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거래처와 소비자들에게 품질을 인정받고, 이번엔 이렇게 공신력 있는 언론이 미디어파트너가 된다니 영광입니다” 뷰티누리 화장품신문의 두 번째 ‘라이징스타’ 브랜드로 선정된 ‘옥시젠슈티컬스(OxygenCeuticals)’를 운영하는 ㈜코이즈의 우지산 대표를 23일, 서울 화곡동 코이즈 본사에서 만났다. 그는 2003년에 노트북 하나로 시작한 사업이 현재는 국내 700개 이상의 피부미용전문의원과 해외 33개국에서 네트워크를 구축한 기업으로 성장했다고 힘주어 말했다. 우 대표는 “좋은 제품을 만들고 있어도 널리 알릴 능력이 부족한 것이 중소기업의 현실인데, 기업의 성장과 비전을 전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 기쁘다”면서 “이번 라이징스타 선정을 계기로 글로벌 시장에 더욱 널리 알려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산소’의 생화학적 기능 화장품으로 옥시젠슈티컬스(OxygenCeuticals)는 순수 산소, 음이온, 오존의 생화학적 기능을 스킨케어에 접목한 ‘포스트 케어’용 산소 화장품 브랜드다. 포스트 케어란 레이저·필링 등 미용 시술을 받은 후 피부 재생 및 회복을 위한 스킨케어 과정을 의미한다. 산소는 피부 진정·재생·보습 효과가 있고, 여드름을 발생시키는 혐기성 박테리아 박멸에도 도움을 준다. 우 대표는 “콜라겐을 구성하는 아미노산 활성화에 영향을 미쳐 피부 개선에 유효하게 작용한다는 연구 결과들이 많다”고 말했다. 옥시젠슈티컬스의 모든 제품에는 안정성이 높은 산소수가 포함돼 있다. 용존산소량이 높은 해양심층수를 활용해 피부 회복 능력 향상과 면역력 강화에 도움을 준다. 화학을 전공한 우 대표는 산소의 생물학적 기능이 친환경적 이미지와 어우러지면 좋은 콘셉트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산소’ 하면 깊은 산속이나 수목원이 연상되는 만큼, 이용자들이 상쾌한 자연 속에서 스킨케어를 하는 것처럼 느끼게 하고 싶었다는 설명이다. 현장 수요 기반 R&D 베이스를 미용치료 쪽에 두고 있는 옥시젠슈티컬스 제품들은 위생적이면서도 과학적 효과를 강조한다는 점에서 인기가 높다. 최근엔 다수의 제약사가 코스메슈티컬(Cosmeceutical) 제품을 선보이고 있지만 우 대표는 “확실한 강점이 따로 있다”고 강조한다. “우리는 포스트케어 전용 솔루션 및 자체 개발·제조한 산소 미용기기를 피부과와 에스테틱 등에 공급하고 있습니다. 그 현장의 전문가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면서 연구하고 제품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우 대표는 “실제 고객의 요구사항을 연구 과정에 반영하고 있는 만큼 높은 고객 만족도를 유지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표했다. 건강과 미용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점차 증가하면서, 피부미용 전문 병원과 스파 시장도 매년 15~20%의 높은 성장률을 유지하고 있다. 성별과 나이를 불문하고 깨끗하고 건강한 피부를 추구하면서 피부 미용 시술을 제공하는 병원도 빠른 속도로 늘어나고 있다. 우 대표는 “레이저, 필링, MTS, PDO LIFT 등 미용 시술이 대중화 되고 있지만, 피부미용 시술 전·후 처치는 아직 원시적인 수준에 머무르는 국가가 많다”며 “코이즈는 피부미용 시술 전·후처치 초기 시장을 타깃으로 한국형 시스템을 연구·개발해 생산, 판매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후처치용 시장 글로벌 No.1 향해 최근 3년간 연평균 150% 이상의 성장을 기록하고 있는 코이즈는 현재 150여 품목의 병원 피부미용 전문 화장품과 5종의 전·후처치 전문 장비를 국내외 시장에 납품하고 있다. 국내 협력업체 700여 곳 중엔 피부미용 전문병원이 455개(62.1%)로 가장 많고, 에스테틱 257곳(35.8%), 피부미용 전문학원 15곳(2.1%) 등이다. 