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는 말레이시아와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을 3년여 만에 재개한다고 16일 밝혔다. 양국의 FTA가 재개되면 관세가 감축돼 화장품 수출 영역도 더 넓어질 것이란 기대감이 나온다. 산업부 통상교섭본부는 이번 만남에서 양국이 모두 참여한 채 발효한 다자 FTA인 역내 포괄적 경제동반자 협정(RCEP) 이상의 시장 개방을 목표로 양국 FTA 협상 진전 방안에 대해 상호 의견을 교환했다고 전했다. 또 이를 위해 양국 통상 당국 간 정례 협의체를 신설해 통상 현안과 경제협력을 논의하는 방안을 검토키로 했다. 현재 말레이시아 화장품 수입시장에서 한국은 상위권에 랭크됐다. 한류 영향으로 10대, 20대 소비자가 한국 브랜드 제품을 선호하는 만큼 비중이 점차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글로벌트레이드아틀라스(GTA)에 따르면 2021년 기준 말레이시아 화장품 수입국은 미국(7030만 달러), 싱가포르(6770만 달러), 한국(4910만 달러), 프랑스(3170만 달러) 순이었다. 한국의 시장점유율은 12.77%인데 한국산 헤어·보디케어 제품 구매 확대 추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국내 브랜드로는 LG생활건강(더페이스샵), 아모레(설화수, 이니스프리, 라네즈)가 약 1~2%의 브랜드 점유율을 구성하고 있다. 신규 브랜드 진출도 활발해 지난해 색조 브랜드 롬앤이 말레이시아 왓슨에 입점했다. 다만 말레이시아 화장품 트렌드를 살펴보면 진정 제품에 대한 선호도가 높으며 대부분의 가게에서도 할랄제품을 주상품으로 내세우고 있어 이러한 추세를 사전에 살펴보고 진출하는것이 좋다.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은 지난해 발간한 '글로벌 코스메틱 포커스'에서 말레이시아 뷰티시장 주요 키워드는 '진정(Calming)'이라고 밝혔다. 덥고 습한 기후와 마스크 착용으로 민감해진 피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천연·유기농 성분의 피부 진정 효과가 있는 스킨케어 제품이 인기제품으로 조사됐다. 말레이시아는 인구 60% 이상이 이슬람교도로 할랄 화장품에 대한 관심도 높다. 스킨케어, 메이크업, 헤어케어 등 다양한 카테고리의 할랄 제품이 각광받고 있다. 말레이시아 현지 브랜드뿐만 아니라 글로벌 브랜드들의 할랄 인증도 활발히 이뤄지고 있는 추세다. 팬데믹으로 시작된 '앳홈(At Home)' 트렌드로 집에서 스스로 관리하는 홈 케어가 루틴으로 자리 잡으면서 스킨케어뿐만 아니라 보디 및 헤어케어 제품들의 수요도 늘고 있다. 집에서 스파를 즐기기 위한 양초, 디퓨저를 비롯해 핸드크림, 보디크림, 보디스크럽과 같은 보디 제품들과 헤어 마스크 등 헤어케어 제품에 대한 관심도 높은 편이다. 화장품연구원은 "말레이시아는 한국산 화장품에 대한 선호도가 높기 때문에 현지시장 진출을 원하는 국내 기업은 K뷰티의 긍정적인 이미지를 어필하는 전략이 유효하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합리적인 가격의 고품질 드럭스토어 스킨케어 제품을 선호하는 현지 소비자들을 공략하기 위해선 제품의 안전성과 효과를 객관적으로 입증할 수 있는 피부과 테스트나 효능 데이터 구축과 함께 타깃층을 고려한 가격 전략도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는 말레이시아와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을 3년여 만에 재개한다고 16일 밝혔다. 양국의 FTA가 재개되면 관세가 감축돼 화장품 수출 영역도 더 넓어질 것이란 기대감이 나온다.
산업부 통상교섭본부는 이번 만남에서 양국이 모두 참여한 채 발효한 다자 FTA인 역내 포괄적 경제동반자 협정(RCEP) 이상의 시장 개방을 목표로 양국 FTA 협상 진전 방안에 대해 상호 의견을 교환했다고 전했다. 또 이를 위해 양국 통상 당국 간 정례 협의체를 신설해 통상 현안과 경제협력을 논의하는 방안을 검토키로 했다.
현재 말레이시아 화장품 수입시장에서 한국은 상위권에 랭크됐다. 한류 영향으로 10대, 20대 소비자가 한국 브랜드 제품을 선호하는 만큼 비중이 점차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글로벌트레이드아틀라스(GTA)에 따르면 2021년 기준 말레이시아 화장품 수입국은 미국(7030만 달러), 싱가포르(6770만 달러), 한국(4910만 달러), 프랑스(3170만 달러) 순이었다.
한국의 시장점유율은 12.77%인데 한국산 헤어·보디케어 제품 구매 확대 추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국내 브랜드로는 LG생활건강(더페이스샵), 아모레(설화수, 이니스프리, 라네즈)가 약 1~2%의 브랜드 점유율을 구성하고 있다. 신규 브랜드 진출도 활발해 지난해 색조 브랜드 롬앤이 말레이시아 왓슨에 입점했다.
