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후지필름, 1.5배 높은 ‘증점제’ 개발
최선례 기자 | best_sun@beautynury.com 플러스아이콘
입력 2023-02-07 11:22 수정 2023-02-07 14:21
일본 후지필름 와코준야쿠(和光純薬) 주식회사는 화장품용 증점제 ‘소루토레라 Neo’를 새롭게 개발했다고 6일 발표했다.
 
‘소루토레라 Neo’는 높은 내염성과 틱소트로피(thixotropy)성을 양립시킨 제품으로 현행품보다 1.5배 높은 증점성능을 자랑하며, 의약외품 원료규격에도 적합한 등 고부가가치 제품에 활용이 기대된다.
 
증점제는 액체의 점도를 높이기 위해 배합하는 첨가제로, 증점제를 배합함으로써 끈기가 더해지거나 젤(겔) 상이 가능하기 때문에 사용감 향상 및 점성 있는 화장품 등을 개발할 수 있다.
 
현재 화장품용 증점제로는 다당류를 이용한 천연계와 화합물을 합성한 합성계 두 종류가 있다. 천연계는 점도향상을 위해 다량으로 배합할 필요가 있어 끈적거리는 사용감을 주는 문제가 있다. 한편, 합성계는 소량으로 촉촉한 사용감을 얻을 수 있지만 피부미용을 촉진하는 효과가 기대되는 미네랄·전해질 등 염계 성분을 배합하면 증점이 어려워지고 틱소트로피성을 잃게 되는 문제가 있다.
 
이에 따라 후지필름은 화장품 개발을 통해 배양한 폴리머 합성기술을 활용하여 업계 최초로 ‘높은 내염성과 틱소트로피성을 양립시킨 ’소루토레라‘를 2020년 발매하여 호평과 함께 화장품 채용을 증가해 왔다.
 
이번 개발한 ‘소루토레라 Neo’는 높은 내염성은 그대로 유지하고 현행품보다 약 1.5배 높은 증점성능을 실현한 한편, 틱소트로피성도 더욱 향상시켰다.
 
이에 따라 염계성분의 비타민C유도체를 고농도로 배합한 미용젤, 땀에 강한 자외선차단제 및 제한제 등 고기능·고부가기치 제품 개발에 채용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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