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윤리적인 ’가치 소비‘가 주류를 이루면서 국내 제약·바이오기업들이 비건(vegan) 시장에 앞다퉈 뛰어들고 있다.
비건은 제조·가공 단계에서 동물 실험을 하지 않고 동물성 원료를 사용하지 않은 제품들을 가리킨다.
종근당, 현대약품, 삼진제약, 비보존 헬스케어 등은 비건 화장품 시장에 진출해 경쟁 중이다.
종근당은 자연유래 성분의 코스메슈티컬 브랜드 ‘닥터큐어벨’을 론칭하고 첫 제품으로 ‘인텐시브 모이스춰라이징 바디로션’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동물성 원료와 동물실험을 배제한 비건 화장품으로 프랑스 비건 협회로부터 이브비건 인증을 받았다. 종근당은 보디로션을 시작으로 다양한 제품을 출시해 나갈 계획이다.
현대약품이 선보인 비건 뷰티 제품은 ‘랩클 마일드 클렌징 젤’과 ‘랩클 스텝 다운 모이스처라이징 크림’이다. 두 제품 모두 전 생산 과정에 동물성, 동물유래 성분을 사용하지 않고 동물실험을 실시하지 않는 제품에 발급되는 이탈리아 비건인증(V-Lavel)을 획득했다.
삼진제약도 비건 스킨케어 브랜드 '심플로그'를 판매 중이다. 이 브랜드 역시 동물성 성분을 배제하고 피부 건강을 효율적으로 지킬 수 있도록 성분을 구성했다.
바이오기업 비보존 헬스케어는 비건 코스메틱 브랜드 ‘티나자나’의 후속 신제품을 출시했다. 이번 제품은 비건 오트 딥 모이스쳐 시트 마스크, 비건 시카 딥 릴리프 시트 마스크, 비건 바쿠치올 퍼밍 세럼, 비건 바쿠치올 컴포팅 크림 등이다. 기존 2종의 클렌징 제품을 포함해 총 6개의 비건 제품을 갖추게 됐다. 신제품 4종은 영국 비건 소사이어티의 인증을 받았으며 미국 비영리 환경 연구 단체인 EWG 기준 유해성이 가장 낮은 것으로 분류되는 그린 등급 성분으로 구성됐다.
휴메딕스도 지난 4월 화장품 브랜드 더마 엘라비에의 비건 화장품 라인인 ‘더마 엘라비에 제로’를 출시했다. 더마 엘라비에 제로는 한국비건인증원으로부터 비건 인증을 받았다. 이 제품은 포장재에도 신경을 썼다. 포장재가 쉽게 분해되도록 코팅을 하지 않은 친환경 용지를 사용했다. 또 소이잉크를 사용해 최소한의 인쇄만 하는 등 패키지 전반에 색을 덜어냈다.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비건 화장품 시장에 뛰어드는 건 시장성이 기대돼서다. 비건 화장품 시장 규모는 매년 증가 추세다. 전 세계 비건 뷰티 시장 규모는 글로벌 시장 조사 기관 그랜드 뷰 리서치에 따르면 2010년 중반 이후 연평균 약 6% 성장 중이다. 2018년 129억 달러(약 14조원)에서 2025년 208억 달러(약 23조 2800억원)까지 육박할 전망이다.
제약사들은 화장품뿐만 아니라 건강기능식품도 비건제품으로 승부를 걸고 있다. 건기식의 원료 및 성분을 꼼꼼하게 확인하는 소비자들이 많아지면서 동물성 성분을 배제한 제품들이 잇달아 나오고 있다.
삼일제약은 프로틴밀 전문 브랜드 ‘일일하우’를 론칭하고 비건 건강식품 사업에 본격 진출했다. 일일하우는 100% 비건 인증을 받은 제품을 주력으로 내세우고 있다. 한미약품은 지난해 자회사 한미헬스케어를 통해 한국비건인증원으로부터 비건 인증을 받은 ‘완전두유’ 2종을 시장에 내놨다.
보령제약 자회사인 보령컨슈머헬스케어도 지난해 7월 식물성 단백질 제품을 출시했다. 보령컨슈머헬스케어 건강 솔루션 브랜드 ‘브링(BRing)’은 100% 식물성 원재료를 사용한 ‘브링 식물성 프로틴 바 2종’과 ‘브링 식물성 프로틴 파우더 1종’을 내놨다. 앞서 보령컨슈머헬스케어는 비건 인증 식물성 프로틴 스낵 3종과 식물성 프로틴 그래놀라 3종을 발매하기도 했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에는 비건제품 인증 관련 공인기관이 없어 시장에 혼란을 가져올 수 있다"고 지적했다. 현재 시중 제품들은 프랑스의 ‘EVE(Expertise Végane Europe)’, 영국의 ‘비건 소사이어티(The Vegan Society)’, 이탈리아의 ‘브이라벨(V-label), 한국비건인증원에서 등에서 자체적인 인증 기준 및 절차에 따라 인증을 받은 제품들이 판매되고 있다.
