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얼타 뷰티, 내년 멕시코시장 신규진출 공표 4분기 매출 35.5억弗 10.2% ↑..2023년 112억弗 9.8% ↑
이덕규 기자 | abcd@beautynury.com 플러스아이콘
입력 2024-03-20 06:00 수정 2024-03-20 06:00


 

미국 전역에서 총 1400곳에 육박하는 매장을 보유한 메이저 화장품 유통기업 ‘얼타 뷰티’가 오는 2025년 멕시코시장에 신규진출한다.

‘얼타 뷰티’는 14일 자사의 4/4분기(2024년 2월 3일 기준) 및 2023 회계연도 경영성적표를 공개하면서 이 같은 내용을 공개했다.

이날 데이브 킴블 회장은 “2023년 4/4분기에 당초 예상치를 상회하는 강력한 경영실적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우리의 근본적인(foundational) 역량과 다양한 영업모델에 힘입어 2024년에도 매출과 이익 모두 강력하게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킴블 회장은 뒤이어 “단기적으로 보면 거시적인 환경이 여전히 역동성을 유지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우리 앞에 놓인 성장기회와 고객 및 투자자들에게 가치를 전달할 수 있는 우리의 능력에 대한 확신을 기반으로 뷰티 부문의 탄력성을 낙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날 킴블 회장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볼 때 글로벌 마켓 확대가 ‘얼타 뷰티’에 기회를 배가시켜 줄 것”이라며 “다양한 영업모델과 제휴선, 지역별 시장에 대한 평가를 거쳐 우리는 악소 그룹(Grupo Axo)과 합작해 오는 2025년 멕시코시장에 진출하겠다는 계획을 공개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악소 그룹은 멕시코시장에서 뷰티‧퍼스널케어, 의류, 패션 액세서리 및 신발류 등에서 다양한 브랜드를 보유한 멕시코 현지의 선도기업으로 알려진 곳이다.

한편 이날 공개된 경영실적에 따르면 ‘얼타 뷰티’는 2023 회계연도 4/4분기에 전년대비 10.2% 증가한 35억5430만 달러의 매출액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호조는 신규매장들이 강력한 실적을 올린 데다 기타 매출에서 괄목할 만한 성장이 이어졌고, 2023 회계연도에 전년도의 52주에 비해 한 주가 더 많았던 점 등에 기인한 결과로 분석됐다.

2023 회계연도 53번째 주의 경우 1억8190만 달러의 매출액을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얼타 뷰티’는 4/4분기에 전년대비 15.5% 향상된 5억1710만 달러의 영업이익과 15.7% 뛰어오른 3억9440만 달러의 순이익, 21.0% 늘어난 한 주당 8.08달러의 주당순이익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2023 회계연도 전체적으로 보면 ‘얼타 뷰티’는 전년대비 9.8% 증가한 112억730만 달러의 매출액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된 가운데 2.4% 향상된 17억 달러의 영업이익, 3.9% 증가한 13억 달러의 순이익, 8.4% 뛰어오른 한 주당 26.03달러의 주당순이익을 각각 올린 것으로 분석됐다.

점포 수를 보면 ‘얼타 뷰티’는 2023 회계연도 한해 동안 33곳의 신규매장을 개선한 가운데 7곳의 매장은 위치를 이동했고, 18곳을 대상으로 리모델링을 진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3개 매장들은 문을 닫았던 것으로 나타나 매장 수가 총 30곳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이로써 ‘얼타 뷰티’는 2023년 말 현재 총 1,385곳의 매장을 보유한 가운데 전체 매장들의 면적을 합산한 규모는 1450만㎡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얼타 뷰티’는 2024 회계연도 전체적으로 볼 때 전년대비 4~5% 증가한 117억~118억 달러 안팎의 매출액을 기록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와 함께 14.0~14.3%대 영업이익률과 한 주당 26.20~27.0달러의 주당순이익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2024년 한해 동안 60~65곳의 매장을 신규개설하고, 40~45곳은 리모델링 또는 장소이전이 이뤄지게 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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