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을 앞두고 뷰티 브랜드의 한정판 출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뷰티누리 화장품신문이 2022년 11월 신규&리뉴얼 브랜드 커뮤니케이션 키워드를 분석한 결과 최근 화장품 브랜드들이 집중적으로 사용한 주요 키워드는 '한정판', '수분', '커버' 등으로 나타났다. '광(光)'이나 '식물'도 주요 키워드로 선정됐다.  12월은 크리스마스, 연말·연초 등 선물 수요가 특히 많아 한정판 제품이 가장 많이 출시되는 달이다. 화려한 디자인과 특별한 구성으로 기획된 제품들이 소비자들의 소비 욕구를 자극하는 경우가 많다.  설화수는 홀리데이 시즌을 맞아 한정판 세트인 ‘Happy Holidays from Sulwhasoo’ 컬렉션을 선보였다. 베스트셀러인 윤조에센스와 자음생세럼, 자음생크림이 각 본품으로 들어가는 3가지 기획 세트다.  외부 브랜드나 아티스트와의 협업도 활발하게 진행된다. 이니스프리는 일러스트 작가 '에토프(étoffe)'와 협업으로 '2022 그린 홀리데이 리미티드 에디션'을 출시했다. 스테디셀러 제품들을 사람과 동물을 교감으로 따뜻하게 표현하는 작가 특유의 서정성과 함께 담아낸 패키지다. 비욘드는 레그웨어 브랜드 삭스어필(Socks Appeal)과 협업한 홀리데이 에디션 ‘리필 유어 러브(Refill Your Love)’를 출시했다.  한편, 선물용 제품 판매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카카오톡 '선물하기'나 네이버쇼핑 럭셔리관 등 온라인 플랫폼에 대한 집중도 역시 높아지고 있다. 지난 4월, 발렌티노는 오프라인 매장 오픈에 앞서 카카오톡 출시를 먼저 선택했고, 샤넬은 온라인 전용 한정판을 출시하기도 했다. 온라인 쇼핑 주요 이용 계층인 MZ세대와의 접점을 높이기 위한 전략으로 분석된다.