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C Group-디노스튜디오, 'K-뷰티 해외 진출 지원' 파트너십 체결 국내 유망 브랜드 발굴부터 해외 유통까지 원스톱 지원
박수연 기자 | waterkite@beautynury.com 플러스아이콘
입력 2025-05-07 11:15 수정 2025-05-07 11:17
▲ TSC 김보람 부사장(왼쪽)과 디노스튜디오 허정발 대표가 최근 진행된 협약식에서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TSC GROUP

마케팅 전문기업 디노스튜디오와 미국을 중심으로 글로벌 유통 기업 TSC GROUP이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K-뷰티 브랜드의 해외 진출 확대에 나선다.

디노스튜디오와 TSC는 이번 협약을 통해 각자의 핵심 역량을 결합한 ‘글로벌 브랜드 인큐베이팅 시스템’을 구축하고, 유망 브랜드의 글로벌 진출을 위한 공동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협약을 통해 디노스튜디오는 인플루언서 네트워크와 콘텐츠 제작 역량을 바탕으로 브랜드 기획부터 마케팅 전반을 주도할 예정이다.

TSC는 미국을 중심으로 유럽, 중동, 남미 등에 걸쳐 구축한 글로벌 바이어 네트워크와 물류 인프라를 활용해 수출, 통관, 배송, 현지 유통망 확보까지 전 과정을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미국 내 웨어하우스 운영, 3PL 연계, 홀세일러 및 드럭스토어 채널 확보 등 실질적인 유통 실행력을 바탕으로 국내 브랜드의 현지 안착을 도울 예정이다.

양사는 이번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3단계 글로벌 브랜드 육성 시스템을 공동 운영한다. 1단계에서는 디노스튜디오가 제품 샘플을 사입하고 인플루언서를 통한 테스트를 진행하며, TSC는 바이어 피드백과 시장 리서치를 수행한다. 2단계에서는 TSC가 현지 세일즈망과 프로모션을 기획하고, 3단계에서는 디노스튜디오의 콘텐츠와 브랜드 이미지를 기반으로 TSC가 글로벌 세일즈 그룹 및 유통사와의 연결을 확대한다.

특히 이번 협력은 ‘인플루언서 검증 → 마케팅 → 리뷰 콘텐츠 → 바이어 미팅 → 수출’이라는 구조화된 프로세스를 통해 추진되며, 유망 브랜드의 글로벌 시장 진입을 체계적으로 지원한다는 점에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디노스튜디오 허정발 대표는 “그동안 국내 브랜드들은 우수한 제품력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진출 과정에서 마케팅과 유통망 확보에 어려움을 겪어왔다”며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국내 유망 브랜드들이 해외 시장에서 성공적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원스톱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TSC 관계자는 “디노스튜디오의 강력한 인플루언서 마케팅 역량과 당사의 글로벌 유통 인프라를 결합해, 단순 수출을 넘어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전략적 접근을 통해 K-뷰티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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