기업 매출의 약 55%를 차지하는 수출은 30개국 이상에서 구축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 규모가 큰 주요 시장을 중심으로 진출해 있으며, 중국과 미국에는 현지 법인도 설립해 운영 중이다. 2017년 설립한 중국 법인은 8개의 대형 유통 업체와 개별 계약을 체결하고 운영 중이다. 2018년 설립한 미국 법인은 4개 대권역별 담당 전문가와 계약을 체결하는 방식으로 운영하고 있다. 우 대표는 현지 법인 운영이 브랜드 신뢰 관리를 위한 선택이라고 강조했다. 현지 직원을 채용해 가격 컨트롤과 현지 이슈 대응 등을 직접 하면서 고객 관리에 신경 쓰고 있다는 것. 현재 중국에선 월 7~8억원, 미국에선 월 3~4억원 정도의 매출이 발생하고 있다. 다음 목표는 유럽이다. “피부미용 전·후처치용 시장에서 글로벌 넘버원이 되겠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는 그는 “다른 곳은 어느 정도 자리를 잡았는데 아직 유럽 시장에선 시작 단계”라고 말했다. 프랑스, 독일 등을 중심으로 영업 범위를 넓혀나갈 계획이다. 인터뷰 당일, 마침 프랑스 바이어가 코이즈 본사를 방문해 미팅이 있었다. 바이어들이 기념 촬영을 원해 인터뷰가 잠시 중단됐지만 ‘기분 좋은 방해’였다. 젊은 생각이 성장의 원동력 뷰티 산업 내 많은 기업이 팬데믹 기간 어려움을 겪었지만, 코이즈와 옥시젠슈티컬스는 코로나 위기 속에서도 연평균 20~30% 성장을 기록했다. 우 대표는 고속 성장 비결이 ‘젊은 마인드’에 있다고 했다. 코이즈는 약 50명의 재직자 평균 연령이 29세인 젊은 회사다. 우 대표는 “온라인 마인드를 기본적으로 갖고 있는 젊은 직원들이 환경 변화에도 적응을 잘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오프라인 영업이 어려워져도 온라인 커머스로 빠르게 전환하는 과정 등을 지켜보며 최근엔 바이어를 만날 때도 젊은 사람들을 많이 만나려고 노력한다”고 밝혔다. 젊은 소비자에게 브랜드를 인식시키기 위해선 차별화된 콘텐츠를 선보이는 것이 중요하다는 게 우 대표의 지론이다. 피부 관리와 관련된 전문 지식을 SNS 및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제공하고 있으며, 올 하반기 중 공개될 웹드라마 <지금 이대로가 조아>의 제작에도 투자했다. 걸그룹 에이프릴 출신의 배우 이현주와 배우 조지안이 주연을 맡았다. 작품 속에서 제품과 서비스가 자연스럽게 노출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과감한 투자를 결정했다는 설명이다. 우 대표는 “화장품이나 뷰티도 일종의 예술이라고 생각한다”며 “예술 분야와 연관되는 쪽으로도 접근을 늘리고 있다”고 말했다. 화장품 회사라는 것만 강조하는 것이 아니라, 사회적인 메시지를 주고 생각을 이끌어가는 브랜딩을 하겠다는 방침이다. 판매 증진에만 목매진 않을 것 “기회가 되면 면세점 등 조금 더 큰 시장으로 진출할 생각입니다. 하지만 판매량을 늘리기 위해 무분별하게 진출하지는 않을 겁니다.” 현재 옥시젠슈티컬스 제품들이 에스테틱을 중심으로 판매되고 있어 시판 범위를 넓힐 생각이 없는지 묻자 우 대표는 단호하게 선을 그었다. 단기간에 큰 욕심을 내기보다는, 지금처럼 병원·에스테틱 중심의 후처치 전문 브랜드로 먼저 확실하게 자리를 잡은 후 확장해 나가겠다는 목표다. B2C 판매는 온라인 자사몰의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을 밝혔다. 이커머스 전문 팀 운영을 통해 각국의 모바일 네트워크 시장을 공략하고 현지 인플루언서와의 협력 마케팅을 전개하면서 소비자를 자사몰로 유입한다는 계획이다. 우 대표는 “지역별 타깃 마케팅과 온라인 교육 등도 활발하게 전개해 매출 증대를 유도하겠다”고 밝혔다. |
“국내외 거래처와 소비자들에게 품질을 인정받고, 이번엔 이렇게 공신력 있는 언론이 미디어파트너가 된다니 영광입니다”
뷰티누리 화장품신문의 두 번째 ‘라이징스타’ 브랜드로 선정된 ‘옥시젠슈티컬스(OxygenCeuticals)’를 운영하는 ㈜코이즈의 우지산 대표를 23일, 서울 화곡동 코이즈 본사에서 만났다. 그는 2003년에 노트북 하나로 시작한 사업이 현재는 국내 700개 이상의 피부미용전문의원과 해외 33개국에서 네트워크를 구축한 기업으로 성장했다고 힘주어 말했다.
