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포라, 18년 만 영국 내 오프라인 매장 개설 2005년 철수 후 컴백..지난해 온라인 마켓 개장 이어
이덕규 기자 | abcd@beautynury.com 플러스아이콘
입력 2023-03-07 14:55 수정 2023-03-07 14:57


‘세포라’가 영국시장에 완전히 컴백했다!

지난해 10월 17일 웹사이트 www.Sephora.co.uk 및 애플리케이션을 오픈한 데 이어 3월 8일 런던 서부의 쇼핑 중심가 웨스트필드 화이트 시티(Westfield White City)에 6,000평방피트(약 557평방미터) 규모의 영국 내 1호 오프라인 매장을 개설한다고 지난달 27일 공표했기 때문.

웨스트필드 화이트 시티는 유럽 최대 규모의 소매유통 장소로 알려진 곳이다.

이곳은 ‘러쉬’, ‘록시땅’, ‘스페이스 NK’ 및 ‘부츠’(Boots) 등 ‘세포라’의 경쟁사들도 매장을 열고 있는 격전장이다.

‘세포라’는 앞서 지난 2005년 4월 임대료와 각종 비용의 상승을 이유로 영국 내 전체 오프라인 매장을 폐점하면서 불과 5년 만에 시장철수를 단행한 바 있다.

원래 ‘세포라’는 지난 2000년 영국 내 1호 매장을 개설할 당시 차후 수 년 이내에 50곳 이상의 매장을 추가로 개설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았었다.

‘세포라’ 측은 영국시장 컴백의 사유로 이 나라 특유의 역동적인 뷰티‧웰빙마켓의 장점을 꼽았다.

웨스트필드 화이트 시티 매장은 이곳에서만 독점취급하는 브랜드를 포함해 총 135개 브랜드를 취급할 예정이다.

매장을 새로 개설하면서 ‘세포라’는 개점 당일 선착순으로 300명의 고객을 대상으로 무료 한정판 기프트 백을 증정키로 했으며, 특별 게스트를 초청한 공연과 메이크업 마스터클래스 등의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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