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로운 알케미스트’ 브랜드 록시땅 그룹서 분리 소유구조 변경..성장 가속화 및 북미‧중국시장 공략 강화
이덕규 기자 | abcd@beautynury.com 플러스아이콘
입력 2024-04-09 06:00 수정 2024-04-09 06:00


 

뷰티 브랜드 ‘그로운 알케미스트’(Grown Alchemist)가 록시땅 그룹에서 분리되어 별도의 민간기업으로 경영이 이루어지게 될 것이라고 지난 2일 공표했다.

이날 ‘그로운 알케미스트’는 록시땅 그룹에서 부회장, 최고경영자를 역임했고, 현재도 이사회의 일원으로 참여하고 있는 앙드레 호프만(Andre Hoffmann) 이사가 지배지분을 보유한 가운데 ‘그로운 알케미스트’의 안나 틸(Anna Teal) 대표가 소수지분을 보유하는 내용으로 소유구조가 변경됐다고 설명했다.

안나 틸 대표는 “록시땅 그룹이 지난 2022년 지배지분을 인수한 이래 믿을 수 없을 만큼 최고의 파트너이자 지원자로 도움을 제공해 왔다”면서 “덕분에 우리가 성장을 위해 강력한 토대를 구축할 수 있었고, 재능있는 조직을 수혈받았으며, 신제품 개발과 신규시장 개척을 위한 투자를 수혈받을 수 있었던 것”이라고 말했다.

이제 브랜드의 성장을 촉진하기 위한 기회를 포착하고, 상장기업인 록시땅 그룹 밖에서 전략적인 유연성과 자율성을 강화하기 위한 행보에 나서게 된 것이라고 안타 틸 대표는 기업분리의 배경을 설명했다.

그동안 양사의 개별적인 성장전략에 부합되는 오픈 마인드와 기업분리에 대한 지지로 성원을 아끼지 않은 록시땅 그룹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 싶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그로운 알케미스트’ 브랜드의 제품 포트폴리오는 임상적으로 검증된 첨단 바이오 제제들로 구성된 가운데 피부 내부의 생명활동과 조화를 이루고, 피부가 본연의 기능을 수행할 수 있도록 뒷받침해 준다는 특성이 눈에 띈다.

이와 함께 ‘그로운 알케미스트’는 피부 기능을 최적화해 주는 스파 트리트먼트 및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차후 ‘그로운 알케미스트’는 기업의 기민성을 증가시켜 나가면서 규모있는 파트너와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는 데 초점을 맞춰나갈 예정이다.

이를 통해 북미시장과 중국시장을 비롯한 글로벌 핵심마켓에서 성장이 가속페달을 밟을 수 있도록 하겠다는 복안이다.

브랜드 자체의 본사는 영국 런던에 소재할 예정이다.

지난 2008년 호주에서 출범의 닻을 올린 ‘그로운 알케미스트’는 머리에서부터 발끝가지 피부건강을 뒷받침하는 고도로 효과적이면서 임상적으로 검증된 제품들의 발매를 통해 탄탄한 성장을 지속해 왔다.

피부 건강을 최적화하기 위해 한랭요법, 림프 배액(lymphatic drainage), 정맥주사제 주입 등을 포함한 스파 트리트먼트 및 서비스 등도 제공해 왔다.

이에 따라 ‘그로운 알케미스트’는 오늘날 전 세계 40여개국에서 ‘세포라’를 비롯한 소매유통 채널들과 5성급 호텔‧스파점에서 발매되어 왔다.

록시땅 그룹에서 분리된 ‘그로운 알케미스트’의 성장행보를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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