우 대표는 “좋은 제품을 만들고 있어도 널리 알릴 능력이 부족한 것이 중소기업의 현실인데, 기업의 성장과 비전을 전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 기쁘다”면서 “이번 라이징스타 선정을 계기로 글로벌 시장에 더욱 널리 알려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산소’의 생화학적 기능 화장품으로
옥시젠슈티컬스(OxygenCeuticals)는 순수 산소, 음이온, 오존의 생화학적 기능을 스킨케어에 접목한 ‘포스트 케어’용 산소 화장품 브랜드다. 포스트 케어란 레이저·필링 등 미용 시술을 받은 후 피부 재생 및 회복을 위한 스킨케어 과정을 의미한다.
산소는 피부 진정·재생·보습 효과가 있고, 여드름을 발생시키는 혐기성 박테리아 박멸에도 도움을 준다. 우 대표는 “콜라겐을 구성하는 아미노산 활성화에 영향을 미쳐 피부 개선에 유효하게 작용한다는 연구 결과들이 많다”고 말했다.
옥시젠슈티컬스의 모든 제품에는 안정성이 높은 산소수가 포함돼 있다. 용존산소량이 높은 해양심층수를 활용해 피부 회복 능력 향상과 면역력 강화에 도움을 준다.
화학을 전공한 우 대표는 산소의 생물학적 기능이 친환경적 이미지와 어우러지면 좋은 콘셉트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산소’ 하면 깊은 산속이나 수목원이 연상되는 만큼, 이용자들이 상쾌한 자연 속에서 스킨케어를 하는 것처럼 느끼게 하고 싶었다는 설명이다.
현장 수요 기반 R&D
베이스를 미용치료 쪽에 두고 있는 옥시젠슈티컬스 제품들은 위생적이면서도 과학적 효과를 강조한다는 점에서 인기가 높다. 최근엔 다수의 제약사가 코스메슈티컬(Cosmeceutical) 제품을 선보이고 있지만 우 대표는 “확실한 강점이 따로 있다”고 강조한다.
“우리는 포스트케어 전용 솔루션 및 자체 개발·제조한 산소 미용기기를 피부과와 에스테틱 등에 공급하고 있습니다. 그 현장의 전문가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면서 연구하고 제품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우 대표는 “실제 고객의 요구사항을 연구 과정에 반영하고 있는 만큼 높은 고객 만족도를 유지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표했다.
건강과 미용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점차 증가하면서, 피부미용 전문 병원과 스파 시장도 매년 15~20%의 높은 성장률을 유지하고 있다. 성별과 나이를 불문하고 깨끗하고 건강한 피부를 추구하면서 피부 미용 시술을 제공하는 병원도 빠른 속도로 늘어나고 있다.
우 대표는 “레이저, 필링, MTS, PDO LIFT 등 미용 시술이 대중화 되고 있지만, 피부미용 시술 전·후 처치는 아직 원시적인 수준에 머무르는 국가가 많다”며 “코이즈는 피부미용 시술 전·후처치 초기 시장을 타깃으로 한국형 시스템을 연구·개발해 생산, 판매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후처치용 시장 글로벌 No.1 향해
최근 3년간 연평균 150% 이상의 성장을 기록하고 있는 코이즈는 현재 150여 품목의 병원 피부미용 전문 화장품과 5종의 전·후처치 전문 장비를 국내외 시장에 납품하고 있다. 국내 협력업체 700여 곳 중엔 피부미용 전문병원이 455개(62.1%)로 가장 많고, 에스테틱 257곳(35.8%), 피부미용 전문학원 15곳(2.1%) 등이다.
