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프래그런스 마켓 2026년이면 92억弗 “활활” 2022년 69.4억弗 도달 추정..연평균 7.3% 성장 거듭
이덕규 기자 | abcd@beautynury.com 플러스아이콘
입력 2023-02-03 16:39 수정 2023-02-03 16:41


지난 2021년에 65억2,000만 달러 규모를 형성한 글로벌 홈 프래그런스 마켓이 2022년에 6.4%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이에 따라 2022년에 69억4,000만 달러 규모에 도달했을 것으로 예상된다는 것.

글로벌 홈 프래그런스 마켓은 여기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연평균 7.3%의 괄목할 만한 성장을 거듭해 오는 2026년이면 92억 달러 볼륨으로 더욱 확대될 수 있을 것이라 예측됐다.

아일랜드 더블린에 소재한 시장조사기관 리서치&마켓은 30일 공개한 ‘2022년 홈 프래그런스 글로벌 마켓 보고서’에서 이 같이 추정했다.

홈 프래그런스는 집안에 좋은 향기가 확산되고 유지되도록 하거나 좋지 않은 냄새를 가리는 중요한 역할을 하면서도 가격이 저렴한 제품이라는 장점이 눈에 띈다.

보고서에 따르면 홈 프래그런스는 향초, 룸 스프레이, 리드 디퓨저, 에센셜 오일 및 향 스틱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중 향초는 중간 부분에 붙을 불이는 심지가 위치해 있는 원통형 용기(容器), 사각형 왁스 덩어리 또는 수지(樹脂)의 형태로 만들어지고 있다.

레몬, 라벤더, 자스민, 장미, 샌달우드, 바닐라 등이 홈 프래그런스에서 발산되는 향기의 주종을 이루고 있다.

홈 프래그런스는 슈퍼마켓, 대형마트, 온라인 스토어, 편의점 및 기타 유통채널에서 판매가 이루어지고 있다.

보고서에서 지역별로 보면 서유럽시장이 지난 2021년 현재 최대의 마켓셰어를 점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가장 발빠르게 성장한 지역은 아시아‧태평양시장의 몫이었다.

보고서는 내추럴 에센셜 오일 제품을 원하는 수요가 고조됨에 따라 홈 프래그런스 마켓의 성장을 가속화하는 기폭제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했다.

내추럴 에센셜 오일이 건강과 웰빙을 중시하고 아로마테라피에 대해 우호적인 인상을 갖고 있는 소비자들 사이에서 갈수록 대중적인 인기가 확산되고 있다는 것.

홈 프래그런스가 개별 소비자들의 건강과 웰빙 향상을 돕는 대체의학(supplemental medicine)의 일부로 분류되기에 이른 현실 또한 이 시장이 볼륨을 확대해 나가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요인으로 언급됐다.

S.C. 존슨, 레킷벤키저, 프록터&갬블(P&G), 3M 컴퍼니, 배스앤바디웍스(Bath & Body Works) 및 에스티 로더 등과 같이 인지도 높은 기업들의 각축장으로 존재감이 부각되기에 이른 홈 프래그런스 마켓이 “활활” 타오르면서 볼륨확대 행보를 이어갈 태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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