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누리 화장품신문이 2023년 11월 뉴스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화장품 업계의 핫이슈 키워드는 '협력' 'R&D(연구개발)' '중국'으로 나타났다. 이어 '식약처' '아모레퍼시픽' 등의 키워드도 높은 노출 빈도를 보였다.  화장품 및 뷰티 분야에서도 기능 혁신은 핵심 과제가 됐다. 글로벌 기업을 비롯해 국내외 기업들이 서로의 장점을 기반으로 시너지 효과를 발생시키기 위해 협력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독일 BASF 그룹은 콜라겐 혼성화 펩타이드(CHP) 기술 확보를 위해 미국의 생명공학 스타트업 3헬릭스(3Helix)에 투자했고, 로레알 그룹은 프랑스의 향수 개발 기업 코스모 인터내셔널 프래그런스(Cosmo International Fragrances)와 독점 제휴계약을  체결했다. 로레알 측은 '그린 사이언스(Green Sciences)' 기반 추출공정을 접목해 혁신적인 고급향수를 개발하기 위한 협력이라고 배경을 밝혔다.  지구를 위한 친환경 제품 개발에도 기업 간 협력이 이어지고 있다. 아모레퍼시픽과 LG화학은 친환경 패키지 개발 및 공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탄소저감 플라스틱 소재 및 신제품 개발, 플라스틱 재활용 협업  모델 구축 등의 작업을 진행해 나갈 예정이다.  소셜벤처 기업 슬록(SLOC)은 화장품 업사이클링을 위해 발라(BALA)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슬록이 버려지는 색조화장품, 색소 원료 등을 수거하면 발라는 이를 활용해 유화 및 수채화 물감으로 제작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