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 산업에서 기술력의 중요성이 점점 확대되고 있다. 지난달 11일부터 13일까지 일본 도쿄 빅사이트에서 열린 글로벌 화장품 전문 전시회 제11회 코스메 도쿄(Cosme Tokyo)에서도 기술적 부분들이 강조돼 눈길을 끌었다. 프랑스 뷰티 전문 매체 '프리미엄뷰티뉴스(PBN)'는 지난 6일자 기사로 코스메 도쿄 2023 전시회의 트렌드를 3가지 측면에서 조명했다. 올해 뷰티 산업에서는 하이테크 뷰티와 펨텍(femtech), 그리고 CBD에 주목하는 것이 좋다는 조언이다. PBN는 전시회에서 다수의 아시아 브랜드가 과학 기술 중심의 신제품을 선보였다고 전하며, 성분과 뷰티 테크에 대한 관심이 높은 소비자들이 많기 때문이라고 언급했다. 한국 브랜드 '쌔뮤(SAM'U)'는 PH Sensitive 페이스 케어 제품군을 선보였다. 라인업 내 제품들은 피부 고민 해결에 효과적인 각각의 PH값이 적용됐다는 특징을 갖고 있다. 기능이나 효능의 입증을 위해선 과학적 근거 제시가 효과적인 만큼, 최근에는 대부분 브랜드가 과학적 근거를 직관적으로 보여주는 데에 공을 들이고 있다. '펨테크(femtech)'와 '펨케어(femcare)'는 이번 행사에서 상당한 주목을 받은 개념이다. 펨테크는 여성을 의미하는 Female과 기술을 의미하는 Technology의 합성어로, 신기술을 통해 개발된 여성을 위한 제품이나 서비스를 의미한다. 펨케어는 Female과 관리를 뜻하는 care의 합성어로, 여성의 건강과 미용 관리를 돕는 제품 또는 서비스를 의미한다. 펨테크는 주로 생리용품에서 갱년기 관련 제품에 이르기까지 여성의 생식 건강 관리 및 전반적 건강 향상에 초점을 둔 제품들에 적용된다. 일본에선 2019년 '페르메타(Fermata)'가 처음으로 펨테크 제품을 온라인으로 판매하기 시작했다고 PBN는 설명했다. 이번 코스메 도쿄 행사에서 '피메카(FI ME KA)'는 생리복과 여성 청결제, 보충제 등을 선보였으며, CBD(칸나비디올) 기반 보디케어 크림도 공개했다. '하나미수이(ハナミスイ)'는 여성의 건강 증진을 위한 발효 허브 보조제 등을 선보였다. 대마 추출물인 CBD 제품도 다양하게 출시돼 주목을 받았다. PBN는 일본에서의 CBD 성장 잠재력을 높게 평가했다. 일본 대중들은 아직까지 마리화나에 대한 문화적 혐오감을 상당히 강하게 나타내고 있으나, 대도시 젊은 소비자들을 중심으로 CBD 활용 제품 소비가 늘어나고 있다고 전했다. 최근 몇년 간 스트레스 해소 등을 원하는 소비자가 늘어나면서 수요가 더욱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일본에서는 대마 재배 및 CBD 증류·제조를 제한하고 있어 관련 제품은 아직까지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그러나 PBN는 일본 보건부가 대마 관련 법안 개편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시장 상황은 빠르게 바뀔 수 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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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 산업에서 기술력의 중요성이 점점 확대되고 있다. 지난달 11일부터 13일까지 일본 도쿄 빅사이트에서 열린 글로벌 화장품 전문 전시회 제11회 코스메 도쿄(Cosme Tokyo)에서도 기술적 부분들이 강조돼 눈길을 끌었다.
프랑스 뷰티 전문 매체 '프리미엄뷰티뉴스(PBN)'는 지난 6일자 기사로 코스메 도쿄 2023 전시회의 트렌드를 3가지 측면에서 조명했다. 올해 뷰티 산업에서는 하이테크 뷰티와 펨텍(femtech), 그리고 CBD에 주목하는 것이 좋다는 조언이다.
한국 브랜드 '쌔뮤(SAM'U)'는 PH Sensitive 페이스 케어 제품군을 선보였다. 라인업 내 제품들은 피부 고민 해결에 효과적인 각각의 PH값이 적용됐다는 특징을 갖고 있다. 기능이나 효능의 입증을 위해선 과학적 근거 제시가 효과적인 만큼, 최근에는 대부분 브랜드가 과학적 근거를 직관적으로 보여주는 데에 공을 들이고 있다.
'펨테크(femtech)'와 '펨케어(femcare)'는 이번 행사에서 상당한 주목을 받은 개념이다. 펨테크는 여성을 의미하는 Female과 기술을 의미하는 Technology의 합성어로, 신기술을 통해 개발된 여성을 위한 제품이나 서비스를 의미한다. 펨케어는 Female과 관리를 뜻하는 care의 합성어로, 여성의 건강과 미용 관리를 돕는 제품 또는 서비스를 의미한다.
펨테크는 주로 생리용품에서 갱년기 관련 제품에 이르기까지 여성의 생식 건강 관리 및 전반적 건강 향상에 초점을 둔 제품들에 적용된다. 일본에선 2019년 '페르메타(Fermata)'가 처음으로 펨테크 제품을 온라인으로 판매하기 시작했다고 PBN는 설명했다.
