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석] 화장품 원료사업 경고등 켜진 현대바이오랜드  중국 화장품원료 사업 실적 악화 여부 '복병'
이충욱 기자 | culee@beautynury.com 플러스아이콘
입력 2023-08-30 06:00 수정 2023-08-30 06:00


상반기 현대바이오랜드의 화장품·의약품원료 제조부문 실적이 악화됐다. 중국 화장품원료 사업의 추가 손실 발생의 가능성도 잔존하고 있다. 

현대바이오랜드는 2023년 8월 반기보고서(연결기준)를 통해 상반기 화장품·의약품원료 제조부문 매출이 493억원으로 4% 줄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90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 113억원에 견줘 20%나 줄었다. 

2분기 기준으론 240억원의 매출을 거뒀다. 이는 전년비 7% 줄어든 수치다. 영업이익은 31% 줄어든 41억원을 기록했다.  

상반기 기준 중국 화장품원료 제조부문에서 거둔 매출은 25억원으로 제동이 걸렸다. 전년비 43% 감소했지만 차지하는 비중은 적어 회사가 입을 타격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 

2분기에는 전년비 32% 줄어든 14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같은기간 영업손실은 7억원으로 적자를 지속했다. 다만 지난해 2분기 기록했던 14억원 손실 규모를 절반으로 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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