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석] 에이블씨엔씨 상반기 국내·미국서 웃었다 국내외 고른 실적... 중국은 여전히 고전
박수연 기자 | waterkite@beautynury.com 플러스아이콘
입력 2023-09-22 06:00 수정 2023-09-22 06:00


에이블씨엔씨는 올해 상반기 국내외 고르게 괜찮은 실적을 거뒀으나, 중국에서는 고전했다.

2023년 8월 반기보고서(연결기준) 분석 결과, 에이블씨엔씨는 상반기에 지난해 상반기 대비 13%(161억원) 증가한  1377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계열사별로 살펴보면, 지주회사인 에이블씨엔씨는 상반기 1078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는 전년비 15%(145억원) 늘어난 결과다. 오프라인 매장 리뉴얼과 적극적인 마케팅이 매출 상승에 기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종속회사인 미팩토리는 22%(24억원) 증가한 134억원, 생활도감은 61%(14억원)감소한 9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중국을 제외한 해외 사업은 순항한 편이다. 특히 공을 들인 미국 사업에서 좋은 성과를 거뒀다. 미국 법인은(ABLE C&C US, INC.) 상반기에 83억원의 매출을 기록, 전년비 21%(14억원) 오른 성과를 냈다. 

미샤 일본 법인(MISSHA JAPAN INC.)은 상반기 기준으론 6%(15억원) 하락한 231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나, 2분기 기준으로는 소폭 상승(1%)했다.

팬데믹을 기점으로 타격을 받은 중국 법인들은 여전히 사정이 좋지 않았다. 북경애박신화장품상무유한공사와 상해애박신화장품유한공사의 매출은 전년비 각각 63%가 줄어든 13억원, 53% 감소한 25억원에 그쳤다.

한편 경영효율화를 꾀하고 있는 에이블씨엔씨는 연결조정으로 적자폭을 일부 줄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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