기업 매출의 약 55%를 차지하는 수출은 30개국 이상에서 구축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 규모가 큰 주요 시장을 중심으로 진출해 있으며, 중국과 미국에는 현지 법인도 설립해 운영 중이다. 2017년 설립한 중국 법인은 8개의 대형 유통 업체와 개별 계약을 체결하고 운영 중이다. 2018년 설립한 미국 법인은 4개 대권역별 담당 전문가와 계약을 체결하는 방식으로 운영하고 있다.
우 대표는 현지 법인 운영이 브랜드 신뢰 관리를 위한 선택이라고 강조했다. 현지 직원을 채용해 가격 컨트롤과 현지 이슈 대응 등을 직접 하면서 고객 관리에 신경 쓰고 있다는 것. 현재 중국에선 월 7~8억원, 미국에선 월 3~4억원 정도의 매출이 발생하고 있다.
다음 목표는 유럽이다. “피부미용 전·후처치용 시장에서 글로벌 넘버원이 되겠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는 그는 “다른 곳은 어느 정도 자리를 잡았는데 아직 유럽 시장에선 시작 단계”라고 말했다. 프랑스, 독일 등을 중심으로 영업 범위를 넓혀나갈 계획이다. 인터뷰 당일, 마침 프랑스 바이어가 코이즈 본사를 방문해 미팅이 있었다. 바이어들이 기념 촬영을 원해 인터뷰가 잠시 중단됐지만 ‘기분 좋은 방해’였다.
젊은 생각이 성장의 원동력
뷰티 산업 내 많은 기업이 팬데믹 기간 어려움을 겪었지만, 코이즈와 옥시젠슈티컬스는 코로나 위기 속에서도 연평균 20~30% 성장을 기록했다. 우 대표는 고속 성장 비결이 ‘젊은 마인드’에 있다고 했다.
코이즈는 약 50명의 재직자 평균 연령이 29세인 젊은 회사다. 우 대표는 “온라인 마인드를 기본적으로 갖고 있는 젊은 직원들이 환경 변화에도 적응을 잘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오프라인 영업이 어려워져도 온라인 커머스로 빠르게 전환하는 과정 등을 지켜보며 최근엔 바이어를 만날 때도 젊은 사람들을 많이 만나려고 노력한다”고 밝혔다.
젊은 소비자에게 브랜드를 인식시키기 위해선 차별화된 콘텐츠를 선보이는 것이 중요하다는 게 우 대표의 지론이다. 피부 관리와 관련된 전문 지식을 SNS 및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제공하고 있으며, 올 하반기 중 공개될 웹드라마 <지금 이대로가 조아>의 제작에도 투자했다. 걸그룹 에이프릴 출신의 배우 이현주와 배우 조지안이 주연을 맡았다. 작품 속에서 제품과 서비스가 자연스럽게 노출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과감한 투자를 결정했다는 설명이다.
우 대표는 “화장품이나 뷰티도 일종의 예술이라고 생각한다”며 “예술 분야와 연관되는 쪽으로도 접근을 늘리고 있다”고 말했다. 화장품 회사라는 것만 강조하는 것이 아니라, 사회적인 메시지를 주고 생각을 이끌어가는 브랜딩을 하겠다는 방침이다.
판매 증진에만 목매진 않을 것
“기회가 되면 면세점 등 조금 더 큰 시장으로 진출할 생각입니다. 하지만 판매량을 늘리기 위해 무분별하게 진출하지는 않을 겁니다.”
현재 옥시젠슈티컬스 제품들이 에스테틱을 중심으로 판매되고 있어 시판 범위를 넓힐 생각이 없는지 묻자 우 대표는 단호하게 선을 그었다. 단기간에 큰 욕심을 내기보다는, 지금처럼 병원·에스테틱 중심의 후처치 전문 브랜드로 먼저 확실하게 자리를 잡은 후 확장해 나가겠다는 목표다.
B2C 판매는 온라인 자사몰의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을 밝혔다. 이커머스 전문 팀 운영을 통해 각국의 모바일 네트워크 시장을 공략하고 현지 인플루언서와의 협력 마케팅을 전개하면서 소비자를 자사몰로 유입한다는 계획이다. 우 대표는 “지역별 타깃 마케팅과 온라인 교육 등도 활발하게 전개해 매출 증대를 유도하겠다”고 밝혔다.
