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랩앤피플 조성윤 대표 ⓒ뷰티누리 마이크로니들(초미세 바늘) 기술은 최근 기능성 화장품에 활발하게 쓰이고 있다. 마이크로니들은 수백 마이크로미터 길이의 미세바늘을 포함하는 경피 약물전달시스템으로 바늘의 크기, 강도, 소재에 따라 화장품 뿐 아니라 의약품 등의 약물에도 적용되고 있다. 마그네슘을 활용한 마이크로니들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는 랩앤피플의 조성윤 대표를 지난 11일 서울 성수동 한 카페에서 만나 최신기술에 대해 들어봤다. 랩앤피플은 어떤 회사인가 랩앤피플은 바이오 신소재를 개발해 온 연구자들이 설립한 기업이다. 신소재 마그네슘 패치를 바탕으로 한 뷰티 브랜드 ‘스노우투플러스’를 운영 중이다.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총괄하는 BIG3 혁신창업 패키지 바이오헬스분야에 선정되는 등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생체흡수성 금속을 이용한 약물전달용 마이크로니들 패치와 인체 내에서 완전히 분해되는 이식재, 척추 미세침습 의료기기 등 세상에 없던 혁신적인 기술을 개발 중이다. 10년 이상 정형외과용 의료기기 시장에서 연구를 진행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랩앤피플은 70여 건의 지적재산권 출원과 30건 이상 등록을 완료했다. 전문적으로 다루는 제품은? 인체필수 미네랄만을 이용한 마이크로 니들 패치다. 2021년 10월 약물전달용 패치로 의료기기 허가를 취득했다. 지난해에는 미 FDA에 의해 의료기기 1등급으로 리스팅했다. 랩앤피플의 마이크로니들은 피부 속에서 분해되면서 고순도 마그네슘이 성장인자를 자극해 주름개선 화장품 등 앰플의 주요 성분을 전달하는 기술을 포함한다. 에스테틱 목적의 여드름 흉터 완화, 주름 개선용 이식재도 개발해 미국에서 임상시험을 마쳤다. 현재 국내서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는데 생체흡수성 금속 기반이란 점이 다른 업체와 차별점이다. 차세대 치료제로 불리는 '전자약' 시장에도 진입을 준비 중이다. 소재 자체가 배터리 기능을 하는 제품으로 미세 자극을 가해 질병을 치료하는 방식이다. 전자약은 몸에 직접 공급하는 기존 약이나 주사제와 달리 부작용이 적다는 장점으로 임상기간도 짧다. 전자약 기술의 조속한 상용화를 기대한다. 랩앤피플 마그네슘 패치의 특장점은? 스노우투플러스에서 출시한 AC 마그네슘 패치는 전 성분이 99% 마그네슘으로 이루어진 마이크로 니들 형태의 패치다. 생체흡수성 합금분야에서 전문성을 확보한 랩앤피플의 마이크로니들은 마그네슘 소재로 제작돼 무통이면서 피부와 체내 안전성과 편의성을 높였다. 기존에 나와있던 폴리머 소재 마이크로니들 패치는 피부 표피를 관통하지 못했다. 또한 금속 마이크로니들 제품은 인체에 위해를 가하지 않으면서 피부 내 수분과 만나면 수소와 마그네슘 이온으로 분해된다. 이때 마그네슘 이온이 항산화 효과 및 피부장벽 개선에 도움을 준다. 유효성분의 흡수와 생체 이용률이 높아 30분만 붙여도 개선효과를 확인할 수 있다. 여드름균을 선택적으로 사멸시키거나 성장을 억제해 여드름 치료 및 관리에 효과가 있는 것도 확인했다. 삼성서울병원에서 환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예비임상에서 개선효과를 보였다. 현재는 부작용은 없으면서 효과의 우수성을 검증하기 위한 본 임상을 진행 중이다. 해외진출 상황이 궁금하다 마이크로니들 의약품 공동개발 및 ‘이지덤' 등의 상품공급 계약을 체결한 대웅제약을 통해 올해 1분기 중국 수출을 진행했다. 올 상반기 미국과 일본시장 진출도 추진 중이다. 미국 시장은 미국 코스트코 입정이 확정돼 초도 물량을 생산 중이다. 