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레알 포함 6개 뷰티기업 ‘뷰티가치연대’ 결성 유럽 경제ㆍ사회적 기여 부각 취지..799억弗 시장형성
이덕규 기자 | abcd@beautynury.com 플러스아이콘
입력 2024-02-06 06:00 수정 2024-02-07 08:00


 

6개 뷰티기업들이 화장품 및 퍼스널케어 업계의 영향력을 부각시키기 위한 취지에서 ‘뷰티가치연대’(Value of Beauty Alliance)를 결성했다고 지난달 31일 공표해 화제다.

이날 ‘뷰티가치연대’의 결성에 창립멤버로 참여한 6개 뷰티기업들은 로레알 그룹, 바이어스도르프 그룹, 지보단, IFF(International Flavors & Fragrances), KIKO 밀라노 및 안코로티 코스메틱스(Ancorotti Cosmetics) 등이다.

‘뷰티가치연대’에는 알베아(Albéa)와 푸이그(PUIG)도 참여할 예정이다.

이날 ‘뷰티가치연대’의 결성은 유럽연합(EU)의 본부가 위치한 벨기에 브뤼셀에서 이루어졌다.

6개 뷰티기업들은 ‘뷰티가치연대’의 출범을 기념하기 위해 “뷰티의 가치는 무엇인가”(Wht is the Value of Beauty) 제목의 보고서를 공개했다.

이 보고서는 뷰티업계가 지향하는 다양한 가치사슬에 대한 핵심적인 정보를 제공하는 한편으로 뷰티업계의 경제적‧사회적 기여도를 EU 회원국들에게 환기시키는 내용을 함축한 가운데 작성된 것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뷰티 가치사슬이 EU의 경제와 사회 뿐 아니라 건강과 웰빙을 위해서도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음이 눈에 띈다.

예를 들면 뷰티산업이 유럽에서 741억 유로(약 799억 달러) 규모의 시장을 형성한 가운데 EU 각국 소비자들의 80%가 각종 뷰티제품들을 자신들의 일상생활에서 떼려야 뗄 수 없는 제품으로 보고 있을 정도로 그들의 마음 속에 깊은 반향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는 내용이 눈에 띈다.

로레알 그룹의 니콜라 이에로니뮈스 회장은 “6곳의 창립멤버들이 뷰티업계의 다양한 측면들을 대표하고 있는 것”이라면서 “전체 회원사들이 광범위한 가치사슬에 참여해 ‘뷰티가치연대’를 결성하는 데 힘을 모으기로 한 것을 환영해 마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뒤이어 “우리의 목소리를 합쳐 증폭시키고, 유럽에서 뷰티산업의 사회경제적 중요성을 부각시켜 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바이어스도르프 그룹의 빈센트 바르네리 회장은 “지속가능성에 초점을 맞춘 가운데 혁신을 부단하게 추구하고 있는 방대하고 다양한 이 생태계가 유럽 각국으로 뻗어나가고, 경제에 기여하면서 소비자들의 건강과 웰빙을 지원하고, 한 걸음 더 나아가 우리 사회와 문화를 형성해 나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뷰티가치연대’는 유럽 각국에서 화장품 가치사슬에 힘을 보태고 있고, 뷰티산업의 경제적‧사회적 기여도에 대한 이해의 증진을 지원하고자 하는 전체 기여자들에게 문호가 개방되어 있다.

한편 이날 공개된 “뷰티의 가치는 무엇인가” 제목의 보고서는 유럽 각국에서 뷰티 가치사슬의 존재감을 강조하는 자료와 사례연구들을 포함한 가운데 발간됐다.

이 보고서는 ▲경제와 혁신 ▲건강과 웰빙 ▲사회와 문화 등 3가지 내용에 중점을 둔 가운데 작성됐다.

첫째로 경제와 혁신 부분을 살펴보면 유럽 각국의 화장품‧퍼스널케어 산업이 활발한 혁신 생태계를 구성하고 있는 가운데 유럽 전체적으로 총 300만명 이상을 고용하고 있고, 연간 741억 유로 안팎의 매출실적을 창출하고 있는 가운데 이 같은 금액규모는 오는 2027년에 이르면 1,000억 유로(약 1,078억 달러) 규모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유럽의 화장품‧퍼스널케어 산업은 이와 함께 총 3만40여명의 과학자들이 다양한 분야에 몸담고 있는 가운데 연간 23억5,000만 유로(약 25억3,000만 달러) 상당의 연구‧개발비를 투자하면서 과학적 진보의 요람 역할을 하고 있다.

이를 통해 화장품‧퍼스널케어 산업은 유럽이 경쟁에서 최일선에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고 있다.

또한 유럽의 화장품‧퍼스널케어 산업은 지속가능성을 가장 중요한 현안으로 우선순위에 둔 가운데 청정에너지의 사용에서부터 윤리적인 테스트, 친환경 패키징, 혁신적인 방법이 적용된 재활용 원료의 사용을 통해 폐기물 감축, 환경적‧사회적 존재감(footprint)의 지속적인 개선을 위한 부단한 노력을 전개하고 있다.

덕분에 지난 2022년에 탄소정보 공개 프로젝트(CDP)에서 지속가능성을 위한 노력과 관련해서 ‘AAA 등급’을 부여받은 13개 기업 가운데 5곳이 뷰티‧퍼스널케어 업체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로 건강과 웰빙 부문을 들여다 보면 유럽의 화장품‧퍼스널케어 산업은 경제활동의 파워하우스일 뿐 아니라 일부 피부질환을 예방하는 데도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예를 들면 필요할 때 최적의 자외선 차단제 도포를 통해 피부암을 예방하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현재 유럽 각국에서 총 4억4,800만명에 달하는 전체 소비자들 가운데 대다수가 웰빙 향상을 위해 다양한 뷰티‧퍼스널케어 제품들을 사용하고 있다.

아울러 유럽 각국 여성들의 68%가 향수를 일상생활에서 좋은 느낌을 갖도록 하는 데 “중요한” 또는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는 데 입을 모으고 있다.

셋째로 사회와 문화 부문을 짚어 보면 뷰티산업이 유럽의 문화와 사회에서 중요한 한 부분을 구성하고 있고, 보호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프랑스 남부지방에 위치한 ‘향수의 고향’ 그라스(Grasse) 지역의 향수 제조기술은 국제연합 교육‧과학‧문화기구(UNESCO)에 의해 ‘인류의 무형문화유산 목록’에 이름을 올렸다.

유럽의 화장품‧퍼스널케어 산업은 이 같은 사회적‧문화적 역할 이외에 자체적으로 재창조를 거듭하고, 전체 사회 구성원들에게서 포용적인 아름다움의 관념을 구체화해 나가고 있다.

뷰티누리의 모든 컨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전체댓글 0개
    독자의견(댓글)을 달아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