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석] 제닉 "기초·에센스마스크류가 실적 발목 잡네" 하이드로겔 마스크는 호조 기초·에센스마스크는 매출↓
이충욱 기자 | culee@beautynury.com 플러스아이콘
입력 2023-08-29 06:00 수정 2023-08-29 06:00


올해 상반기 하이드로겔 마스크류의 실적 호조에도 제닉의 매출은 역주행하면서 우울한 성적표를 받았다. 기초류와 에센스마스크류의 실적이 하락했다. 

2023년 8월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제닉의 올해 상반기 매출은 전년동기(160억원)에 비해 10% 하락한 145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이드로겔 소재의 얼굴 마스크(48억원)와 아이 마스크(43억원)가 전체 매출의 63%를 차지했다.

하이드로겔 얼굴 마스크는 전년 동기 대비 28%, 아이 마스크는 51% 상승하며 제닉의 전반적인 매출을 끌어올렸다. 원재료와 부재로, 보건마스크 등 기타매출의 경우 4억원으로 전년비 495%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이런 오름세에도 제닉의 상반기 매출은 하락했다. 기초류, 에센스 마스크류의 부진이 문제점으로 지적된다. 실제로 상반기에 기초류와 에센스 마스크류의 매출은 각각 44%, 48% 동반 감소세다.   

여기에 필름·코팩과 건강기능식품 매출은 3억원, 1000만원으로 각각 39%, 96% 하향세를 보였다. 

제닉의 2분기 실적이 예년 수준을 유지했기 때문에 상반기 부진에 대한 아쉬움이 크다는 지적도 나온다. 제닉의 분기 매출은 2022년과 동일한 82억원을 기록했다. 

하이드로겔 소재의 얼굴 마스크와 아이 마스크 매출은 2분기 역시 전년대비 각각 28%, 51% 증가하는 기염을 통했다. 필름·코팩은 2억원으로 35%, 기타 매출은 2억원으로 202% 증가하기도 했다. 

그럼에도 기초류와 에센스마스크 부진 여파로 매출은 제자리걸음했다. 이 회사의 올해 2분기 기초류 매출은 전년동기보다 8억원 감소한 9억원을 기록했다. 에센스마스크는 매출이 17억원으로 44% 줄어들며 감소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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