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석] 대봉엘에스 3분기 제조부문 매출 186억, 전년比 5%↑ 상반기 실적 일부 만회... 아직 수익성은 난망
박수연 기자 | waterkite@beautynury.com 플러스아이콘
입력 2023-12-15 06:00 수정 2023-12-15 06:00
대봉엘에스는 상반기 아쉬운 실적을 딛고 3분기엔 매출 성장에 성공했다.  



화장품신문이 금융감독원이 공시한 2023년 11월 분기보고서(연결기준)를 분석한 결과, 대봉엘에스의 3분기 매출 합계는 22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억원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당기순이익은 55%(2억원) 증가해 6억원으로 집계됐다.

3분기의 성장이 상반기 하락세를 일부 상쇄했다. 대봉엘에스의 1~3분기 누적 매출은 654억원이며 이는 전년비 6% 감소한 결과다. 같은 기간 순이익은 345억원으로 36%(19억원) 하락했다.

3분기 매출 성장은 대봉엘에스 매출의 80% 이상을 책임지는 제조 부문이 이끌었다. 제조부문의 매출은 186억원으로 지난해 3분기 대비 5%(9억원) 증가했다. 2분기 대비로도 2% 늘어난 매출로, 상반기 아쉬운 실적을 만회할 수 있었다. 매출 비중은 4%p 늘어난 85%였다. 

수익성은 아직 좋지 않지만 곧 흑자전환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제조 부문은 당기순손실 2억원을 기록했으나 전년 대비 적자 폭을 4억원 좁힌 결과다. 

1~3분기 누적 제조 부문 매출은 552억원(-4%)이며, 누적 순이익은 14억원(-49%)이다.

한편 연구 부문은 매출이 더욱 하락했다. 3분기 대봉엘에스의 연구부문 매출은 33억원으로 이는 전년비 20%(9억원) 감소한 결과다. 매출 비중도 하락해 15%에 그쳤다. 다만 2분기 대비로는 매출이 9% 성장해, 매출 개선의 여지가 남아있다.

연구부문은 대봉엘에스의 순이익을 책임지는 사업이다. 3분기엔 전년비 14%(1억원) 줄어 8억원의 순이익을 올린 것으로 집계됐으나, 상반기보단 하락폭을 좁혔다. 2분기에 비해서는 59%(3억원) 증가했다.  연구부문의 순이익 비중은 125%다. 

연구 부문의 1~3분기 누적 매출은 99억원(-18%), 순이익은 20억원(-21%)으로 확인됐다. 

3분기 대봉엘에스의 도매업은 규모는 작지만 소폭 증가한 1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순이익은 적자전환했다. 누적 매출은 2억원(+1%)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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