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씨앤씨플래닛 힌치민 대표. ⓒ 뷰티누리 화장품신문 코로나19로 인해 마스크 착용이 생활화된 이후, 접촉성 피부 트러블을 경험하거나 메이크업 간소화에 관심을 갖는 소비자가 급증했다. 동시에 일회용품 사용이 늘며 친환경 소비 의식도 높아졌다.  이는 자연히 순한 원료를 사용하는 '클린 뷰티' 추구로 이어졌다. 클린 뷰티 열풍에 글로벌 화장품 유통회사 씨앤씨플래닛은 최근 민감한 피부 고민을 가진 여성을 위한 '쓰리워즈 에잇레터스(3Words 8Letters)'를 론칭했다. 클린 뷰티 시장에 과감히 출사표를 던진 씨앤씨플래닛 한치민 대표와 지난 달에 서면인터뷰를 진행했다.  Q. 지난해 쓰리워즈 에잇레터스를 론칭했다. 브랜드명의 의미와 회사에 대해 간략히 소개해달라.  브랜드명인 쓰리워즈 에잇레터스(3Words 8Letters)는 3개의 음절과 8개의 문자로 된 문장인 'I love you'를 의미한다. 내 피부를 사랑하자는 콘셉트로 만들어진 네이밍이다. 자기다움이 빛나는 개성 있는 아름다움과 세상의 모든 것을 더욱 사랑스럽게 가꾸자는 마음을 제품에 담았다.  쓰리워즈 에잇레터스를 론칭한 씨앤씨플래닛은 화장품 카테고리에 특화된 노하우와 경쟁력으로 국내 기업의 해외 온라인 플랫폼과 오프라인 채널 진출을 성공적으로 이뤄낸 글로벌 화장품 유통회사다.  화장품 카테고리에 노하우와 경쟁력을 갖춘 씨앤씨플래닛은 아마존에서 판매될 아이템의 시장성 조사는 물론 상품등록, 계좌관리, 물류관리, 리스팅 최적화까지 아마존 운영에 필요한 모든 과정을 진행한다. 또 브랜드사의 지속적인 매출증대를 위한 마케팅, 프로모션, 쿠폰설정 등 상세내용까지 논의하고 준비해 원활한 판매가 이어지도록 돕는 사업파트너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이렇게 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PB(자체브랜드) 시장에도 진출하려고 한다.  Q. 쓰리워즈 에잇레터스만의 차별화된 경쟁력은. ‘마일드크리미클렌징폼' '퓨어 딥 클렌징밤' '모이스처카밍클리어패드' '에너지 액티브 앰플' '수딩워터리선크림' 총 5종의 제품을 론칭했다. 제품에 들어간 하트모양의 풍선덩굴(풍선초) 씨앗 추출물은 민감한 피부를 진정시켜주는 효과가 있다.  저자극 인체적용 시험을 거쳐서 피부 안전성을 입증했다. 제품 모두 클린뷰티 트렌드에 맞춰 이탈리아 브이라벨사로부터 비건인증 절차를 진행 중이다.  Q 클린 뷰티 브랜드인 쓰리워즈 에잇레터스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무엇인가. 현대인 5명 중 2명은 민감성 피부라고 생각한다. 많은 사람이 기본적으로 민감한 피부에 대한 고민을 갖고 있다. 이에 쓰리워즈 에잇레터스는 사용하는 모든 원료를 한국의 산과 강 등 다채로운 자연에서 구하려고 한다. 최근에는 풍선덩굴(풍선초)을 사용해 민감성 피부에 최적인 스킨케어 제품을 만들었다. 자연에서 찾은 풍선덩굴에는 사포닌, 지방, 유기인산화물이 포함돼 있어 피를 맑게 하고 혈압을 낮춰주는 효과가 있다. 부스럼 등의 피부병과 피부가려움증에 풍선덩굴을 찧어서 바르거나 달인 물로 씻으면 효과가 있다는 민간요법을 알게 됐다.  우리 제품은 블루위드씨 오일, 불검화해바라기씨오일 등 천연성분도 함유해 온 가족이 사용할 수 있다. 블루위드씨 오일에는 불포화 지방산이 다량 함유돼 있고, 감마리놀렌산은 피부 장벽을 강화한다. 스테라리돈산은 염증 프로세스를 감소시켜 강력한 항염 작용을 한다.  불검화해바라기씨오일은 높은 함량의 불검화 성분을 함유해 영양공급과 피부 재생과 케어를 해줘 피부 회복력을 강화해 준다. 잘 알려지지 않은 좋은 성분을 많은 소비자와 공유하고자 원료로 사용하게 됐다.  Q. 주력 소비자층은 어떻게 보는지. 브랜드명에서 알 수 있듯이 1차적으론 20대 여성을 타깃으로 한다. 원료부터 제품 디자인, 가격까지 젊은 여성들에게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최근 클린뷰티 카테고리로 선보여진 브랜드 및 화장품이 젊은 여성 소비자들 사이에서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이 같은 반응은 외부환경과 직결된 결과로 보인다. 마스크 착용이 일상화되며 턱과 뺨 등에 피부 트러블이 증가하면서 유해한 화학 성분이 배제된 기초 화장품을 찾게 됐다. 저자극 화장품들이 간소화된 패키지로 합리적 가격대에 출시된 것도 장점으로 작용했다.  코로나19로 인해 개개인에게 '必 환경' 의식이 대두된 것도 한 가지 이유다. 코로나19 이후 환경 의식은 화장품뿐만 아니라 '식물성 고기', '업사이클링 패션' 등 전 소비재 분야에서 빠르게 확산됐다.  이 트렌드를 통칭해 '가치소비'로 부르고 있다. 인류의 자연 파괴와 이로 인해 발생한 기후변화로 코로나 팬데믹이 일어났다는 각성이 변화의 배경이다. 해외에 이어 국내에서도 화장품 소비에 성분뿐 아니라 환경과 생태계까지 고려하는 트렌드는 확산되고 있다.  Q. 향후 계획은. 쓰리워즈 에잇레터스는 피부 고민을 안고 있는 사람들에게 잘 알려져 있지 않은 풍선덩굴이라는 좋은 원료를 알리고자 출발한 브랜드다. 풍선덩굴의 효능을 널리 알리는데 마케팅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해외 소비자와도 풍선초의 효능을 함께 나누고자 한다. 현재 미국 아마존을 시작으로 일본, 중국, 동남아에 쓰리워즈 에잇레터스를 알리기 위해 해당 국가들에 성분등록을 진행하고 있다. 유럽 화장품 인증(CPNP) 등록 및 중동 지역 진출도 검토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