미국 아마존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일본의 경우 시세이도와 기술협약을 맺고 공동개발을 진행 중이다. 시세이도와 '메디컬 뷰티' 분야에서 곧 결실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다른 일본기업과 협업을 통해 ODM 제품을 수출하고 있기도 하다. 올해 4월부터 해외지사화사업을 시작하는 만큼 일본시장에서 큰 폭의 매출 성장을 기대한다. 중국시장에서는 현지 제약회사와 계약, 지사화사업을 추진중인데 빠르면 하반기부터 성과가 나타나기 시작할 수 있다. 그 외 유럽 화장품 인증(CPNP)을 보유해 유럽에서 지속적 매출이 발생하고 있다. 동남아 7개국에 판매망을 갖춘 글로벌 기업과 의료기기 제품 수출이 논의단계에 있다. 동남아 지역에 의료기기 수출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앞으로의 사업 목표는? 랩앤피플의 미션은 사람과 환경을 생각한 기술개발, 가치창조 기술을 통해 고객사와 함께 성장하는 기업이 되는 것이다. 우선 기술 유니콘 기업으로의 도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세계 최초 마그네슘을 활용한 마이크로니들 기술을 발판으로 출시할 제품이 많다. 마이크로니들 기술은 의료기술, 피부미용 등 적용 가능한 분야가 광범위하다. 따라서 국내외 대형병원, 제약사, 의료기기 제조사들과의 협업을 통해 기존 시장에 새로운 혁신적인 상품 개발에 힘쓰고 있다. 현재 로드맵은 2024년까지 기업가치를 1조원 이상으로 키워 상장(IPO)에 도전하는 것이다. 지난해부터 국내외 전시회에 참가하면서 전년 대비 250% 매출성장을 이뤄낸 만큼 상장이 가시화되고 있다. |
▲ 랩앤피플 조성윤 대표 ⓒ뷰티누리
마이크로니들(초미세 바늘) 기술은 최근 기능성 화장품에 활발하게 쓰이고 있다. 마이크로니들은 수백 마이크로미터 길이의 미세바늘을 포함하는 경피 약물전달시스템으로 바늘의 크기, 강도, 소재에 따라 화장품 뿐 아니라 의약품 등의 약물에도 적용되고 있다. 마그네슘을 활용한 마이크로니들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는 랩앤피플의 조성윤 대표를 지난 11일 서울 성수동 한 카페에서 만나 최신기술에 대해 들어봤다.
랩앤피플은 어떤 회사인가
랩앤피플은 바이오 신소재를 개발해 온 연구자들이 설립한 기업이다. 신소재 마그네슘 패치를 바탕으로 한 뷰티 브랜드 ‘스노우투플러스’를 운영 중이다.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총괄하는 BIG3 혁신창업 패키지 바이오헬스분야에 선정되는 등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생체흡수성 금속을 이용한 약물전달용 마이크로니들 패치와 인체 내에서 완전히 분해되는 이식재, 척추 미세침습 의료기기 등 세상에 없던 혁신적인 기술을 개발 중이다. 10년 이상 정형외과용 의료기기 시장에서 연구를 진행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랩앤피플은 70여 건의 지적재산권 출원과 30건 이상 등록을 완료했다.
전문적으로 다루는 제품은?
인체필수 미네랄만을 이용한 마이크로 니들 패치다. 2021년 10월 약물전달용 패치로 의료기기 허가를 취득했다. 지난해에는 미 FDA에 의해 의료기기 1등급으로 리스팅했다.
랩앤피플의 마이크로니들은 피부 속에서 분해되면서 고순도 마그네슘이 성장인자를 자극해 주름개선 화장품 등 앰플의 주요 성분을 전달하는 기술을 포함한다. 에스테틱 목적의 여드름 흉터 완화, 주름 개선용 이식재도 개발해 미국에서 임상시험을 마쳤다. 현재 국내서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는데 생체흡수성 금속 기반이란 점이 다른 업체와 차별점이다.
