장 선호도 높은 소셜 미디어 플랫폼의 지위를 잃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인스타그램’이 올해 춘계들어 강력한 개선을 통해 ‘스냅챗’을 제치고 2위에 올라서 눈길을 끌었다.
‘넷플릭스’는 10대 청소년들의 1일 비디오 소비 부문에서 29%의 마켓셰어로 선두자리를 유지했으며, ‘유튜브’가 27%로 뒤를 이었다.
외식업소 및 식품 부문의 경우 이번에 처음으로 커피, 차(茶) 또는 음료 체인업체들에 대한 선호도 조사가 이루어져 호기심이 일게 했다.
조사결과를 보면 ‘스타벅스’가 37%의 마켓셰어로 10대 청소년들에게 1위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좋아하는 외식업소로는 ‘칙필레’(Chick-fil-A)가 16%의 마켓셰어로 1위 자리를 고수했다.
‘맥도날드’가 마켓셰어 10%로 2위, ‘치폴레’(Chipotle)가 9%로 3위를 각각 차지했다.
에너지 드링크 부문에서는 ‘셀시어스’(Celsius)가 상승세를 과시한 반면 ‘레드불’과 ‘몬스터’는 하향세를 내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