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티 로더가 159억1,000만 달러의 매출액을 기록해 177억4,000만 달러의 실적을 올렸던 지난해에 비해 1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난 2023 회계연도(6월말 기준) 경영성적표를 18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에스티 로더는 2023 회계연도에 중국 하이난(海南) 지역 면세특구와 한국 등에서 면세 실적이 감소함에 따라 기타 아시아‧태평양지역과 유럽, 중동 및 아프리카 등의 성장으로 부분적인 상쇄작용을 했음에도 불구, 외부적인 요소에 의한 매출증가분을 제외한 기업의 순수 영업활동에 의한 매출액이 6%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이머징 마켓과 향수 부분은 두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해 눈길을 끌었다. 2023 회계연도 순이익을 보면 10억600만 달러로 집계되어 전년도의 23억9,000만 달러에 비해 58% 급감하면서 크게 미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당순이익 또한 한 주당 2.79달러로 나타나 2022 회계연도의 한 주당 6.55달러와 비교하면 57% 뒷걸음치면서 현격한 격차를 내보였다. 영업이익 역시 15억900만 달러로 나타나 전년도의 31억7,000만 달러와 비교하면 52% 크게 줄어든 것으로 파악됐다. 파브리지오 프레다 회장은 “4/4분기에 순수 영업활동에 의한 유기적인 매출성장세로 돌아설 수 있었다”면서 “유럽, 중동 및 아프리카시장과 중남미시장에서 지속적인 성장 모멘텀이 나타나고 있는 데다 아시아‧태평양지역에서 매출확대가 가속페달을 밟은 덕분”이라고 말했다. 2023 회계연도 전체적으로 보면 고급화장품 부문이 선진국과 개발도상국 시장에서 유기적인 매출성장이 눈에 띄었고, 메이크업 부문 또한 코로나 위기 이후 회복세가 나타남에 따라 4/4분기 들어 순차적인 두자릿수 매출향상을 내보이고 있다고 프레다 회장은 설명했다. 다만 아시아 지역 면세 실적은 스킨케어 부문을 중심으로 압박에 직면해 있고, 북미시장 또한 약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럼에도 불구, 프레다 회장은 “2024 회계연도에 유기적인 매출성장 궤도 위에 복귀하면서 순차적인 이익향상을 기록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이날 함께 공개된 4/4분기 경영실적을 보면 36억900만 달러의 실적을 올려 1% 증가율을 기록했음이 눈에 띄었다. 2023 회계연도 실적을 사업부문별로 살펴보면 스킨케어 부문이 82억200만 달러의 실적을 올렸지만, 전년대비 17%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아시아 지역에서 여행소매(즉, 면세) 부문이 도전에 직면해 있는 현실이 반영된 데다 ‘코로나19’로부터 회복이 당초 예상에 비해 느리게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 마찬가지로 메이크업 부문도 45억1,600만 달러를 기록했지만, 전년대비 3% 소폭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향수 부문은 25억1,200만 달러의 실적을 올려 전년도의 25억800만 달러에 비해 소폭 상승했고, 헤어케어 부문이 6억5,300만 달러로 3% 늘어난 실적을 보였다. 개별지역별로 2023 회계연도 매출현황을 들여다 보면 미주(美洲) 시장에서 45억1,800만 달러의 매출액을 기록했지만, 실적이 2% 소폭 줄어든 것으로 분석됐다. 유럽, 중동 및 아프리카시장 또한 62억2,500만 달러에 머물러 19% 마이너스 성장률을 내보였고, 아시아‧태평양시장 또한 51억9,400만 달러로 4% 하향곡선을 그렸다. 이날 에스티 로더 측은 2024 회계연도 전체적으로 볼 때 5~7%의 매출성장률을 기록하고, 한 주당 3.43~3.70달러의 주당순이익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예측했다. |
에스티 로더가 159억1,000만 달러의 매출액을 기록해 177억4,000만 달러의 실적을 올렸던 지난해에 비해 1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난 2023 회계연도(6월말 기준) 경영성적표를 18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에스티 로더는 2023 회계연도에 중국 하이난(海南) 지역 면세특구와 한국 등에서 면세 실적이 감소함에 따라 기타 아시아‧태평양지역과 유럽, 중동 및 아프리카 등의 성장으로 부분적인 상쇄작용을 했음에도 불구, 외부적인 요소에 의한 매출증가분을 제외한 기업의 순수 영업활동에 의한 매출액이 6%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이머징 마켓과 향수 부분은 두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해 눈길을 끌었다.
2023 회계연도 순이익을 보면 10억600만 달러로 집계되어 전년도의 23억9,000만 달러에 비해 58% 급감하면서 크게 미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당순이익 또한 한 주당 2.79달러로 나타나 2022 회계연도의 한 주당 6.55달러와 비교하면 57% 뒷걸음치면서 현격한 격차를 내보였다.
영업이익 역시 15억900만 달러로 나타나 전년도의 31억7,000만 달러와 비교하면 52% 크게 줄어든 것으로 파악됐다.
파브리지오 프레다 회장은 “4/4분기에 순수 영업활동에 의한 유기적인 매출성장세로 돌아설 수 있었다”면서 “유럽, 중동 및 아프리카시장과 중남미시장에서 지속적인 성장 모멘텀이 나타나고 있는 데다 아시아‧태평양지역에서 매출확대가 가속페달을 밟은 덕분”이라고 말했다.
2023 회계연도 전체적으로 보면 고급화장품 부문이 선진국과 개발도상국 시장에서 유기적인 매출성장이 눈에 띄었고, 메이크업 부문 또한 코로나 위기 이후 회복세가 나타남에 따라 4/4분기 들어 순차적인 두자릿수 매출향상을 내보이고 있다고 프레다 회장은 설명했다.
다만 아시아 지역 면세 실적은 스킨케어 부문을 중심으로 압박에 직면해 있고, 북미시장 또한 약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럼에도 불구, 프레다 회장은 “2024 회계연도에 유기적인 매출성장 궤도 위에 복귀하면서 순차적인 이익향상을 기록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이날 함께 공개된 4/4분기 경영실적을 보면 36억900만 달러의 실적을 올려 1% 증가율을 기록했음이 눈에 띄었다.
2023 회계연도 실적을 사업부문별로 살펴보면 스킨케어 부문이 82억200만 달러의 실적을 올렸지만, 전년대비 17%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아시아 지역에서 여행소매(즉, 면세) 부문이 도전에 직면해 있는 현실이 반영된 데다 ‘코로나19’로부터 회복이 당초 예상에 비해 느리게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
마찬가지로 메이크업 부문도 45억1,600만 달러를 기록했지만, 전년대비 3% 소폭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향수 부문은 25억1,200만 달러의 실적을 올려 전년도의 25억800만 달러에 비해 소폭 상승했고, 헤어케어 부문이 6억5,300만 달러로 3% 늘어난 실적을 보였다.
개별지역별로 2023 회계연도 매출현황을 들여다 보면 미주(美洲) 시장에서 45억1,800만 달러의 매출액을 기록했지만, 실적이 2% 소폭 줄어든 것으로 분석됐다.
유럽, 중동 및 아프리카시장 또한 62억2,500만 달러에 머물러 19% 마이너스 성장률을 내보였고, 아시아‧태평양시장 또한 51억9,400만 달러로 4% 하향곡선을 그렸다.
이날 에스티 로더 측은 2024 회계연도 전체적으로 볼 때 5~7%의 매출성장률을 기록하고, 한 주당 3.43~3.70달러의 주당순이익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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