차세대 치료제로 불리는 '전자약' 시장에도 진입을 준비 중이다. 소재 자체가 배터리 기능을 하는 제품으로 미세 자극을 가해 질병을 치료하는 방식이다. 전자약은 몸에 직접 공급하는 기존 약이나 주사제와 달리 부작용이 적다는 장점으로 임상기간도 짧다. 전자약 기술의 조속한 상용화를 기대한다.
랩앤피플 마그네슘 패치의 특장점은?
스노우투플러스에서 출시한 AC 마그네슘 패치는 전 성분이 99% 마그네슘으로 이루어진 마이크로 니들 형태의 패치다. 생체흡수성 합금분야에서 전문성을 확보한 랩앤피플의 마이크로니들은 마그네슘 소재로 제작돼 무통이면서 피부와 체내 안전성과 편의성을 높였다. 기존에 나와있던 폴리머 소재 마이크로니들 패치는 피부 표피를 관통하지 못했다.
또한 금속 마이크로니들 제품은 인체에 위해를 가하지 않으면서 피부 내 수분과 만나면 수소와 마그네슘 이온으로 분해된다. 이때 마그네슘 이온이 항산화 효과 및 피부장벽 개선에 도움을 준다. 유효성분의 흡수와 생체 이용률이 높아 30분만 붙여도 개선효과를 확인할 수 있다.
여드름균을 선택적으로 사멸시키거나 성장을 억제해 여드름 치료 및 관리에 효과가 있는 것도 확인했다. 삼성서울병원에서 환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예비임상에서 개선효과를 보였다. 현재는 부작용은 없으면서 효과의 우수성을 검증하기 위한 본 임상을 진행 중이다.
해외진출 상황이 궁금하다
마이크로니들 의약품 공동개발 및 ‘이지덤' 등의 상품공급 계약을 체결한 대웅제약을 통해 올해 1분기 중국 수출을 진행했다. 올 상반기 미국과 일본시장 진출도 추진 중이다. 미국 시장은 미국 코스트코 입정이 확정돼 초도 물량을 생산 중이다. 미국 아마존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일본의 경우 시세이도와 기술협약을 맺고 공동개발을 진행 중이다. 시세이도와 '메디컬 뷰티' 분야에서 곧 결실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다른 일본기업과 협업을 통해 ODM 제품을 수출하고 있기도 하다. 올해 4월부터 해외지사화사업을 시작하는 만큼 일본시장에서 큰 폭의 매출 성장을 기대한다.
중국시장에서는 현지 제약회사와 계약, 지사화사업을 추진중인데 빠르면 하반기부터 성과가 나타나기 시작할 수 있다.
그 외 유럽 화장품 인증(CPNP)을 보유해 유럽에서 지속적 매출이 발생하고 있다. 동남아 7개국에 판매망을 갖춘 글로벌 기업과 의료기기 제품 수출이 논의단계에 있다. 동남아 지역에 의료기기 수출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앞으로의 사업 목표는?
랩앤피플의 미션은 사람과 환경을 생각한 기술개발, 가치창조 기술을 통해 고객사와 함께 성장하는 기업이 되는 것이다. 우선 기술 유니콘 기업으로의 도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세계 최초 마그네슘을 활용한 마이크로니들 기술을 발판으로 출시할 제품이 많다.
마이크로니들 기술은 의료기술, 피부미용 등 적용 가능한 분야가 광범위하다. 따라서 국내외 대형병원, 제약사, 의료기기 제조사들과의 협업을 통해 기존 시장에 새로운 혁신적인 상품 개발에 힘쓰고 있다. 현재 로드맵은 2024년까지 기업가치를 1조원 이상으로 키워 상장(IPO)에 도전하는 것이다. 지난해부터 국내외 전시회에 참가하면서 전년 대비 250% 매출성장을 이뤄낸 만큼 상장이 가시화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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