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석] 마녀공장 3분기 매출 265억원, 전년비 25.3%↓ 승승장구 기세 꺾이나... 영업이익 반토막
박수연 기자 | waterkite@beautynury.com 플러스아이콘
입력 2023-11-24 06:00 수정 2023-11-24 06:00
2분기 기업공개(IPO)로 화려하게 코스닥에 입성한 마녀공장은 3분기 그 기세가 주춤해졌다. 매출 및 영업이익이 상당폭 떨어졌는데, 이는 국내 매출의 하락에서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화장품신문이 금융감독원 공시 2023년 11월 분기보고서(연결기준)를 분석한 결과, 마녀공장의 3분기 매출은 265억원으로 지난해 3분기 대비 25.3%(90억원) 감소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56.2%(61억원) 떨어진 47억원, 순이익은 71.0%(79억원) 하락한 32억원이었다. 

상품매출 및 해외매출은 전년비 각각 219.9%(11억원), 9.1%(12억원) 늘었다.

1~3분기 누적으로도 매출은 감소세를 띄었다. 누적 매출은 736억원(YoY -5.2%), 영업이익은 120억원(YoY -42.7%), 순이익은 83억원(YoY -52.3%)인 것으로 집계됐다.




마녀공장의 3분기 실적 악화는 국내에서의 부진이 원인이다. 전분기 대비로는 개선 흐름을 보이지만, 올해 아시아 지역의 매출이 국내 매출을 넘길 가능성이 관측됐다.

3분기 국내 매출은 120억원이었는데, 이는 지난해 3분기 대비 46%(102억원) 감소한 결과다. 절반을 넘겼던 국내 매출 비중은 17%p 떨어져 45%에 그쳤다. 다만 올해 2분기 대비로는 매출이 49%(40억원) 늘어나 회복세를 띄는 것으로 분석됐다. 

아시아 지역에서는 매출이 소폭 하락했으나 매출 비중은 국내와 비등한 수준까지 올라왔다. 3분기 마녀공장의 아시아 매출은 전년비 2%(3억원) 하락한 114억원이었다. 매출비중은 10%p 오른 43%였다. 2분기에 비해선 매출이 20%(29억원) 감소했다.

그 외 기타 지역으로의 3분기 매출은 3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8%(15억원) 늘었다. 매출 비중은 11%(YoY +7%p)였다.

한편 마녀공장의 1~3분기 누적 매출은 국내 336억원(YoY -16%), 아시아 337억원(YoY -1%), 기타 지역은 63억원(YoY +90%)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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