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석] 네오팜 3분기 매출 218억원, 전년비 32% ↑ 화장품 사업이 전체 매출 이끌어...건기식은 미약
박수연 기자 | waterkite@beautynury.com 플러스아이콘
입력 2023-11-28 06:00 수정 2023-11-28 06:00
네오팜은 화장품 사업이 기업을 탄탄하게 이끌었지만, 건기식 등 신사업에선 별다른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



화장품신문이 금융감독원 공시 2023년 11월 분기보고서(연결기준)를 분석한 결과, 네오팜의 3분기 매출은 218억원으로 지난해 3분기 대비 17%(32억원) 증가했다. 올해 누적 기준으론 전년비 13%(78억원) 늘어난 679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네오팜은 화장품 사업이 매출 대부분을 차지하는 회사다. 기능성 화장품 브랜드 아토팜, 리얼베리어, 더마비, 제로이드 등이 이에 포함돼 있다. 뷰티 브랜드들은 꾸준히 성장하며 전체 매출 상승을 이끌었다. 

네오팜의 화장품 사업은 3분기 211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9%(34억원) 증가한 결과다. 2분기에 비해선 매출이 감소했지만 상반기(YoY +9.7%) 대비 매출 상승세는 더 거세졌다. 올해 누적으로는 매출이 15%(87억원) 상승했다. 이에 따라 매출 비중도 2%p 오른 97%로 집계됐다.

용품/벌크 사업은 3분기엔 소폭 하락한 5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매출 비중도 1%p 떨어진 2%로 치고 오르지 못했지만, 올해 누적 매출은 58% 성장한 13억원으로 집계됐다. 

건강기능식품 사업은 네오팜이 미래 성장 동력으로 점찍은 사업이다. 중국 시장 개척을 통해 성장을 꿈꾸던 건기식 사업은 매출이 전년비 반으로 줄어든 2억원에 그쳤다. 올해 누적 매출은 67% 감소한 7억원이며, 매출비중도 1%p 줄어든 1%에 그쳤다. 코로나19 및 중국 경제 악화로 인해 건기식 사업이 마음처럼 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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