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화장품 박람회에서 K-뷰티가 ‘힘 자랑’을 했다. 이탈리아 볼로냐에서 지난 3월 21~24일 열린 55회 ‘볼로냐 코스모프로프 뷰티 전시회(Cosmoprof of Worldwide Bologna 2023)’에서 K-뷰티는 각국 바이어들에게 우수한 기술력으로 눈도장을 찍었다. ‘볼로냐 코스모프로프 뷰티 전시회'는 화장품 관련 전시회 중 가장 오랜 전통을 자랑하는 전시회다. 볼로냐 코스모프로프 뷰티 전시회에서 참가기업들을 비롯해 바이어, 관객들의 관심이 집중되는 것은 뷰티 업계의 ‘오스카상’이라고 불리는 ‘코스모프로프 어워즈’다. 제품력, 혁신성, 시장성, 시장 영향력, 브랜드 성장성, 브랜드 가치 등 5개 지표를 기준으로 선정한다. 해는 약 700여개 출품작 중 17개만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K-뷰티도 당당하게 이름을 올렸다. 먼저 K-ODM 기업이 낭보를 전했다. 코스맥스는 이번 전시회에서 큰 상을 받아 실력을 입증했다. 코스맥스는 피부 흡수 증진을 위한 양이온 리포좀 피부 전달체 기술 ‘플러스좀(Plussome™)’으로 코스모팩 어워즈 2024(Cosmopack Awards 2024) 혁신기술(Innovation Technology)상을 받았다고 2일 밝혔다. ‘플러스좀(Plussome™)’기술이 제품에 적용되면 효과를 극대화해 소비자에게 뛰어난 사용감을 경험케 한다. 코스맥스는 이번 코스모프로프 볼류냐 전시장을 극장 테마로 꾸미고, 부스를 현장 관람객 대상 부스와 사전 예약 고객사 대상 비공개 부스로 이원화했다. 코스맥스의 디자인 철학을 전달하고, 관람객들의 편의성을 높였다는 찬사를 받았다. 특히 사전 예약 고객사 대상 비공개 부스 내에는 2025년 메가트렌드를 공개했다. 코스맥스가 내다본 2025년 메가트렌드로는 △ 경계 없는 자유로운 개성 표현 욕구(No Boundaries) △ 자연에 과학을 접목해 실현 가능한 지속가능한 미래 전망(Re-generation) △첨단 기술 기반의 창의적이고 미래 지향적인 가능성(Altopia) 등이 있다. 코스맥스는 부스를 통해 신규 슬로건 ‘한국으로부터, 전 세계로 뻗어나가다(A company born in Korea, found around the world)’도 선보였다. 새로운 메시지에는 지난 32년간 K뷰티를 기반으로 성장해 오늘날 글로벌 기업으로 거듭난 코스맥스의 역사와 포부를 담았다. 각 지자체에서도 전시회에 참가 성공적인 수출상담 결과를 속속 내놓고 있다. 경북도 공동관을 만들어 이번 전시회에 참가한 경북도는 경북 화장품 기업들이 참가해 115건 1107만 달러의 수출상담을 진행하고 현장에서 25만 달러의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공동관에는 경북도내 화장품, 뷰티디바이스 기업 중 공모로 선정된 ㈜셀드로우, ㈜블레스드(이상 경산), ㈜토브(김천), ㈜케이씨테크놀러지(경주) 등 4개 기업이 참가했다. 충북도는 도내 화장품 7개 기업이 참가해 316건 5282만 달러(710억원)의 바이어 상담과 147건 1475만 달러(198억원)의 수출계약 성과를 거뒀다. 충북도 공동관에는 코리안이센셜(아이크림 및 뷰티 디바이스), ㈜바이오글로리우스(기능성화장품), ㈜데쥬벤트(펩타이드세럼), ㈜씨엘메디시스(케미컬필-전문가용 화장품), 미뇽(속눈썹 펌제), ㈜젠스인터내셔널(스킨부스터), 스톨존바이오㈜(기능성화장품) 7개의 기업이 참가했다. 한편 이번 전시회에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산업통상자원부와 함께 운영한 통합한국관에 참가한 240개 기업 등 약 275개 기업이 참여했다. 지난해 대비 약 10% 증가했다. |
국제 화장품 박람회에서 K-뷰티가 ‘힘 자랑’을 했다.
이탈리아 볼로냐에서 지난 3월 21~24일 열린 55회 ‘볼로냐 코스모프로프 뷰티 전시회(Cosmoprof of Worldwide Bologna 2023)’에서 K-뷰티는 각국 바이어들에게 우수한 기술력으로 눈도장을 찍었다. ‘볼로냐 코스모프로프 뷰티 전시회'는 화장품 관련 전시회 중 가장 오랜 전통을 자랑하는 전시회다.
