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에서 자유소비재(discretionary general merchandise) 소매부문의 2월 매출실적이 전년도 같은 달에 비해 금액 기준으로 4%, 분량 기준으로는 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유소비재’란 식료품을 비롯한 필수소비재(consumer staples)와 달리 삶을 영위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상품이 아닌 데다 화장품이나 퍼스널케어 제품들도 포함하는 개념이다.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에 본사를 둔 시장조사기관 서카나(Circana)는 14일 공개한 ‘자유소비재 매출액 추이’ 자료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서카나’는 인포메이션 리소스(Information Resources)와 NPD 그룹이 지난해 8월 통합을 단행한 이후 올해 3월부터 사용하기 시작한 새로운 명칭이다. 자료를 보면 올들어 첫 2개월 동안 자유소비재의 주별(週別) 매출액 감소세가 상대적으로 일관되게 나타난 가운데 발렌타인 데이가 포함된 주에 들면서 가장 큰 폭의 매출감소를 기록한 것으로 분석됐다. 서카나의 마셜 코헨 소매업 담당 애널리스트는 “표면적으로 볼 때 지난해 이후로 소비자 행동에 별다른 변화가 나타나지 않았다”면서 “지난해 고개를 든 가장 중요한 소매 소비 트렌드의 일부가 더욱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소비자들이 근본적인 가치와 니즈의 충족에 한층 더 높은 비중을 두기에 이름에 따라 보다 특정하고 개별적인(specific) 소비로의 변화가 불가피해 보인다고 코헨 애널리스트는 피력했다. 이와 관련, ‘자유소비재 매출액 추이’ 자료를 보면 소비자들의 2월 식‧음료 제품 소비액이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금액 기준 매출과 분량 기준 매출 사이의 간극이 한결 줄어든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일반잡화류(general merchandise)와 식용 이외의 포장소비재(CPG) 분야에서 이 같은 추이가 좀 더 명확하게 눈에 띄었다. 코헨 애널리스트는 “지난해부터 일부 소매유통 분야에서 일관성이 확립된 가운데서도 식‧음료 가격의 상승이 지속적으로 자유소비재 구매력을 압박하는 요인으로 작용함에 따라 불안정성(volatility)이 유지되고 있다”면서 “전체 소매유통 분야로 수요감소가 확산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기업들은 앞으로 나타날 소비변화 추이에 대응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결론지었다. |

미국에서 자유소비재(discretionary general merchandise) 소매부문의 2월 매출실적이 전년도 같은 달에 비해 금액 기준으로 4%, 분량 기준으로는 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유소비재’란 식료품을 비롯한 필수소비재(consumer staples)와 달리 삶을 영위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상품이 아닌 데다 화장품이나 퍼스널케어 제품들도 포함하는 개념이다.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에 본사를 둔 시장조사기관 서카나(Circana)는 14일 공개한 ‘자유소비재 매출액 추이’ 자료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서카나’는 인포메이션 리소스(Information Resources)와 NPD 그룹이 지난해 8월 통합을 단행한 이후 올해 3월부터 사용하기 시작한 새로운 명칭이다.
자료를 보면 올들어 첫 2개월 동안 자유소비재의 주별(週別) 매출액 감소세가 상대적으로 일관되게 나타난 가운데 발렌타인 데이가 포함된 주에 들면서 가장 큰 폭의 매출감소를 기록한 것으로 분석됐다.
서카나의 마셜 코헨 소매업 담당 애널리스트는 “표면적으로 볼 때 지난해 이후로 소비자 행동에 별다른 변화가 나타나지 않았다”면서 “지난해 고개를 든 가장 중요한 소매 소비 트렌드의 일부가 더욱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소비자들이 근본적인 가치와 니즈의 충족에 한층 더 높은 비중을 두기에 이름에 따라 보다 특정하고 개별적인(specific) 소비로의 변화가 불가피해 보인다고 코헨 애널리스트는 피력했다.
이와 관련, ‘자유소비재 매출액 추이’ 자료를 보면 소비자들의 2월 식‧음료 제품 소비액이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금액 기준 매출과 분량 기준 매출 사이의 간극이 한결 줄어든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일반잡화류(general merchandise)와 식용 이외의 포장소비재(CPG) 분야에서 이 같은 추이가 좀 더 명확하게 눈에 띄었다.
코헨 애널리스트는 “지난해부터 일부 소매유통 분야에서 일관성이 확립된 가운데서도 식‧음료 가격의 상승이 지속적으로 자유소비재 구매력을 압박하는 요인으로 작용함에 따라 불안정성(volatility)이 유지되고 있다”면서 “전체 소매유통 분야로 수요감소가 확산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기업들은 앞으로 나타날 소비변화 추이에 대응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결론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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