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석] LG생건, 2022년 중국 매출 전년比 31.8%↓ 4분기 북미 1694억·일본 1064억 기록
이충욱 기자 | culee@beautynury.com 플러스아이콘
입력 2023-03-14 06:00 수정 2023-03-14 06:00


LG생활건강은 지난 4분기 중국, 일본 등 아시아지역에선 매출 감소를 기록했고, 북미와 유럽에서는 매출이 성장세를 보였다. 

뷰티누리닷컴(화장품신문)이 2023년 3월 감사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LG생활건강의 2022년 4분기 해외 지역별 매출은 중국이 3194억원으로 가장 높았다. 중국 매출은 전년대비 31.4%(1465억원) 줄었다. 분기 매출에서 중국지역 비중은 18%이다.

2022년 중국지역 연간 매출은 9073억원으로 31.8%(4224억원)나 역성장했다. 실적이 뒷걸음질 치면서 매출 대비 중국 비중은 전년비 4%p 하락한 13%였다.    

이어 4분기 북미에서 전년비 17.4%(251억원) 증가한 1694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분기 매출에서 북미 비중은 9%였다. 북미시장에서 올린 연간 매출은 5775억원으로 전년비 11.9% 증가했다. 매출에서 북미시장이 차지하는 비중도 8%로 전년비 2%p 상승했다. 

지난 4분기 일본지역 매출은 전년비 6.3%(72억원) 감소한 1064억원으로 집계됐다. LG생건 매출에서 일본 비중은 6%로 작년 수준을 유지했다. 일본지역 연간 매출은 4146억원으로 전년비 3.4%(146억원) 줄었다. 연간 매출 비중 역시 6%대를 유지했다. 

기타 아시아 지역에서 올린 매출은 전년비 36.6%(335억원) 감소한 580억원이다. 매출이 줄면서 분기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p 하락한 3%를 나타냈다. 기타 아시아 지역에서 올린 작년 매출은 전년비 21.3%(688억원) 줄어든 2546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에서 기타 아시아 비중은 3%였다. 

4분기 유럽과 중남미 지역 매출은 176억원, 15억원이었다. 전년비 각각 4.9%(8억원), 322.9%(12억원) 성장한 실적이다. LG생건의 매출에서 유럽의 비중은 1%였으며, 중남미는 미미한 수준에 그쳤다. 

연간 매출을 보면 유럽 658억원, 중남미는 48억원을 기록했다. 유럽은 전년비 58.7%(243억원), 중남미에선 202.7%(32억원) 매출이 늘었다. 2022년 LG생건 매출에서 유럽 비중은 1%이었다. 

한편 지난 4분기 국내 매출은 4분기 1조 1319억원을 기록했다. 재작년과 비교하면 4.7%(557억원) 감소했다. 분기 매출의 63%를 국내시장에서 거뒀다. 연간으론 4조 9476억원을 기록했는데 2021년 대비 9%(4893억원) 줄어든 실적이다. 중국, 일본 등 아시아 실적이 부진하면서 2022년 LG생건 매출에서 국내지역 비중은 69%로 전년비 2%p 상승했다.                
뷰티누리의 모든 컨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전체댓글 0개
    독자의견(댓글)을 달아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