볼로냐 코스모프로프 뷰티 전시회에서 참가기업들을 비롯해 바이어, 관객들의 관심이 집중되는 것은 뷰티 업계의 ‘오스카상’이라고 불리는 ‘코스모프로프 어워즈’다. 제품력, 혁신성, 시장성, 시장 영향력, 브랜드 성장성, 브랜드 가치 등 5개 지표를 기준으로 선정한다. 해는 약 700여개 출품작 중 17개만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K-뷰티도 당당하게 이름을 올렸다.
먼저 K-ODM 기업이 낭보를 전했다. 코스맥스는 이번 전시회에서 큰 상을 받아 실력을 입증했다. 코스맥스는 피부 흡수 증진을 위한 양이온 리포좀 피부 전달체 기술 ‘플러스좀(Plussome™)’으로 코스모팩 어워즈 2024(Cosmopack Awards 2024) 혁신기술(Innovation Technology)상을 받았다고 2일 밝혔다. ‘플러스좀(Plussome™)’기술이 제품에 적용되면 효과를 극대화해 소비자에게 뛰어난 사용감을 경험케 한다.
코스맥스는 이번 코스모프로프 볼류냐 전시장을 극장 테마로 꾸미고, 부스를 현장 관람객 대상 부스와 사전 예약 고객사 대상 비공개 부스로 이원화했다. 코스맥스의 디자인 철학을 전달하고, 관람객들의 편의성을 높였다는 찬사를 받았다.
특히 사전 예약 고객사 대상 비공개 부스 내에는 2025년 메가트렌드를 공개했다. 코스맥스가 내다본 2025년 메가트렌드로는 △ 경계 없는 자유로운 개성 표현 욕구(No Boundaries) △ 자연에 과학을 접목해 실현 가능한 지속가능한 미래 전망(Re-generation) △첨단 기술 기반의 창의적이고 미래 지향적인 가능성(Altopia) 등이 있다.
코스맥스는 부스를 통해 신규 슬로건 ‘한국으로부터, 전 세계로 뻗어나가다(A company born in Korea, found around the world)’도 선보였다. 새로운 메시지에는 지난 32년간 K뷰티를 기반으로 성장해 오늘날 글로벌 기업으로 거듭난 코스맥스의 역사와 포부를 담았다.
탈모 완화 화장품 코스메르나는 헤어 제품 부문에서 최종 우승하면서 코스모프로프 어워즈를 안았다. 코스메르나는 전자 기반 ‘바이오 벤처 1호’ 바이오니아가 세계 최초로 siRNA(작은 간섭 리보핵산)를 화장품에 접목해 개발한 탈모 완화 제품이다. 바이오니아 관계자는 “코스메르나는 원료 생산에서 완제품까지 생산 가능한 혁신적인 생산 시스템을 구축해 가격경쟁력을 갖췄다”면서 “특히, 2040년 만료되는 글로벌 특허로 보호받게 돼 있어 앞으로 10여년간 안정적인 고성장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게임체인저’로 불릴 만하다”고 말했다.
각 지자체에서도 전시회에 참가 성공적인 수출상담 결과를 속속 내놓고 있다.
경북도 공동관을 만들어 이번 전시회에 참가한 경북도는 경북 화장품 기업들이 참가해 115건 1107만 달러의 수출상담을 진행하고 현장에서 25만 달러의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공동관에는 경북도내 화장품, 뷰티디바이스 기업 중 공모로 선정된 ㈜셀드로우, ㈜블레스드(이상 경산), ㈜토브(김천), ㈜케이씨테크놀러지(경주) 등 4개 기업이 참가했다.
충북도는 도내 화장품 7개 기업이 참가해 316건 5282만 달러(710억원)의 바이어 상담과 147건 1475만 달러(198억원)의 수출계약 성과를 거뒀다. 충북도 공동관에는 코리안이센셜(아이크림 및 뷰티 디바이스), ㈜바이오글로리우스(기능성화장품), ㈜데쥬벤트(펩타이드세럼), ㈜씨엘메디시스(케미컬필-전문가용 화장품), 미뇽(속눈썹 펌제), ㈜젠스인터내셔널(스킨부스터), 스톨존바이오㈜(기능성화장품) 7개의 기업이 참가했다.
한편 이번 전시회에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산업통상자원부와 함께 운영한 통합한국관에 참가한 240개 기업 등 약 275개 기업이 참여했다. 지난해 대비 약 10%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