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 BASF, "중국 공장은 페이퍼 컴퍼니 아니에요!" 후이저우ㆍ장쑤 현지공장 명칭변경 단행 이유 알고보니..
이덕규 기자 | abcd@beautynury.com 플러스아이콘
입력 2024-03-22 06:00 수정 2024-03-22 06:00


 

독일 BASF 그룹이 자사의 중국 현지공장 2곳에 대한 명칭변경을 단행했다고 지난 6일 공표해 궁금증이 일게 하고 있다.

‘BASF 제지화학 후이저우’(BASF Paper Chemicals Huizhou)와 ‘BASF 제지화학 장쑤’(BASF Paper Chemicals Jiangsu)의 명칭을 각각 ‘BASF 특수재료 후이저우’(BASF Specialty Material Huizhou) 및 ‘‘BASF 특수재료 장쑤’(BASF Specialty Material Jiangsu)로 변경했다는 것.

이 같은 조치는 퍼스널케어 산업을 포함해 다양한 업종에서 필요로 하는 가지각색의 원료제품들을 생산하고 있는 2곳 공장들의 정체성을 보다 충실하게 반영하기 위해 실행에 옮겨진 것이다.

BASF 측은 이번 결정과 관련, 일부 고객기업들을 대상으로 이전에 사용되었던 공장 명칭들에 대한 의견을 조사한 결과를 근거로 단행된 것이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BASF 중국법인의 제프 류 이사는 “2곳 공장들이 제지 코팅제를 공급하는 사업 이외에 퍼스널케어, 건설, 접착제 및 페인트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업종을 대상으로 수성(水性) 폴리머 제품들을 공급해 왔다”면서 “반면 지금까지 사용되어 왔던 공장 명칭들의 경우 그처럼 다양한 공급역량과 사업범위를 충분하게 반영하지 못했다는 결론에 도달했던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이날 BASF 측이 밝힌 내용에 따르면 두 공장들은 최근 중국에서 발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리튬-이온 배터리의 생산까지 취급하고 있다.

BASF 아시아‧태평양지사의 안드레아스 페히텐쾨터 부지사장은 “전기자동차 부문에서 수요가 빠르게 늘어남에 따라 우리는 전기차 시장에서 눈에 띄기에 이른 커다란 성장기회에 주목하고 있는 것”이라면서 “우리가 생산하고 있는 원료제품들이 리튬-이온 배터리에서 필수적인 음극(陰極) 바인더로 사용되고 있다”고 말했다.

두 공장들은 빠르게 늘어나고 있는 중국의 배터리 수요를 충족하고 있을 뿐 아니라 여기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아시아‧태평양지역 전체적으로도 증가하고 있는 수요에 부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페히텐쾨터 부지사장은 “이에 따라 특수재료에 초점을 맞춘 가운데 두 공장의 명칭변경을 단행한 것을 계기로 우리는 기존의 고객기업들과 잠재적 신규 고객기업들이 두 공장들의 정체성을 한층 더 명확하게 이해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BASF는 중국에서 소비재, 건설, 페인트, 제지(製紙) 및 접착제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업종별 고객기업들을 뒷받침하기 위해 3곳의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이 중 장쑤성(江蘇省)의 상업도시 전장(鎮江)에 위치한 2곳 공장들은 지난 2002년에 가동을 개시했다.

광둥성(廣東省) 후이저우(惠州)에 소재한 공장의 경우 지난 2012년부터 가동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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