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석] 애경산업 3분기 매출 1739억...전년比 8% ↑ 화장품·생활용품 내수 동반 성장, 덴탈·헤어케어 제품군 매출 호조
김민혜 기자 | minyang@beautynury.com 플러스아이콘
입력 2023-11-17 06:00 수정 2023-11-17 06:00

애경산업이 화장품 부문과 생활용품 부문의 내수 매출 증가를 바탕으로 전반적인 실적 개선을 이뤄냈다. 

화장품신문이 금융감독원이 공시한 2023년 11월 분기보고서(연결기준)를 분석한 결과, 애경산업의 3분기 매출은 1739억원으로 전기 대비 7%, 전년동기는 대비 8%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애경산업의 3분기 화장품 부문 매출은 602억원으로 전년비 9%(51억원) 증가, 전기비 2%(10억원) 감소했다. 누적은 전년비 16%(252억원) 증가한 1800억원이다. 총 매출에서 화장품부문이 차지하는 비중은 35% 수준이다.

상세내역을 보면 3분기 화장품 부문 내수 매출은 188억원으로 전년비 33%(46억원) 증가했다. 2분기 대비도 8%(14억원) 늘었다. 1~3분기 누적 내수 매출은 562억원으로 전년비 25%(111억원) 증가했다. 

3분기 화장품부문 수출은 414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비는 1%(4억원) 늘었고, 전기비는 5%(24억원) 감소했다. 누적은 전년비 13%(142억원) 증가한 1237억원이다. 
 
생활용품 부문은 3분기에 1137억원의 매출을 기록해 전년비 7%(72억원), 전기비 13%(127억원) 늘었다. 누적은 전년비 8%(245억원) 증가한 3132억원이다. 총 매출에서 생활용품이 차지하는 비중은 65%다.

생활용품 부문은 내수 비중이 절대적이다. 총 매출에서 생활용품 내수 부문은 57%, 수출은 9%를 각각 차지하고 있다.  3분기 내수 매출은 984억원으로 전년비 8%(70억원) 증가했고, 전기비는 13%(112억원) 늘었다. 누적은 전년비 9%(224억원) 늘어난 2720억원으로 집계됐다. 

수출은 3분기 153억원으로 전년비 1%(2억원) 증가했다. 전기비는 11%(15억원) 증가했으며 누적은 전년비 5%(21억원) 늘어난 412억원이다. 
 


품목군별로 살펴보면 덴탈케어 제품군의 성장이 돋보였고, 세탁세제 제품군은 실적이 감소했다. 덴탈케어 제품군은 3분기에 총 149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전년비 59%(55억원) 증가, 전기비 5%(7억원) 증가다. 누적은 전년비 18%(65억원) 증가한 421억원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총 매출에서 덴탈케어 제품군이 차지하는 비중도 전년도 6%에서 9%로 3%p 늘었다.

헤어케어 제품군도 좋은 성적을 거뒀다. 헤어케어 제품군은 3분기에 275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는데, 이는 전년비 20%(46억원), 전기비 17%(40억원) 증가한 것이다. 누적 매출은 전년비 25%(144억원) 증가한 721억원이다. 

화장품 제품군의 3분기 매출은 577억원이다. 전년비 9%(47억원) 증가했으나, 전기비는 2%(11억원) 감소했다. 화장품 제품군이 총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3%로 전년동기와 비슷한 수준이다. 누적 매출은 전년비 16%(237억원) 증가한 1732억원으로 집계됐으며, 총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5%다.

세탁세제 제품군의 3분기 매출은 184억원이다. 전년비 38%(113억원), 전기비 156%(36억원) 감소했다. 누적 매출도 전년비 17%(129억원) 감소한 629억원으로 줄었다. 

주방세제 제품군도 매출이 감소했다. 주방세제 제품군의 3분기 매출은 116억원으로 전년비 22%(32억원), 전기비 1%(1억원) 감소했다. 누적은 전년비 12%(48억원) 감소한 368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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