비건은 제조·가공 단계에서 동물 실험을 하지 않고 동물성 원료를 사용하지 않은 제품들을 가리킨다.
종근당, 현대약품, 삼진제약, 비보존 헬스케어 등은 비건 화장품 시장에 진출해 경쟁 중이다.
종근당은 자연유래 성분의 코스메슈티컬 브랜드 ‘닥터큐어벨’을 론칭하고 첫 제품으로 ‘인텐시브 모이스춰라이징 바디로션’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동물성 원료와 동물실험을 배제한 비건 화장품으로 프랑스 비건 협회로부터 이브비건 인증을 받았다. 종근당은 보디로션을 시작으로 다양한 제품을 출시해 나갈 계획이다.
현대약품이 선보인 비건 뷰티 제품은 ‘랩클 마일드 클렌징 젤’과 ‘랩클 스텝 다운 모이스처라이징 크림’이다. 두 제품 모두 전 생산 과정에 동물성, 동물유래 성분을 사용하지 않고 동물실험을 실시하지 않는 제품에 발급되는 이탈리아 비건인증(V-Lavel)을 획득했다.
삼진제약도 비건 스킨케어 브랜드 '심플로그'를 판매 중이다. 이 브랜드 역시 동물성 성분을 배제하고 피부 건강을 효율적으로 지킬 수 있도록 성분을 구성했다.
바이오기업 비보존 헬스케어는 비건 코스메틱 브랜드 ‘티나자나’의 후속 신제품을 출시했다. 이번 제품은 비건 오트 딥 모이스쳐 시트 마스크, 비건 시카 딥 릴리프 시트 마스크, 비건 바쿠치올 퍼밍 세럼, 비건 바쿠치올 컴포팅 크림 등이다. 기존 2종의 클렌징 제품을 포함해 총 6개의 비건 제품을 갖추게 됐다. 신제품 4종은 영국 비건 소사이어티의 인증을 받았으며 미국 비영리 환경 연구 단체인 EWG 기준 유해성이 가장 낮은 것으로 분류되는 그린 등급 성분으로 구성됐다.
휴메딕스도 지난 4월 화장품 브랜드 더마 엘라비에의 비건 화장품 라인인 ‘더마 엘라비에 제로’를 출시했다. 더마 엘라비에 제로는 한국비건인증원으로부터 비건 인증을 받았다. 이 제품은 포장재에도 신경을 썼다. 포장재가 쉽게 분해되도록 코팅을 하지 않은 친환경 용지를 사용했다. 또 소이잉크를 사용해 최소한의 인쇄만 하는 등 패키지 전반에 색을 덜어냈다.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비건 화장품 시장에 뛰어드는 건 시장성이 기대돼서다. 비건 화장품 시장 규모는 매년 증가 추세다. 전 세계 비건 뷰티 시장 규모는 글로벌 시장 조사 기관 그랜드 뷰 리서치에 따르면 2010년 중반 이후 연평균 약 6% 성장 중이다. 2018년 129억 달러(약 14조원)에서 2025년 208억 달러(약 23조 2800억원)까지 육박할 전망이다.
제약사들은 화장품뿐만 아니라 건강기능식품도 비건제품으로 승부를 걸고 있다. 건기식의 원료 및 성분을 꼼꼼하게 확인하는 소비자들이 많아지면서 동물성 성분을 배제한 제품들이 잇달아 나오고 있다.
삼일제약은 프로틴밀 전문 브랜드 ‘일일하우’를 론칭하고 비건 건강식품 사업에 본격 진출했다. 일일하우는 100% 비건 인증을 받은 제품을 주력으로 내세우고 있다. 한미약품은 지난해 자회사 한미헬스케어를 통해 한국비건인증원으로부터 비건 인증을 받은 ‘완전두유’ 2종을 시장에 내놨다.
보령제약 자회사인 보령컨슈머헬스케어도 지난해 7월 식물성 단백질 제품을 출시했다. 보령컨슈머헬스케어 건강 솔루션 브랜드 ‘브링(BRing)’은 100% 식물성 원재료를 사용한 ‘브링 식물성 프로틴 바 2종’과 ‘브링 식물성 프로틴 파우더 1종’을 내놨다. 앞서 보령컨슈머헬스케어는 비건 인증 식물성 프로틴 스낵 3종과 식물성 프로틴 그래놀라 3종을 발매하기도 했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에는 비건제품 인증 관련 공인기관이 없어 시장에 혼란을 가져올 수 있다"고 지적했다. 현재 시중 제품들은 프랑스의 ‘EVE(Expertise Végane Europe)’, 영국의 ‘비건 소사이어티(The Vegan Society)’, 이탈리아의 ‘브이라벨(V-label), 한국비건인증원에서 등에서 자체적인 인증 기준 및 절차에 따라 인증을 받은 제품들이 판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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