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석] 잉글우드랩 3분기 매출 544억...전년比 26.7%↑ 기초화장품 분기 매출 158억 증가, 영업익 150.2% 상승
김민혜 기자 | minyang@beautynury.com 플러스아이콘
입력 2023-11-27 06:00 수정 2023-11-27 06:00
기초화장품 부문 매출을 크게 끌어올린 잉글우드랩이 2023년 3분기에도 고공행진을 이어갔다. 


화장품신문이 금융감독원이 공시한 2023년 11월 분기보고서(연결기준)를 분석한 결과, 잉글우드랩의 3분기 매출은 544억원으로 전년비 26.7%(115억원), 전기비 10.5%(52억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3분기 누적 매출은 1496억원으로 전년비 35.8%(394억원) 늘었다. 

매출총이익, 영업이익, 순이익 등이 모두 큰 폭으로 상승했다. 잉글우드랩의 3분기 매출총이익은 전년비 113.7%(76억원), 전기비 25.4%(29억원) 증가한 142억원으로 나타났으며, 누적은 전년비 81.7%(154억원) 증가한 343억원이었다. 

3분기 영업익은 전년비 150.2%(55억원), 전기비 46.9%(29억원) 증가한 92억원이며, 누적 영업익은 전년비 197%(139억원) 증가한 209억원으로 기록됐다. 3분기 순익은 전년비 57.9%(29억원), 전기비 58.1%(29억원) 증가한 80억원이며, 누적은 전년비 127.9%(99억원) 증가한 177억원이다. 

매출 증가에는 해외 매출·수출 증가도 상당한 영향을 미쳤다. 잉글우드랩의 3분기 해외 매출·수출은 전년비 163.8%(185억원), 전기비 35.5%(78억원) 증가한 297억원이며 누적은 전년비 173.2%(429억원) 증가한 677억원으로 집계됐다. 
 


품목군별로 살펴보면 실적 향상은 기초화장품 부문의 매출 상승으로 인한 것임을 알 수 있다. 3분기 기초화장품 부문 매출은 414억원으로 전년비 62%(158억원), 전기비 64%(161억원) 증가했다. 3분기 매출에서 기초화장품 매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76%로, 전년비 17%p 상승했다. 

기초화장품 부문 1~3분기 누적 매출은 955억원으로 전년비 47%(306억원) 증가했으며, 이에 따라 누적 총 매출에서 기초화장품 부문이 차지하는 비중도 지난해 59%에서 64%로 5%p 늘었다. 

가장 부진했던 부분은 용역 및 기타매출이다. 이 부문 3분기 매출은 10억원으로 전년비 69%(22억원), 전기비 68%(21억원) 감소했다. 누적 매출도 전년도 77억원에서 66억원으로 14% 감소했다. 누적 매출이 감소한 유일한 부문이다.

기능성화장품 및 의약부외품(OTC)은 부문에선 3분기에 9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전년비 13%(14억원), 전기비 24%(29억원) 감소했다. 누적 매출은 금액 면에선 전년비 11%(31억원) 증가한 325억원으로 집계됐지만 총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2%로 전년비 5%p 감소했다.

색조화장품 부문 3분기 매출은 전년비 20%(7억원), 전기비 66%(59억원) 감소한 30억원으로 집계됐다. 누적은 전년비 82%(68억원) 증가한 151억원으로, 총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0%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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