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그룹의 상반기 매출이 전년 대비 감소했으나, 2분기 실적 지표는 개선돼 적자를 기록했던 영업익과 순익의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화장품신문이 금융감독원이 공시한 2023년 8월 반기보고서(연결기준)를 분석한 결과, 아모레G는 상반기에 전년비 2492억원(10.9%) 감소한 2조400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 감소에 따라 상반기 매출총이익과 영업이익도 감소했다. 매출총이익은 전년비 1660억원(10.4%) 감소한 1조4328억원 이었으며, 영업익은 전년비 670억원(41.8%)이다. 해외매출의 1107억원(12.9%) 감소가 영향을 미쳤다. 반면, 순이익은 전년비 389억원(36.6%) 증가했다.  2분기 매출은 소폭 상승했다. 아모레G의 2분기 매출은 전년비 44억원(0.4%) 증가한 1조308억원이다. 매출 총이익은 전년비 227억원(3.2%) 상승했으며, 이에 따라 영업익 및 순이익도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2분기 영업익은 전년비 226억원 증가한 117억원이며, 순익은 전년비 555억원 증가한 296억원으로 기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