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뉴욕에 소재한 비영리 민간 경제조사기관 컨퍼런스 보드(The Conference Board)는 매월 ‘소비자 신뢰지수’와 ‘현재 경제상황지수’ 등의 경제동향 지표들을 조사‧발표해 오면서 높은 공신력을 얻고 있는 곳으로 잘 알려져 있다. 그런 컨퍼런스 보드가 지난해 12월 상승기조를 내보였던 ‘소비자 신뢰지수’가 1월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31일 공표해 화장품‧퍼스널케어 업계에서도 유념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컨퍼런스 보드가 공개한 ‘2023년 1월 소비자 신뢰 조사’ 결과에 따르면 1월의 ‘소비자 신뢰지수’는 107.1로 집계되어 지난달의 109.0에서 뒷걸음친 것으로 나타났다. 마찬가지로 ‘소비자 기대지수’ 또한 1월에 77.8을 기록해 부분적으로 호전이 눈에 띄었던 지난해 12월의 83.4에 비해 하락했음이 눈에 띄었다. ‘소비자 기대지수’가 80을 밑돌 경우 차후 1년 이내에 경기침체가 나타날 수 있음을 시사하는 시그널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소비자 기대지수’는 수입, 사업 및 노동시장 여건 등에 대해 소비자들이 내놓은 단기전망을 근거로 산출되는 경제동향 지수이다. ‘소비자 신뢰지수’와 ‘소비자 기대지수’는 지난달 소폭이나마 상승무드를 내보인 바 있다. 반면 소비자들이 현재의 사업환경과 노동시장 여건 등을 근거로 평가한 ‘현재 경제상황지수’를 보면 1월에 150.9로 조사되어 지난해 12월의 147.4에 비해 오히려 향상된 것으로 분석됐다. 컨퍼런스 보드의 아타만 오질디림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1월의 ‘소비자 신뢰지수’가 하락했지만, 저점을 찍었던 지난해 7월과 비교하면 상승기조를 유지했다”면서 “그래도 소비자 신뢰도가 연간소득 1만5,000달러 이하의 가정과 35세 이하 연령대 가정에서 대부분 하락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소비자들이 평가한 현재의 경제‧노동시장 여건을 보면 새해의 출발시점에서 호전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럼에도 불구, 1월의 ‘소비자 기대지수’가 후퇴한 것은 앞으로 6개월 동안의 경제상황에 대해 많은 수의 소비자들이 우려감을 갖고 있음을 반영한 결과로 풀이됐다. 같은 맥락에서 다수의 소비자들이 단기 고용전망에 대해 낙관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히려 단기적으로 보면 사업여건이 악화될 것이라 예상하는 것으로 조사되었을 정도. 다만 소비자들은 앞으로 자신의 소득이 상대적으로 안정기조를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자동차 및 가전제품 구매계획으로 시선을 돌려보면 변함없이 안정된 기조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주택을 구매할 계획을 세우고 있는 소비자들은 신축주택 또는 기존주택 유무와 상관없이 소수에 불과한 것으로 파악됐다. 소비자들이 차후 12개월 동안 인플레이션이 나타날 것이라고 예상한 비율은 6.6%에서 6.8%로 상승했다. 그래도 소비자들의 인플레이션 예상 비율은 고점을 찍었던 지난해 6월의 7.9%에는 적잖이 미치지 못했다. 소비자들이 예상한 1월의 경기(景氣) 상황 평가결과를 보면 20.2%가 “좋다”고 답해 12월의 19.2%에 비해 높게 나타났다. 경기상황이 “나쁘다”고 답한 응답자들은 19.2%로 조사되어 12월의 19.7%를 하회했다. 소비자들이 1월의 노동시장에 대해 평가한 결과를 보면 48.2%가 “고용이 넘쳐난다”(plentiful)고 답해 12월의 46.4%에 비해 높게 나타났다. 그러나 11.3%의 응답자들은 “구직이 어렵다”고 밝혀 12월의 11.9%에 미치지 못했다. 소비자들이 1월에 내놓은 단기 경기상황 전망을 보더라도 비관적인 의견이 좀 더 많았던 편이어서 18.6%가 경기상황이 개선될 것이라는 예측을 내놓아 12월의 20.9%를 밑돌았다. 1월에 경기상황이 악화될 것으로 예상한 응답자들의 비율은 21.6%로 집계되어 12월의 19.9%에 비해 상승했다. 단기 노동시장 전망과 관련해서도 낙관적인 의견을 제시한 응답자들이 드문 편이어서 1월에 고용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 응답자들이 17.9%로 집계되면서 12월의 20.0%에 비해 적잖은 온도차를 드러냈다. 고용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한 응답자들도 1월에는 20.1%에 달해 12월의 18.7%에 비해 높은 수치를 보였다. 이밖에 단기 수입전망을 보면 1월에 17.2%의 응답자들이 수입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해 12월의 17.3%와 대동소이하게 나타났다. 수입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한 응답자들도 1월에 13.4%로 나타나 12월의 13.3%와 간발의 차이를 내보였다. |

미국 뉴욕에 소재한 비영리 민간 경제조사기관 컨퍼런스 보드(The Conference Board)는 매월 ‘소비자 신뢰지수’와 ‘현재 경제상황지수’ 등의 경제동향 지표들을 조사‧발표해 오면서 높은 공신력을 얻고 있는 곳으로 잘 알려져 있다.
