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느의 미국사업 실적개선이 본격화되는 것은 물론 유럽지역에서 추가적인 실적 상승여력이 충분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3년 8월 반기보고서(연결기준)에 따르면 본느는 올해 상반기 북미향 수출이 호조세를 지속하고 있다. 주요 고객사인 픽시, 켄도 등 미국 인디 브랜드의 성장이 본느의 수혜로 이어지고 있다.  본느의 해외수출 비중 대부분은 미국에 집중돼 있다. 본느는 올해 상반기 미국시장에서 전년 동기 대비 147% 늘어난 12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2분기 기준으론 2022년 22억원 대비 259% 급증한 79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유럽시장에서도 실적성장도 긍정적이다. 반기보고서를 통해 본느는 스웨덴과 영국에 수출이 늘었다고 공시했다. 스웨덴향 수출은 상반기와 2분기 각각 1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5%, 156% 증가했다.  영국향 상반기 수출액은 7억원인데 이는 전년비 78% 늘어난 수치다. 2분기에는 전년비 171% 증가한 2억원의 수출실적을 기록했다.  말레이시아는 상반기 2억원, 2분기 1억원을 수출했다. 상반기 기준으론 4% 증가한 실적이지만 2분기만 놓고보면 31% 줄었다.  한편 상반기 국내에서 올린 매출은 182억원으로 2022년 199억원 대비 9% 하락했다. 2분기 매출은 10% 줄어든 94억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