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피알, 3분기 매출 3859억 원·전년比 122%↑… 역대 최대 영업이익 961억 원·253% 성장, 누적 매출 9797억 원으로 1조 원 임박
김민혜 기자 | minyang@beautynury.com 플러스아이콘
입력 2025-11-06 10:02 수정 2025-11-06 10:06

에이피알은 2025년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3859억 원, 영업이익 961억 원을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22%, 영업이익은 253% 증가한 수치로,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이다.

에이피알 2025년 3분기 경영실적. 3분기 매출은 3859억원·영업이익은 961억원을 기록했다. ⓒAPR

3분기부터 본격화된 미국발 관세 영향에도 24.9%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 에이피알은 올해 3개 분기 연속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실적을 이어가며, 연초 목표였던 ‘매출 1조 원’ 달성이 확실시된다고 밝혔다.

3분기 누적 기준 매출은 9797억 원으로 전년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했다. 누적 영업이익은 2352억 원으로 창사 이래 처음 2000억 원을 넘어섰다. 이미 상반기 기준으로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1227억 원)을 초과한 상태다.

사업별로는 화장품 부문이 전체 성장을 견인했다. 3분기 매출은 2723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배 이상 확대됐다. ‘메디큐브’는 글로벌 누적 판매량 1500만 개를 돌파한 PDRN 라인을 비롯해 다양한 제품이 해외 시장에 안착하며 글로벌 브랜드 입지를 강화했다.

뷰티 디바이스 부문 매출도 1031억 원으로 전년 대비 39% 증가했다. 메디큐브 에이지알(AGE-R) 글로벌 누적 판매량이 500만 대를 넘어서며 해외 판매 비중이 절반 이상으로 확대됐다. 미국 ULTA 뷰티 등 주요 채널 진입과 함께 ‘부스터 진동 클렌저’, ‘하이 포커스 샷 플러스’ 등 신제품 판매가 이어지고 있다.

에이피알 2025년 3분기 지역별 매출 비중.

지역별로는 해외 매출이 전년 대비 210% 증가하며 처음으로 분기 3000억 원을 돌파했다. 전체 매출의 80%가 해외에서 발생했으며, 특히 미국은 아마존 ‘프라임 데이(Prime Day)’ 효과로 단일 국가 최초 분기 매출 1500억 원을 기록했다. 일본에서도 메디큐브가 큐텐 ‘메가와리’ 프로모션 뷰티 카테고리 1위를 차지하는 등 성과가 이어졌고, 유럽 및 신흥 시장 매출도 전년 대비 4배 이상 증가했다.

에이피알은 연말 쇼핑 시즌을 앞두고 실적 상승세를 이어갈 계획이다. 4분기에는 블랙프라이데이, 크리스마스 등 성수기가 집중돼 있어 매출 극대화가 예상된다. 특히 서구권 소비자 사이에서 K-뷰티 수요가 높아진 만큼, 해외 채널 확대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글로벌 소비자들의 성원이 화장품 매출 상승으로 이어지며 3분기 호실적을 달성했다”며 “연말까지 국내외 매출 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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