뷰티누리 화장품신문의 두 번째 ‘라이징스타’ 브랜드로 선정된 ‘옥시젠슈티컬스(OxygenCeuticals)’를 운영하는 ㈜코이즈의 우지산 대표를 23일, 서울 화곡동 코이즈 본사에서 만났다. 그는 2003년에 노트북 하나로 시작한 사업이 현재는 국내 700개 이상의 피부미용전문의원과 해외 33개국에서 네트워크를 구축한 기업으로 성장했다고 힘주어 말했다.
우 대표는 “좋은 제품을 만들고 있어도 널리 알릴 능력이 부족한 것이 중소기업의 현실인데, 기업의 성장과 비전을 전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 기쁘다”면서 “이번 라이징스타 선정을 계기로 글로벌 시장에 더욱 널리 알려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산소’의 생화학적 기능 화장품으로
옥시젠슈티컬스(OxygenCeuticals)는 순수 산소, 음이온, 오존의 생화학적 기능을 스킨케어에 접목한 ‘포스트 케어’용 산소 화장품 브랜드다. 포스트 케어란 레이저·필링 등 미용 시술을 받은 후 피부 재생 및 회복을 위한 스킨케어 과정을 의미한다.
산소는 피부 진정·재생·보습 효과가 있고, 여드름을 발생시키는 혐기성 박테리아 박멸에도 도움을 준다. 우 대표는 “콜라겐을 구성하는 아미노산 활성화에 영향을 미쳐 피부 개선에 유효하게 작용한다는 연구 결과들이 많다”고 말했다.
옥시젠슈티컬스의 모든 제품에는 안정성이 높은 산소수가 포함돼 있다. 용존산소량이 높은 해양심층수를 활용해 피부 회복 능력 향상과 면역력 강화에 도움을 준다.
화학을 전공한 우 대표는 산소의 생물학적 기능이 친환경적 이미지와 어우러지면 좋은 콘셉트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산소’ 하면 깊은 산속이나 수목원이 연상되는 만큼, 이용자들이 상쾌한 자연 속에서 스킨케어를 하는 것처럼 느끼게 하고 싶었다는 설명이다.
현장 수요 기반 R&D
베이스를 미용치료 쪽에 두고 있는 옥시젠슈티컬스 제품들은 위생적이면서도 과학적 효과를 강조한다는 점에서 인기가 높다. 최근엔 다수의 제약사가 코스메슈티컬(Cosmeceutical) 제품을 선보이고 있지만 우 대표는 “확실한 강점이 따로 있다”고 강조한다.
“우리는 포스트케어 전용 솔루션 및 자체 개발·제조한 산소 미용기기를 피부과와 에스테틱 등에 공급하고 있습니다. 그 현장의 전문가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면서 연구하고 제품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우 대표는 “실제 고객의 요구사항을 연구 과정에 반영하고 있는 만큼 높은 고객 만족도를 유지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표했다.
건강과 미용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점차 증가하면서, 피부미용 전문 병원과 스파 시장도 매년 15~20%의 높은 성장률을 유지하고 있다. 성별과 나이를 불문하고 깨끗하고 건강한 피부를 추구하면서 피부 미용 시술을 제공하는 병원도 빠른 속도로 늘어나고 있다.
우 대표는 “레이저, 필링, MTS, PDO LIFT 등 미용 시술이 대중화 되고 있지만, 피부미용 시술 전·후 처치는 아직 원시적인 수준에 머무르는 국가가 많다”며 “코이즈는 피부미용 시술 전·후처치 초기 시장을 타깃으로 한국형 시스템을 연구·개발해 생산, 판매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후처치용 시장 글로벌 No.1 향해
최근 3년간 연평균 150% 이상의 성장을 기록하고 있는 코이즈는 현재 150여 품목의 병원 피부미용 전문 화장품과 5종의 전·후처치 전문 장비를 국내외 시장에 납품하고 있다. 국내 협력업체 700여 곳 중엔 피부미용 전문병원이 455개(62.1%)로 가장 많고, 에스테틱 257곳(35.8%), 피부미용 전문학원 15곳(2.1%) 등이다.