다만 말레이시아 화장품 트렌드를 살펴보면 진정 제품에 대한 선호도가 높으며 대부분의 가게에서도 할랄제품을 주상품으로 내세우고 있어 이러한 추세를 사전에 살펴보고 진출하는것이 좋다.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은 지난해 발간한 '글로벌 코스메틱 포커스'에서 말레이시아 뷰티시장 주요 키워드는 '진정(Calming)'이라고 밝혔다. 덥고 습한 기후와 마스크 착용으로 민감해진 피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천연·유기농 성분의 피부 진정 효과가 있는 스킨케어 제품이 인기제품으로 조사됐다.
말레이시아는 인구 60% 이상이 이슬람교도로 할랄 화장품에 대한 관심도 높다. 스킨케어, 메이크업, 헤어케어 등 다양한 카테고리의 할랄 제품이 각광받고 있다. 말레이시아 현지 브랜드뿐만 아니라 글로벌 브랜드들의 할랄 인증도 활발히 이뤄지고 있는 추세다.
팬데믹으로 시작된 '앳홈(At Home)' 트렌드로 집에서 스스로 관리하는 홈 케어가 루틴으로 자리 잡으면서 스킨케어뿐만 아니라 보디 및 헤어케어 제품들의 수요도 늘고 있다. 집에서 스파를 즐기기 위한 양초, 디퓨저를 비롯해 핸드크림, 보디크림, 보디스크럽과 같은 보디 제품들과 헤어 마스크 등 헤어케어 제품에 대한 관심도 높은 편이다.
화장품연구원은 "말레이시아는 한국산 화장품에 대한 선호도가 높기 때문에 현지시장 진출을 원하는 국내 기업은 K뷰티의 긍정적인 이미지를 어필하는 전략이 유효하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합리적인 가격의 고품질 드럭스토어 스킨케어 제품을 선호하는 현지 소비자들을 공략하기 위해선 제품의 안전성과 효과를 객관적으로 입증할 수 있는 피부과 테스트나 효능 데이터 구축과 함께 타깃층을 고려한 가격 전략도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산업부 통상교섭본부는 이번 만남에서 양국이 모두 참여한 채 발효한 다자 FTA인 역내 포괄적 경제동반자 협정(RCEP) 이상의 시장 개방을 목표로 양국 FTA 협상 진전 방안에 대해 상호 의견을 교환했다고 전했다. 또 이를 위해 양국 통상 당국 간 정례 협의체를 신설해 통상 현안과 경제협력을 논의하는 방안을 검토키로 했다.
현재 말레이시아 화장품 수입시장에서 한국은 상위권에 랭크됐다. 한류 영향으로 10대, 20대 소비자가 한국 브랜드 제품을 선호하는 만큼 비중이 점차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글로벌트레이드아틀라스(GTA)에 따르면 2021년 기준 말레이시아 화장품 수입국은 미국(7030만 달러), 싱가포르(6770만 달러), 한국(4910만 달러), 프랑스(3170만 달러) 순이었다.
한국의 시장점유율은 12.77%인데 한국산 헤어·보디케어 제품 구매 확대 추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국내 브랜드로는 LG생활건강(더페이스샵), 아모레(설화수, 이니스프리, 라네즈)가 약 1~2%의 브랜드 점유율을 구성하고 있다. 신규 브랜드 진출도 활발해 지난해 색조 브랜드 롬앤이 말레이시아 왓슨에 입점했다.
다만 말레이시아 화장품 트렌드를 살펴보면 진정 제품에 대한 선호도가 높으며 대부분의 가게에서도 할랄제품을 주상품으로 내세우고 있어 이러한 추세를 사전에 살펴보고 진출하는것이 좋다.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은 지난해 발간한 '글로벌 코스메틱 포커스'에서 말레이시아 뷰티시장 주요 키워드는 '진정(Calming)'이라고 밝혔다. 덥고 습한 기후와 마스크 착용으로 민감해진 피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천연·유기농 성분의 피부 진정 효과가 있는 스킨케어 제품이 인기제품으로 조사됐다.
말레이시아는 인구 60% 이상이 이슬람교도로 할랄 화장품에 대한 관심도 높다. 스킨케어, 메이크업, 헤어케어 등 다양한 카테고리의 할랄 제품이 각광받고 있다. 말레이시아 현지 브랜드뿐만 아니라 글로벌 브랜드들의 할랄 인증도 활발히 이뤄지고 있는 추세다.
팬데믹으로 시작된 '앳홈(At Home)' 트렌드로 집에서 스스로 관리하는 홈 케어가 루틴으로 자리 잡으면서 스킨케어뿐만 아니라 보디 및 헤어케어 제품들의 수요도 늘고 있다. 집에서 스파를 즐기기 위한 양초, 디퓨저를 비롯해 핸드크림, 보디크림, 보디스크럽과 같은 보디 제품들과 헤어 마스크 등 헤어케어 제품에 대한 관심도 높은 편이다.
화장품연구원은 "말레이시아는 한국산 화장품에 대한 선호도가 높기 때문에 현지시장 진출을 원하는 국내 기업은 K뷰티의 긍정적인 이미지를 어필하는 전략이 유효하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합리적인 가격의 고품질 드럭스토어 스킨케어 제품을 선호하는 현지 소비자들을 공략하기 위해선 제품의 안전성과 효과를 객관적으로 입증할 수 있는 피부과 테스트나 효능 데이터 구축과 함께 타깃층을 고려한 가격 전략도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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