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석] TS트릴리온 3분기 매출 106억...전년比 36.8% ↓ 비중 높은 국내 시장서 매출 감소해 순익 적자 전환
김민혜 기자 | minyang@beautynury.com 플러스아이콘
입력 2023-12-28 06:00 수정 2023-12-28 06:00


TS트릴리온이 영업이익 개선에도 불구하고 국내 시장 제품 및 상품 매출 급감으로 순이익 적자를 벗어나지 못했다.

화장품신문이 금융감독원이 공시한 2023년 11월 분기보고서(연결기준)를 분석한 결과, TS트릴리온의 3분기 매출은 106억원으로 전년비 36.8%(61억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기 대비는 33.2%(26억원) 늘었다. 1~3분기 누적 매출은 전년비 42.3%(217억원) 감소한 296억원이다. 

영업이익은 전년비·전기비 흑자전환에 성공했으나 순이익 측면에선 적자가 발생했다. TS트릴리온은 3분기에 전년비 7억원, 전기비 4억원 증가한 2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이에 따라 1~3분기 누적 영업이익도 전년비 41억원 증가한 3억원으로 집계되며 흑자전환됐다.

그러나 3분기 순이익은 전년비 10억원 감소해 3억원의 순손실이 발생했다. 전년비 적자전환이 기록된 것. 순손실은 2분기와 비슷한 수준으로 전기비는 적자가 지속됐다. 누적 순이익은 전년비 62억원 증가했으나 흑자 전환에는 실패했다. 누적 순손실은 17억원 규모다.

실적 하락의 원인은 상품매출 감소에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TS트릴리온은 3분기에 전년비 93.2%(36억원), 전기비 47.4%(2억원) 감소한 3억원의 상품매출을 기록했고, 누적 매출은 전년비 88.1%(159억원) 감소한 21억원에 그쳤다.
 


TS트릴리온의 매출이 주로 발생하는 지역은 대한민국이다. 분기·누적 실적 모두 국내 매출이 95% 이상을 차지했다. 2023년 3분기 TS트릴리온의 국내 매출은 102억원으로 전년비 36%(59억원) 감소했으나 전기비는 38%(28억원)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3분기 누적 매출은 전년비 42%(209억원) 줄었다. 누적 기준 대한민국 매출 비중은 총 매출의 96% 수준이다.

대한민국 외 지역에서의 분기 매출은 최대 2억원대로 미미한 수준이다. 국외 지역 중 매출이 가장 높은 중국 지역에서도 1~3분기 누적 매출이 6억원에 그쳤다. 
 


TS트릴리온 국내법인 매출을 유형별로 분석해보면 제품 매출이 절대적이다. 3분기 국내법인 매출 중 제품 매출은 전년비 22%(29억원 감소), 전기비 42%(31억원) 증가한 104억원으로 총 매출의 98%를 차지한다. 전년비 상품 비중이 줄면서 제품 비중은 16%P 증가했다. 누적 매출은 전년비 17%(56억원) 감소한 272억원이다. 누적 기준 매출 비중은 전년비 25%P 늘어난 92%에 달한다.

제품 중에선 '저스트 TS샴푸'의 비중이 가장 높다. 이 제품은 3분기에 전년비 33%(13억원) 감소, 전년비 109%(14억원) 증가한 28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매출 비중은 총 매출의 26% 수준이다. 

3분기에 전년비 매출 증가를 기록한 유일한 제품은 '올뉴 TS삼푸'다. 전년비 12%(1억원), 전기비 10%(1억원) 증가한 13억원의 매출이 발생했다. 누적도 38%(11억원) 늘어난 39억원으로 집계됐다. 매출 비중은 전년도 6%에서 13%까지 뛰었다. 

상품매출은 크게 감소했다. TS트릴리온의 3분기 상품 매출은 1억원에 그쳤다. 전년비 95%(26억원), 전기비 74%(4억원) 감소한 수치다. 3분기 매출 비중도 전년도 17%에서 1%로 급감했다. 1~3분기 누적 매출도 20억원에 그쳤다. 전년비 87%(139억원) 감소다. 누적 기준 매출 비중도 전년도 33%에서 7%로 26%P가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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