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아이콘 > 뉴스 > 전체
[분석] 한국콜마 2022년 매출 1조 8657억, 전년비 17.6%↑ 자회사들의 영향으로 연결 영업이익 크게 감소
이충욱 기자 | culee@beautynury.com 플러스아이콘
입력 2023-03-23 06:00 수정 2023-03-23 06:00


한국콜마는 지난해 부진한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매출 증가에도 영업이익이 줄었다. 당기순이익은 적자전환 됐다. 

2023년 3월 사업보고서(연결기준) 분석결과 한국콜마의 지난해 매출은 1조 8657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7.6% 증가했다. 한국콜마의 매출이 늘어난 건 종속기업인 연우의 매출이 1059억원 신규 반영된데다 HK이노엔에서 767억원 늘어난 영향이다. 지난해 4분기 기준 매출은 4791억원으로 전년바 19.1%, 전기비 1.2% 각각 늘었다. 

작년 매출총이익도 4688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9.5% 증가했다. 종속기업 실적이 352억원 증가한데 따른 결과다. 연간 매출총이익률은 25.1%를 기록했다. 4분기 매출총이익은 1134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3.8% 늘었다. 그러나 전기비는 종속기업과 지배기업의 실적 감소로 6% 감소했다. 분기 매출총이익률은 23.7%로 집계됐다.

지난해 영업이익은 733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3% 감소했다. 중국의 봉쇄 정책에 따라 현지 화장품 수요가 급격하게 줄면서 종속기업 영업익이 144억원 감소한 영향이다. 연간 영업이익률은 1.4%p 하락한 3.9%를 기록했다. 4분기 영업이익은 86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비 66.7%, 전기비 52.3% 각각 감소한 실적이다. 지배기업과 종속기업의 실적부진이 수익성 악화에 영향을 미쳤다. 분기 영업이익률은 1.8%였다.  

한국콜마는 지난해 41억원 순손실을 기록하며 적자전환했다. 영업이익 110억원 감소에다 일회성 비용이 반영된 것도 적자전환에 영향을 미쳤다. 지난 4분기에는 473억원 순손실이 발생했다. 환율변동과 유형자산관련 손익 급변동에 따른 영향으로 적자전환했다. 

연간 타사품 유통(상품) 매출은 3313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7.4% 성장세를 보였다. 종속기업 등의 상품 매출이 261억원이나 증가한데 따른 결과다. 매출액 대비 비중은 17.8%로 나타났다. 분기 상품매출은 831억원으로 전년비 5.3%, 전기비 32.6% 늘었다. 매출액 대비 비중은 17.4%였다.

연간 연구개발비 지출은 1210억원으로 전년비 16.3% 증액됐다. 매출액 대비 비중은 6.5%이다. 4분기 연구개발비는 329억원을 기록했는데 전년비 85%, 전기비 17.8% 늘어난 금액이다. 매출액 대비 비중은 6.9%였다. 

지난해 한국콜마의 해외매출·수출실적은 3208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32.3% 증가했다. 북미에서 421억원, 북미외 지역에서 361억원이 늘어난 까닭이다. 매출액 대비 비중은 17.2%로 집계됐다. 지난 4분기 해외매출은 938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47.6% 늘었다. 북미에서 153억원, 북미외 지역에서 150억원 각각 증가한 영향이다. 그러나 전기비로는 3%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액 대비 비중은 19.6%였다.    
뷰티누리의 모든 컨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전체댓글 0개
    독자의견(댓글)을 달아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