기업 매출의 약 55%를 차지하는 수출은 30개국 이상에서 구축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 규모가 큰 주요 시장을 중심으로 진출해 있으며, 중국과 미국에는 현지 법인도 설립해 운영 중이다. 2017년 설립한 중국 법인은 8개의 대형 유통 업체와 개별 계약을 체결하고 운영 중이다. 2018년 설립한 미국 법인은 4개 대권역별 담당 전문가와 계약을 체결하는 방식으로 운영하고 있다.
우 대표는 현지 법인 운영이 브랜드 신뢰 관리를 위한 선택이라고 강조했다. 현지 직원을 채용해 가격 컨트롤과 현지 이슈 대응 등을 직접 하면서 고객 관리에 신경 쓰고 있다는 것. 현재 중국에선 월 7~8억원, 미국에선 월 3~4억원 정도의 매출이 발생하고 있다.
다음 목표는 유럽이다. “피부미용 전·후처치용 시장에서 글로벌 넘버원이 되겠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는 그는 “다른 곳은 어느 정도 자리를 잡았는데 아직 유럽 시장에선 시작 단계”라고 말했다. 프랑스, 독일 등을 중심으로 영업 범위를 넓혀나갈 계획이다. 인터뷰 당일, 마침 프랑스 바이어가 코이즈 본사를 방문해 미팅이 있었다. 바이어들이 기념 촬영을 원해 인터뷰가 잠시 중단됐지만 ‘기분 좋은 방해’였다.
젊은 생각이 성장의 원동력
뷰티 산업 내 많은 기업이 팬데믹 기간 어려움을 겪었지만, 코이즈와 옥시젠슈티컬스는 코로나 위기 속에서도 연평균 20~30% 성장을 기록했다. 우 대표는 고속 성장 비결이 ‘젊은 마인드’에 있다고 했다.
코이즈는 약 50명의 재직자 평균 연령이 29세인 젊은 회사다. 우 대표는 “온라인 마인드를 기본적으로 갖고 있는 젊은 직원들이 환경 변화에도 적응을 잘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오프라인 영업이 어려워져도 온라인 커머스로 빠르게 전환하는 과정 등을 지켜보며 최근엔 바이어를 만날 때도 젊은 사람들을 많이 만나려고 노력한다”고 밝혔다.
젊은 소비자에게 브랜드를 인식시키기 위해선 차별화된 콘텐츠를 선보이는 것이 중요하다는 게 우 대표의 지론이다. 피부 관리와 관련된 전문 지식을 SNS 및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제공하고 있으며, 올 하반기 중 공개될 웹드라마 <지금 이대로가 조아>의 제작에도 투자했다. 걸그룹 에이프릴 출신의 배우 이현주와 배우 조지안이 주연을 맡았다. 작품 속에서 제품과 서비스가 자연스럽게 노출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과감한 투자를 결정했다는 설명이다.
우 대표는 “화장품이나 뷰티도 일종의 예술이라고 생각한다”며 “예술 분야와 연관되는 쪽으로도 접근을 늘리고 있다”고 말했다. 화장품 회사라는 것만 강조하는 것이 아니라, 사회적인 메시지를 주고 생각을 이끌어가는 브랜딩을 하겠다는 방침이다.
판매 증진에만 목매진 않을 것
“기회가 되면 면세점 등 조금 더 큰 시장으로 진출할 생각입니다. 하지만 판매량을 늘리기 위해 무분별하게 진출하지는 않을 겁니다.”
현재 옥시젠슈티컬스 제품들이 에스테틱을 중심으로 판매되고 있어 시판 범위를 넓힐 생각이 없는지 묻자 우 대표는 단호하게 선을 그었다. 단기간에 큰 욕심을 내기보다는, 지금처럼 병원·에스테틱 중심의 후처치 전문 브랜드로 먼저 확실하게 자리를 잡은 후 확장해 나가겠다는 목표다.
B2C 판매는 온라인 자사몰의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을 밝혔다. 이커머스 전문 팀 운영을 통해 각국의 모바일 네트워크 시장을 공략하고 현지 인플루언서와의 협력 마케팅을 전개하면서 소비자를 자사몰로 유입한다는 계획이다. 우 대표는 “지역별 타깃 마케팅과 온라인 교육 등도 활발하게 전개해 매출 증대를 유도하겠다”고 밝혔다.
뷰티누리의 모든 컨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