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수요가 많은 밸런타인데이를 앞두고 화장품업계는 한정판 마케팅에 나섰다. 화장품업계가 이번 발렌타인데이에 거는 기대가 매우 크다. 이벤트 수요에 더해 ‘노 마스크’ 효과로 최근 메이크업 제품과 향수를 찾는 소비자가 부쩍 늘었기 때문이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수입·판매하는 이탈리아 화장품 브랜드 '산타마리아노벨라'는 이달말까지 향수를 구매하면 한정판 리본과 가죽 참 장식, 편지지 등으로 구성된 기프트키트를 증정한다.   편지지를 통해 평소 전하지 못했던 진심을 표현할 수 있고, 가죽 참 장식은 추후 가방 등에 부착하는 열쇠고리로 활용할 수 있다. 바이레도 블랑쉬 바디세트. Ⓒ 신세계인터내셔날   젠더리스 럭셔리 퍼퓸 브랜드 '바이레도(BYREDO)'는 이달 한달 동안 에스아이빌리지(S.I.VILLAGE)를 통해 듀오 구성의 기프트박스 세트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밸런타인데이를 맞아 이름 없는 향수 ‘언네임드(Unnamed) 오 드 퍼퓸’을 한정 출시한다.  '아이엠샴푸'는 밸런타인데이를 겨냥한 특별한 일러스트가 담긴 한정판 러브 에디션을 선보인다.    러쉬코리아는 ‘2023 발렌타인 에디션’ 제품을 출시했다. 바스 밤, 샤워 젤, 립 마스크 등 총 14종으로 단일 제품 7종과 선물 세트 3종, 포장 액세서리 4종으로 구성됐다. 록시땅은 ‘2023 체리 블라썸 세리지에 리치 에디션’을 새롭게 선보였다.  프로방스 아티스트에 영감을 받은 패키지 디자인에 체리 블라썸과 상큼한 리치 향이 조화를 이룬 제품이다.   한편 유통업계도 실내 마스크 의무 해제 등 본격적인 엔데믹에 맞춰 밸런타인데이 특별 기획전에 돌입했다. SSG닷컴은 신세계백화점몰에서 오는 14일까지 브랜드 200여개를 모아 밸런타인데이 행사를 진행한다. 대표 상품으로는 YSL 엉크르 드 뽀 쿠션 NEW 한정판 에디션 세트, 록시땅 리미티드 로즈 립 밤 & 로즈 핸드 듀오, SW19 3pm 핸드 케어 세트 등을 마련했다.   롯데면세점은 3월 5일까지 온·오프 라인에서 ‘스위트 기프트’ 기획전을 선보인다. 시내점에서 발렌타인 선물용으로 인기가 많은 불리1803, 베르사체, 존 바바토스 등 향수 전품목을 할인한다. 150달러 이상 향수 구매하면 1만원을 할인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