그런 컨퍼런스 보드가 지난해 12월 상승기조를 내보였던 ‘소비자 신뢰지수’가 1월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31일 공표해 화장품‧퍼스널케어 업계에서도 유념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컨퍼런스 보드가 공개한 ‘2023년 1월 소비자 신뢰 조사’ 결과에 따르면 1월의 ‘소비자 신뢰지수’는 107.1로 집계되어 지난달의 109.0에서 뒷걸음친 것으로 나타났다.
마찬가지로 ‘소비자 기대지수’ 또한 1월에 77.8을 기록해 부분적으로 호전이 눈에 띄었던 지난해 12월의 83.4에 비해 하락했음이 눈에 띄었다.
‘소비자 기대지수’가 80을 밑돌 경우 차후 1년 이내에 경기침체가 나타날 수 있음을 시사하는 시그널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소비자 기대지수’는 수입, 사업 및 노동시장 여건 등에 대해 소비자들이 내놓은 단기전망을 근거로 산출되는 경제동향 지수이다.
‘소비자 신뢰지수’와 ‘소비자 기대지수’는 지난달 소폭이나마 상승무드를 내보인 바 있다.
반면 소비자들이 현재의 사업환경과 노동시장 여건 등을 근거로 평가한 ‘현재 경제상황지수’를 보면 1월에 150.9로 조사되어 지난해 12월의 147.4에 비해 오히려 향상된 것으로 분석됐다.
컨퍼런스 보드의 아타만 오질디림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1월의 ‘소비자 신뢰지수’가 하락했지만, 저점을 찍었던 지난해 7월과 비교하면 상승기조를 유지했다”면서 “그래도 소비자 신뢰도가 연간소득 1만5,000달러 이하의 가정과 35세 이하 연령대 가정에서 대부분 하락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소비자들이 평가한 현재의 경제‧노동시장 여건을 보면 새해의 출발시점에서 호전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럼에도 불구, 1월의 ‘소비자 기대지수’가 후퇴한 것은 앞으로 6개월 동안의 경제상황에 대해 많은 수의 소비자들이 우려감을 갖고 있음을 반영한 결과로 풀이됐다.
같은 맥락에서 다수의 소비자들이 단기 고용전망에 대해 낙관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히려 단기적으로 보면 사업여건이 악화될 것이라 예상하는 것으로 조사되었을 정도.
다만 소비자들은 앞으로 자신의 소득이 상대적으로 안정기조를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자동차 및 가전제품 구매계획으로 시선을 돌려보면 변함없이 안정된 기조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주택을 구매할 계획을 세우고 있는 소비자들은 신축주택 또는 기존주택 유무와 상관없이 소수에 불과한 것으로 파악됐다.
소비자들이 차후 12개월 동안 인플레이션이 나타날 것이라고 예상한 비율은 6.6%에서 6.8%로 상승했다.
그래도 소비자들의 인플레이션 예상 비율은 고점을 찍었던 지난해 6월의 7.9%에는 적잖이 미치지 못했다.
소비자들이 예상한 1월의 경기(景氣) 상황 평가결과를 보면 20.2%가 “좋다”고 답해 12월의 19.2%에 비해 높게 나타났다.
경기상황이 “나쁘다”고 답한 응답자들은 19.2%로 조사되어 12월의 19.7%를 하회했다.
소비자들이 1월의 노동시장에 대해 평가한 결과를 보면 48.2%가 “고용이 넘쳐난다”(plentiful)고 답해 12월의 46.4%에 비해 높게 나타났다.
그러나 11.3%의 응답자들은 “구직이 어렵다”고 밝혀 12월의 11.9%에 미치지 못했다.
소비자들이 1월에 내놓은 단기 경기상황 전망을 보더라도 비관적인 의견이 좀 더 많았던 편이어서 18.6%가 경기상황이 개선될 것이라는 예측을 내놓아 12월의 20.9%를 밑돌았다.
1월에 경기상황이 악화될 것으로 예상한 응답자들의 비율은 21.6%로 집계되어 12월의 19.9%에 비해 상승했다.
단기 노동시장 전망과 관련해서도 낙관적인 의견을 제시한 응답자들이 드문 편이어서 1월에 고용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 응답자들이 17.9%로 집계되면서 12월의 20.0%에 비해 적잖은 온도차를 드러냈다.
고용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한 응답자들도 1월에는 20.1%에 달해 12월의 18.7%에 비해 높은 수치를 보였다.
이밖에 단기 수입전망을 보면 1월에 17.2%의 응답자들이 수입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해 12월의 17.3%와 대동소이하게 나타났다.
수입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한 응답자들도 1월에 13.4%로 나타나 12월의 13.3%와 간발의 차이를 내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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