이번 코스메 도쿄 행사에서 '피메카(FI ME KA)'는 생리복과 여성 청결제, 보충제 등을 선보였으며, CBD(칸나비디올) 기반 보디케어 크림도 공개했다. '하나미수이(ハナミスイ)'는 여성의 건강 증진을 위한 발효 허브 보조제 등을 선보였다.
대마 추출물인 CBD 제품도 다양하게 출시돼 주목을 받았다. PBN는 일본에서의 CBD 성장 잠재력을 높게 평가했다. 일본 대중들은 아직까지 마리화나에 대한 문화적 혐오감을 상당히 강하게 나타내고 있으나, 대도시 젊은 소비자들을 중심으로 CBD 활용 제품 소비가 늘어나고 있다고 전했다. 최근 몇년 간 스트레스 해소 등을 원하는 소비자가 늘어나면서 수요가 더욱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일본에서는 대마 재배 및 CBD 증류·제조를 제한하고 있어 관련 제품은 아직까지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그러나 PBN는 일본 보건부가 대마 관련 법안 개편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시장 상황은 빠르게 바뀔 수 있다고 언급했다.
프랑스 뷰티 전문 매체 '프리미엄뷰티뉴스(PBN)'는 지난 6일자 기사로 코스메 도쿄 2023 전시회의 트렌드를 3가지 측면에서 조명했다. 올해 뷰티 산업에서는 하이테크 뷰티와 펨텍(femtech), 그리고 CBD에 주목하는 것이 좋다는 조언이다.
PBN는 전시회에서 다수의 아시아 브랜드가 과학 기술 중심의 신제품을 선보였다고 전하며, 성분과 뷰티 테크에 대한 관심이 높은 소비자들이 많기 때문이라고 언급했다.
일본의 살롱 브랜드 '레이디바이오'는 도쿄대와 공동 개발한 AI 미스트를 공개했다. 스킨케어 브랜드 '셀레이아(Seleia)'는 펜 모양의 튜브에 마이크로 니들을 적용해 가렵고 민감한 두피에 사용할 수 있는 트리트먼트 세럼을 내놨다. 살롱 브랜드인 '스파트리트먼트'도 자체 용해 마이크로니들 스피큘을 함유한 세럼 아이패치를 선보였다.
한국 브랜드 '쌔뮤(SAM'U)'는 PH Sensitive 페이스 케어 제품군을 선보였다. 라인업 내 제품들은 피부 고민 해결에 효과적인 각각의 PH값이 적용됐다는 특징을 갖고 있다. 기능이나 효능의 입증을 위해선 과학적 근거 제시가 효과적인 만큼, 최근에는 대부분 브랜드가 과학적 근거를 직관적으로 보여주는 데에 공을 들이고 있다.
'펨테크(femtech)'와 '펨케어(femcare)'는 이번 행사에서 상당한 주목을 받은 개념이다. 펨테크는 여성을 의미하는 Female과 기술을 의미하는 Technology의 합성어로, 신기술을 통해 개발된 여성을 위한 제품이나 서비스를 의미한다. 펨케어는 Female과 관리를 뜻하는 care의 합성어로, 여성의 건강과 미용 관리를 돕는 제품 또는 서비스를 의미한다.
펨테크는 주로 생리용품에서 갱년기 관련 제품에 이르기까지 여성의 생식 건강 관리 및 전반적 건강 향상에 초점을 둔 제품들에 적용된다. 일본에선 2019년 '페르메타(Fermata)'가 처음으로 펨테크 제품을 온라인으로 판매하기 시작했다고 PBN는 설명했다.
이번 코스메 도쿄 행사에서 '피메카(FI ME KA)'는 생리복과 여성 청결제, 보충제 등을 선보였으며, CBD(칸나비디올) 기반 보디케어 크림도 공개했다. '하나미수이(ハナミスイ)'는 여성의 건강 증진을 위한 발효 허브 보조제 등을 선보였다.
대마 추출물인 CBD 제품도 다양하게 출시돼 주목을 받았다. PBN는 일본에서의 CBD 성장 잠재력을 높게 평가했다. 일본 대중들은 아직까지 마리화나에 대한 문화적 혐오감을 상당히 강하게 나타내고 있으나, 대도시 젊은 소비자들을 중심으로 CBD 활용 제품 소비가 늘어나고 있다고 전했다. 최근 몇년 간 스트레스 해소 등을 원하는 소비자가 늘어나면서 수요가 더욱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일본에서는 대마 재배 및 CBD 증류·제조를 제한하고 있어 관련 제품은 아직까지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그러나 PBN는 일본 보건부가 대마 관련 법안 개편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시장 상황은 빠르게 바뀔 수 있다고 언급했다.
이번 코스메 위크에는 전 세계 17개국에서 700여 업체가 참가했다. 우리나라 기업들도 참가해 K뷰티를 널리 알렸다. 코이코가 주관한 한국 공동관 에 60개사가 참여하는 등 총 80여개사가 제품과 기술력을 선보였다. 특히 코스맥스는 B2B 업계 최대인 108㎡ 규모 부스를 운영하며 글로벌 경쟁력을 보여 줬다.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상반기엔 한국이 프랑스를 제치고 일본 화장품 수입국 1위로 올라선 만큼 이번 전시회에서도 한국관에는 일본 바이어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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